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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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광둥성에서 즐기는 멋진 구정 다양한 문화를 가진 광둥성은 온갖 종류의 민속 문화와 축제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구정(춘절) 기간 동안 광둥성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마을마다 다른 향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리적, 역사적으로 독특한 입지를 가진 광둥성에는 풍성한 부족 문화가 뒤섞여 있는데 대표적인 부족은 광푸족, 하카족, 차오샨족이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광둥성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독특한 지역 문화와 축제를 보여줄 수 있는 중국 최고의 성들 중 하나다. 푸닝 시의 대형집단식 춤인 잉꺼무, 레이저우 반도의 용춤, 메이저우 시의 화룡춤, 샤완 마을의 인형 행진, 샤오관 시의 장고춤은 모두 일반적으로 겨울 축제 때 공연되는 대표적인 민속 문화이며 광둥성의 고유한 문화다. 춘절 기간 동안 광둥성의 대도시들과 군들은 15일 이상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춘절 축하 행사는 도시와 지역별로 다양하다. 광저우 시에서는 웨슈 공원 등불 축제와 광푸 먀오후이(절 안 또는 부근에서 열리는 임시 시장), 선전 시에서는 선전 민속촌 먀오후이, 포샨 시에서는 싱탄 수로 등불 축제, 허위안 시에서는 등불 축제/낚시 축제/민속 문화 행진, 차오저우 시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춘절 기간 동안 광둥성 대부분 지역에서 사자춤, 용춤, 인형 행진, 경극, 무술 공연을 주기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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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아메리카, 2016년 4분기 실적 발표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13일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와 보충 자료, 투자자 프리젠테이션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 뉴스룸 http://newsroom.bankofamerica.com. · 뱅크 오브 아메리카 IR 웹사이트 http://investor.bankofamerica.com. · 비즈니스와이어 뉴스 웹페이지 http://www.businesswire.com/portal/site/home/news. 컨퍼런스콜 듣기 전용 연결 전화번호는 1.877.200.4456(미국)이나 1.785.424.1732(해외)를 이용하면 되며, 컨퍼런스 ID는 79795다. 회의 시작 10분 전에 전화를 연결할 것을 권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투자자 정보 웹사이트(Investor Relations website) 이벤트 및 프리젠테이션 란을 방문해 컨퍼런스 콜의 생방송 웹캐스트를 들으면서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자 정보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1.800.934.4850(미국)이나 1.402.220.1178(해외)로 전화해 컨퍼런스 콜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다. 다시 듣기는 1월 13일 정오부터 1월 20일 오후 11시 59분까지(동부 표준시) 제공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개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세계적 선도 금융기관 중 하나이며 개별 소비자와 중소기업, 대기업을 상대로 각종 은행업무와 투자, 자산 관리, 기타 금융 및 위험 관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행은 미국에서 소매 금융 센터 4600여 곳과 ATM기 약 1만 5900대, 활동계좌 3400만 계정과 모바일 유효 사용자 약 2200만 명이 가입되어 있는 수상 실적에 빛나는 온라인 뱅킹을 갖추고 약 4600만 소비자와 중소기업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세계 유수의 자산 관리 회사로 손꼽히며 광범위한 자산에 대한 기업 및 투자 은행과 거래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사용이 편리한 혁신적인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 제품군을 통하여 약 300만 개의 중소기업 소유주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5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 미국령 버진제도, 푸에르토리코 및 35개국 이상의 영업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뉴욕증권거래소:BAC)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대한 자세한 뉴스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뉴스 이메일 알림 등록은 https://goo.gl/3So5ua 에서 가능하다. 비즈니스 와이어 원문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70113005227/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투자자 정보 웹사이트(Investor Relations website): http://goo.gl/xvNulI 출처: Bank of America 웹사이트: http://www.bankofamer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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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파에 사망자 60명 넘어…난민·노숙자 피해 속출갑작스레 들이닥친 한파로 최근 며칠간 유럽에서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마땅한 주거지가 없는 난민과 노숙자들이다. 특히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칸 반도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6명이 사망했다. 바르샤바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부터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는 71명에 달한다. 올 겨울 사망자 수는 총 77명으로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수치다. 폴란드에서는 2013~2014년 겨울 78명, 2012~2013년 겨울 177명이 사망했다. 폴란드 경찰은 이날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자 주민들에게 노숙자 등 취약자를 도울 것을 요청했다. 며칠째 이어진 추위로 석탄 사용량이 늘면서 폴란드 전역에는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발칸 반도에서는 24시간 동안 7명이 사망했다. 세르비아와 마카도니아에서 각 3명, 알바니아에서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세르비아 남부에서는 기온이 영하 20도를 기록하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 마을에서는 88세 아버지와 64세 아들이 추위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부에서는 우물에 빠진 한 남성이 이틀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에서는 최근 수일간 각각 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날 저녁부터 추가 폭설이 예고된 루마니아에서는 많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사이를 흐르는 다뉴브 강에서는 10일 내내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 난민들에 대한 구조 활동도 이뤄졌다. 스피리돈 폴라토스 그리스 해군 대변인은 이날 모리아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레스보스섬에 상륙정 1척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11일 도착하는 상륙정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아포스톨로 베이지스는 "모리아 캠프에서는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을 포함해 25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온수와 난방이 공급되지 않는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앞서 조립식 주택과 난방 텐트를 난민들에게 지급했다. 지금까지 그리스에 유입된 시리아 난민 수는 약 6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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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혁신, 산업 초월해 신흥시장 자극CES 2017 둘째 날과 셋째 날 퀄컴 및 언더아머 기조연설… 정책 세션, C 스페이스 스토리텔러, 테크놀로지 지도자 디너 이벤트 열려 2017년 01월 09일 -- 모든 주요 산업에 걸친 최신 혁신이 이번주 CES® 2017에 열려 자동차, 스포츠, 피트니스,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글로벌 시장을 촉진할 제품이 출품됐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하고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혁신 이벤트 CES 2017이 1월 8일까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와 헤드라인 발표자 금요일 아침 기조연설에는 퀄컴(Qualcomm) CEO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가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 복잡성의 새로운 종류의 네트워크 5G 미래를 소개했다. 몰렌코프 CEO는 “5G는 LTE 위에 구축되는 티핑 포인트로서 최종적으로 사물인터넷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동안 퀄컴은 배터리 수명 연장과 내장 보안, 육안 인증, 보안 오디오, 온디바이스 기계학습, 몰입 체험 등을 전달할 수 있는 최초의 10나노미터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Snapdragon 835)를 소개했다. 언더아머(Under Armour) 설립자 겸 CEO 케빈 플랭크(Kevin Plank)는 금요일 오후 기조연설에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브랜드의 핵심은 개성과 관점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아머는 헬스와 피트니스 테크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기술을 앞세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플랭크 CEO는 활동에 기반한 성능 피드백을 주는 레코드 이큅드(Record Equipped) 신발의 3가지 신 모델을 소개했다.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메달을 많이 단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가 플랭크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해 신발을 시연하고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피트니스 시스템인 UA 레코드(UA Record)에 의해 작동되는 UA 헬스박스(UA Healthbox)를 소개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적외선 기술로 쉬는 동안 몸이 재건되도록 디자인된 레스트 윈 리피트(Rest Win Repeat) 슬립웨어의 세 제품 라인업을 패트리어트 팀(Patriot)의 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의 협력을 받아 공개했다. 금요일 저녁에는 연례 행사인 테크놀로지 지도자 디너(Leaders in Technology Dinner) 행사에 업계 최고 중역과 영향력 있는 인물이 글로벌 정부 관료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포드(Ford) 사장 겸 CEO 마크 필드(Mark Fields)는 모빌리티의 미래가 커넥티비티에 의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기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필드 CEO는 “당신이 사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라”며 “도시도 변화하고 우리가 일하고 놀고 사교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커넥티비티에 의해 가능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드 싱크(Ford Sync)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확장될 것이며 모든 포드 자동차는 포드패스(FordPass) 앱에 의해 원격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인비히클(in-vehicle) 앱에 대한 업계 주도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SmartDeviceLink Consortium)을 형성한 최근 도요타(Toyota)와의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컨퍼런스 CES 2017의 둘째 날과 셋째 날은 기술 경향과 정책 현안에 중점을 둔 슈퍼세션(SuperSessions)과 컨퍼런스 트랙이 열렸으며 C 스페이스 스토리텔러(C Space Storytellers)와 스포츠 비즈니스 혁신 트랙(Sports Business Innovation Track)도 개최됐다. 금요일의 슈퍼세션 삶의 변화를 위한 공유 경제의 원동력(Powering the Sharing Economy to Transform Lives)은 그랩(Grab)과 싱가포르 총리실)Prime Minister’s Office of Singapore), 리프트(Lyft)에서 패널들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운송을 민주화하고 여행을 부담이 아닌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공유 경제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리프트(Lyft)의 공공정책 담당 이사 애너벨 창(Annabel Chang)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유지로부터 1/4마일 이내에 살고 있지 않다”며 “우리 탑승객의 상당수가 운송 허브로 가며 리프트를 이용하고 그리고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USA 투데이(USA Today)의 기술 담당 기자 마이크 스나이더(Mike Snider)가 사회를 본 슈퍼세션 새로운 도로 규칙(New Rules of the Road)에서는 블랙베리(Blackberry), 인텔(Intel), 모바일아이(Mobileye)의 중역들이 자동차 제조사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간의 협력이 어떻게 자율주행의 빠른 혁신을 주도하는가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들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융합작업을 완벽히 해결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IBM이 후원한 금요일의 슈퍼세션 숨은 인물의 힘(The Power of Hidden Figures)에서는 전통적으로 수학과 과학을 발전시켜온 여성과 소수자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저널리스트 솔리다드 오브라이언(Soledad O'Brien)이 사회를 본 가운데 패널로는 여배우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그리고 IBM, 뉴욕시 교육부(New York City Department of Education),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 걸스 후 코드(Girls Who Code)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IBM은 지난 세기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기울인 유기적인 노력을 부각시켰다. 타임(Time Inc.)의 알랜 머레이(Alan Murray)가 사회를 본 슈퍼세션 글로벌 경제 혁신의 기회(The Opportunities for the Global Innovation Economy)에서는 플렉스(Flex), 포드(Ford), 인텔(Intel)의 CEO들이 소비자기술 회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파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mpany)의 사장 겸 CEO 마크 필드(Mark Fields), 인텔(Intel Corp)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플렉스(Flex)의 CEO 마이크 맥나마라(Mike McNamara)가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어떻게 지난 50년 간 혁신의 두 중요한 트렌드가 됐으며 진보를 위해서는 무엇을 예상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다. C 스페이스 스토리텔러(C Space Storytellers) 터너 세션(Turner session)에서는 터너의 최초 브랜드 스튜디오 커리져스(Courageous)의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토 벨(Otto Bell)이 이미지와 비디오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텍스트 이후 시대(Post-Text Era)”의 시작을 알렸다. 커리져스는 360도 카메라부터 가상현실까지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 세션(Facebook session)에서는 페이스북의 광고 사업 플랫폼 부사장 앤드류 “보즈” 보스워스(Andrew “Boz” Bosworth)가 소니(Sony)의 세계 마케팅과 배포 담당 사장 조쉬 그린스타인(Josh Greenstein)과 함께 난롯가 대화를 나눴다. 보스워스 부사장과 그린스타인 사장은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소니의 마케팅이 타겟층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보즈워쓰 부사장은 페이스북이 타겟층에 대한 마케팅 커스터마이제이션과 배포를 위한 수많은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BBC 어쓰 프로덕션(Earth Productions)의 총괄프로듀서 샤롯데 존스(Charlotte Jones)는 금요일의 BBC 스토리텔러 세션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해 스토리텔링 기회를 깊이 탐구했다. 오큘러스 VR(Oculus VR)과 협력해 BBC 어쓰 프로덕션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삼성 기어 VR을 이용해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화와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트위터(Twitter)의 CMO 레슬리 벌랜드(Leslie Berland)는 금요일 오후 트위터 스토리텔러 세션을 트윗을 이용해 2016년을 되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이상의 위치를 차지해왔는데 스토리텔링 규칙을 바꿈으로써 트위터가 사용자를 통해 실시간 뉴스와 순간을 캡처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 비즈니스 혁신 기술은 스포츠를 포함해 모든 산업에 걸쳐 있다. 터너 스포츠(Turner Sports)가 프리젠테이션한 스포츠 비즈니스 혁신(Sports Business Innovation) 트랙은 NHL(내셔널하키리그) 위원 게리 베트맨(Gary Bettman), 메이저리그 사커(Major League Soccer) 위원 돈 가버(Don Garber), 미국 올림픽위원회(U.S. Olympic Committee) CEO 스콧 블랙문(Scott Blackmun), 나스카(Nascar) 회장 겸 CEO 브라이언 프랑스(Brian France),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 구단주 댄 길버트(Dan Gilbert), 포뮬러 E(Formula E) CEO 알레한드로 아각(Alejandro Agag) 등이 참여한 세션 시리즈를 운영했다. 프로 스포츠 리그의 이들 큰손과 파트너들은 스포츠 테크의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여기서 논의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팬 경험을 확장하는 방법, 스포츠 테크놀로지의 미래 모습,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어떻게 경험의 일부가 될 수 있는가, 콘텐츠 소비와 관람 패턴의 세대 차이, 데이터 분석이 개인 관리와 선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이다. 혁신 정책 트랙 금요일 패널 트롤과 테크(Trolls and Tech): CTA의 마이클 패트릭 해이스(Michael Patrick Hayes)가 사회를 본 특허 수정하는 방법(How to Fix Patents)에서는 미국 하원의원 대럴 이사(Darrell Issa), 타일러 그림(Tyler Grimm), 아데나헬스(Athenahealth)의 콜린 아나와티(Colin Anawaty), 기술 부문에서 NYC의 줄리 사무엘(Julie Samuels), 인터디지털(InterDigital)의 롭 스타인(Rob Stein)이 패널로 나섰다. 패널들은 특허 괴물(patent trolls)이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손해와 의회가 특허 개혁을 위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특허상표사무국(US Patent and Trade Office) 국장 미셀 리(Michelle Lee)는 특허국의 최근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개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개회사를 했다. 미국 하원의원 대럴 이사는 깜짝 출현해 클로징 논평을 통해 특허 괴물이 소기업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설명했다. 토요일 패널 새 대통령과 새 의회? CTA의 부사장 티파니 무어(Tiffany M. Moore)가 사회를 보고 하원의원 롭 라타(공화당 오하이오)(Rep. Bob Latta, R-OH), 에릭 스왈웰(민주당 캘리포니아)(Rep. Eric Swalwell, D-CA), 대럴 이사(공화당 캘리포니아)(Rep. Darrell Issa, R-CA), 윌 허드(공화당 텍사스)(Rep. Will Hurd, R-TX)가 참여했다. 양당은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많은 정책, 특히 고숙련자 이민 개혁, 강력한 암호화 지원, 떠오르는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유연성, 상업적 공익적 목적에서 유용한 스펙트럼 만들기 등에서 합의를 보았다. 이사 의원은 고숙련자 이민 개혁이 우선사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인재를 포함해 기업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은 또한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시상한 CES 스타상(Stars of CES Awards)이 열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가운데 탑 10 오디오, 비디오 제품이 수상했다. 수상 목록은 WhatHiF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리빙 인 디지털 타임스(Living in Digital Times)가 시상한 유명한 라스트 개짓 스탠딩(Last Gadget Standing)이 열려 CES 2017에서 발표된 최고 제품을 시상했다. 야후 테크(Yahoo! Tech)의 데이비드 포그(David Pogue)가 주최한 혁신 부문에는 최첨단 웨어러블과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커넥티드 네트워크 등이 제품이 출품돼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지를 보여주고 정확하게 태운 칼로리를 측정하는 매트릭스 파워워치(Matrix Powerwatch)가 수상했다. CES 기조연설과 슈퍼세션, 컨퍼런스 세션, 전시장을 촬영한 비디오는 CES.tech/video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S 2017은 1월 8일 일요일까지 열렸다. CES 2017에 대한 최신 속보와 제품발표 정보는 웹사이트(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사항: 이 세계적인 기술 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CES®’다. 이를 지칭할 때 ‘소비자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또는 ‘인터내셔널 CES(International CES)’로 표기해서는 안 된다. CES의 고해상도 비디오 b롤은 CESbroll.com에서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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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유럽 국가 최초로 기본소득 도입…"매월 71만원씩 지급"핀란드가 유럽 국가들 중 최초로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한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복수매체는 3일(현지시간) 핀란드가 새로운 사회적 실험의 일환으로 실업자인 일부 국민들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본소득의 혜택을 누릴 대상자는 총 2000명이다. 실업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다. 지급 금액은 매달 560유로(약 71만원) 수준으로 지급 기간은 2년이다. 핀란드의 사회보장기관인 KELA는 기본소득 도입 배경에 대해 "정부의 불필요한 요식을 없애려는 목적"이라며 "국민들이 겪는 빈곤의 고통을 줄이고 고용을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들은 해당 기간 중 직업을 구하더라도 수급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는다. 올리 콩가스 KELA 담당자는 "핀란드의 실업자들은 복잡한 사회 안전 시스템에 따라 단기 일자리, 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면 재정적인 지원이 끊길까 하는 두려움을 겪어왔다" 며 "이같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사람들의 공포를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기본 소득 제도가 핀란드의 실업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정부의 주장이다. 콩가스는 "기본 소득 제도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할지 아주 흥미로울 것"이라며 "이들이 과감하게 다양한 직업에 도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비평가들이 주장하듯 게을러 질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향후 기본 소득 제도를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들이 포함된다. 한편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핀란드 국민들의 월 평균 수입은 3500유로(약 441만원)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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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금리 다시 내린다"…경기 침체·완화 불가피- 트럼프 부양 '실현 불능'…"3월 인상 후 다시 인하"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와 시장 붕괴로 금리가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 뉴욕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곧 붕괴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시 완화적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짐 리카즈 제임스리차즈프로젝트 이사는 27일 CNBC에 출연해 "뉴욕증시는 곧 조정 장세를 맞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의 부양책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현실과 기대감이 정면충돌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부양책도 실현되지 않으면 시장은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경우 경기가 침체되거나, 증시가 조정장세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리카즈 이사는 "트럼프의 감세정책 역시 정부의 세수에 직격탄을 날릴 것"이라며 "이 때문에 부양책은 실현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의 부채 규모가 약 20조달러에 달해 의회가 부양책을 승인하지 않을 개연성도 높다. 이에 리카즈 이사는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린 이후 미국 경제와 증시가 벽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며 "이 때부터 연준이 다시 완화정책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금이나 미 10년물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케스 엘리슨 미 민주당 의원 역시 "트럼프의 포퓰리즘적 이미지와 현실은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충돌해 무너져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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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9.2% "韓·日 관계 양호하다"…美 평가 높고 中 낮아일본인의 29.2%가 한·일 양국 관계를 "양호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HK에 따르면 내각부(内閣府)가 지난 10~11월 2개월에 걸쳐 전국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9.2%로 올해 1월 진행된 직전 조사 대비 6.5% 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이 가장 우호적으로 평가한 상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평한 응답자는 전체 87.1%에 육박했다. 러시아와 일본의 관계를 양호하다고 답한 응답은 27.8%로 직전 조사 대비 6% p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전 진행된 여론조사인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와 일본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향후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일본과 중국의 관계를 양호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2.5%로 평가 대상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선 3%p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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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령자 정의 65세에서 70세이상 으로 상향 추진일본 정부가 현재 '65세 이상'으로 돼 있는 고령자의 경제적·사회적 정의를 '70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앞으로 '기술혁신'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오는 2030년이면 현재보다 1%가량 줄어들면서 '저성장' 기조가 상시화될 것이란 판단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조만간 열릴 예정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내각부는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현 추세대로라면 향후 30년 간 일본 내 20~30대 인구가 약 2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면서 일본의 경제성장에도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내각부의 판단이다. 때문에 고령자 정의의 변경, 즉 정년연장을 통해 '일할 사람'을 늘림으로써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경제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건강수명' 연장에 따라 자립생활이 가능한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내각부가 고령자 정의의 변경을 검토하게 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내각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고령자 정의의 변경과 더불어 소득 재분배 강화 차원에서고소득 노인의 의료·간호서비스 자기 부담 비율을 현행보다 늘리는 등의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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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부담스러워지는 달러·금리 급등세이번주(12월19일~23일)에는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증시를 이끌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이른바 '트럼프 효과'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와 국채수익률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상승세로 인한 조정장세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2만선 돌파를 잠시 유보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이후 S&P5000지수는 8% 올랐다. S&P500섹터 가운데 금융주는 같은 기간 17%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4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의 2회에서 3회로 높여 잡았다.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긴축에 약간 가속도를 붙일 것임을 예고했다. 내년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고용 증가가 최근 몇 개월 동안 견고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고 적시했다. 연초 이후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올랐으며 특히 금융시장에서 측정한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당히"(considerably) 상승했다고 FOMC는 강조했다. 지난주 주요 통화들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지난 2002년말 이후 14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시장은 달러가치가 너무 오를 경우 미국의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을 악화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분더리히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처음으로 트레이더들이 달러강세를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더 이상 달러강세를 호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너럴일렉트릭(GE)과 같은 다국적기업들이 달러강세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더들은 국채수익률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국채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증시 상승분을 조금씩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1.8% 가량을 나타내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 안팎으로 뛰어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 또한 FOMC 발표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높은 국채수익률은 금융관련 업종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기업 및 가계의 자본조달 비용을 끌어올린다. 시장금리의 상승은 주식의 상대적 수익률 매력을 갉아 먹기도 한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행사 일정(우리시간 기준)을 정리한 것이다. ◇ 19일 : 12월 마킷 종합 및 서비스 PMI 예비치 ◇ 20일 : 주간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 21일 : 주간 MBA모기지 청구건수, 주간 모기지 30년 만기 대출금리 ◇ 22일 : 11월 기존주택판매, EIA 주간 원유 및 휘발유 재고 변동,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국경제활동지수(CFNAI)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분기 기업이익 최종치, 11월 내구재주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 3분기 PCE물가지수 최종치,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 23일 : 11월 근원 PCE물가지수, 11월 개인소득 및 지출, EIA 천연가스 재고변동,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 24일 : 1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최종치, 11월 신규주택판매, 12월 베이커휴즈 원유시추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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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vs 美 셰일 '석유 전쟁'…"패전국 있다? 없다!"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은 지난 2년 동안 펼쳐진 석유전쟁에서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가가 반토막나면서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사우디 재정까지 휘청였다. 셰일 혁명으로 원유시장에 등장한 미국은 나쁜 채산성으로 위축됐다. 하지만, 이번 석유전쟁에서 미국과 사우디의 석유업계는 양측 모두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치킨게임으로 일관했던 사우디가 결국 백기를 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에 최종 합의하면서 미국 셰일과 벌이던 점유율 전쟁은 잠깐 휴전에 돌입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전통적 산유국들은 숨통이 트였다. 저유가에 살아남은 미국 셰일 업체들 역시 더욱 강력한 맷집을 확인해줬다. 사우디는 지난 2년 동안 저유가에 성장이 둔화했고 적자가 늘면서 결국 각종 보조금을 삭감했다. 하지만 유가 붕괴로 미국 셰일이 다소 후퇴하면서 사우디 주도의 OPEC은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이번 유가 폭락을 겪은 사우디는 원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계획을 본격화하면 체질개선에 나섰다. 사우디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달러 표시 국채를 발행해 17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우디 국영석유업체 아람코의 주식 5%만 계획대로 기업공개(IPO)해도 1000억달러 넘는 자금이 흡수할 수 있다. 사우디 정부관리들은 이러한 자금을 석유 이외의 기술 및 광산섹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셰일업계 역시 저유가로 고통받았지만 궤멸한 것은 아니다. 사우디는 그 동안 '고비용의 생산자'를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미국 셰일업계를 상대로 생산량을 역대 최대로 늘리면 치킨게임을 벌였다. 고비용의 생산자란 미국의 셰일 업계를 겨냥한 표현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당시 많은 셰일 업체들은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막대한 손실로 줄도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제 지난 2년 동안 저유가로 미국 에너지 업계에서 1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셰일업체들의 파산이 이어졌다. 하지만, 낮은 포복으로 유가 20달러에도 살아남은 업체들은 미국 셰일의 맷집을 증명해줬다. 미국의 석유 가스 생산업체들이 지난 2년 동안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500억달러가 넘었다. 셰일업체들은 높은 기술력으로 OPEC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저유가에 적응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유가가 지난 2년 동안 배럴당 70~80달러으로 유지됐더라면 미국에서 셰일오일이 일평균 최대 1100만배럴 더 생산할 수 있었다고 더그 킹 RCMA자산고나리 수석투자책임자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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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선거인그룹, 러 해킹 전면적인 설명 요구다음주 미국 대선 결과를 추인하는 선거인단 일부 그룹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왔다는 주장에 대해 전면적인 브리핑을 요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인 9명을 포함 선거인 10명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후보 캠프 존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의 지원을 받으며 오는 19일 538명의 선거인단이 모이기 전 러시아 개입설에 대한 진상을 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선거인들은 정보기관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측과 러시아 정부 간 선거 개입과 관련한 조사와 조사 규모, 조사 관계자들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 문제가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를 숙고하는 데 핵심 요인이기 때문에 모든 조사 결과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 정당 컴퓨터 해킹과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을 준 자료 공개의 배후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일축했으나 의원들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관련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개인 이메일이 해킹된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은 "선거인들의 서한은 국가안보와 관련해 매우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인들은 헌법상 엄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그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8일 대선 결과 클린턴 후보는 대중투표에서 2% 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후보를 이겼으나 선거인단 확보에서 232 대 306으로 패배했다. 이번 서한에 서명한 선거인 클레이 펠은 "선거인들이 선거결과를 추인하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한 검토는 절대적으로 선거인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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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강진으로 이재민만 4만5000명 육박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수만명의 삶이 황폐화됐다. 수토포 푸르우 누그로호 국가재난기구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오전까지 4만5300명의 사람들이 여러곳에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새로운 이재민들이 발생하면서 전날 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수마트라 아체주 반다아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수백채의 건물과 상점, 사원들이 무너졌다. 현지 병원과 학교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아침기도를 준비하던 무슬림은 물론 잠들어 있던 주민들도 대피하지 못한 채 참사를 당했다. 이로 인해 100여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진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폐허가 된 집 인근에서 텐트를 치며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수백명의 주민은 여진을 우려, 임시 대피소로 이도하기를 거부했다. 당국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피소, 야외 병원, 취사 시설 등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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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朴대통령 탄핵표결, 동맹에 영향없어…내부문제"북한 관련해서도 "입장 변화 없다"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한국인들이 해결할 내부적 사안이며 한미 동맹 관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과 한국 동맹 관계에 어떤 영향이 있냐'는 물음에 대해 이 같이 대답했다. 트뤼도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건재하다. 이는 한국 국민들이 해결할 내부적 문제이며 따라서 한국 정부에게 이와 관련해 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미국의 관계는 강하고 깊으며 굳건하다. 우리는 아무런 영향도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번 탄핵 소추안 표결이 북한 비핵화 문제나 13일로 예정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파장을 줄 수 있냐는 물음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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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10년물 금리 내년말 3.85%로 뛸 수도"글로벌 자산시장의 벤치마크로 쓰이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내년 4분기에 최고 3.8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최근의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100일간 재정지출 아젠다가 부각되면서 매물이 쏟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모건은 이어 "미국 국채시장이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감세 실시 시기와 연준 의장 교체 이슈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모건은 이달에 이어 내년말까지 총 3회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내년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기준 1.6%로 둔화돼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재정지출 기대감이 작용,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기본 시나리오상 1분기중 국채 10년물 수익률 예상치는 2.50%로, 상방 시나리오에서 최고치로는 2.75%로 제시했다. 모건은 "2분기에는 법인세 감세만 실시되면서 리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감이 다소 식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10년물 수익률은 2분기에 2.50%에 머물 것이란 기본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개인소득세 감세조치까지 구체화되고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교체 이슈 역시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모건은 분석했다. 재닛 옐런의 의장 임기는 2018년 2월까지로 돼 있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는 교체 논의가 불가피하다. 기본 시나리오상 내년 국채수익률 고점은 3분기의 2.75%이다. 이후 연준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다면 채권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다소 평탄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4분기중 10년물 수익률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2.50%로 내려올 전망이다. 하지만 연준의 미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최고 3.8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미국 국채시장과 달리 분트(독일 국채), 길트(영국 국채), JGB(일본 국채)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덜 반영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관련, 모건은 유럽중앙은행이 8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자산매입프로그램(PSPP) 만기를 내년 9월까지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중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따라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란은행의 경우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 있으나 본격적 브렉시트 협상에 따른 경기둔화로 내년 중반쯤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은행(BOJ)은 현재 0%로 되어 있는 10년물 국채수익률 목표치를 내년말에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글로벌 채권투자 전략으로 분트와 일본국채는 비중축소를, 길트는 매수를 제시했다. 미국 국채는 중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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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재로선 미국산 무기 추가구입 않는다"대만 정부는 5일 "현 단계에선 미국산 무기의 추가 구입을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시밍(李喜明) 대만 국방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최근 통화가 미국산 무기의 추가 구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무기 구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차이 총통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정치·경제·안보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과 차이 총통의 통화가 대(對)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트위터에 "미국 정부는 대만에 수백만달러 어치의 무기를 팔아왔으면서 내겐 (당선) 축하전화도 받지 말라니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 군사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리 부부장은 "차이 총통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는 (무기 구입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군 상층부의 교류는 대만과 미국 관계에 더 나은 이익을 제공하고 국방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란 인식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일 내년도 국방수권법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대만과의 군 장성 등 고위급 군사교류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 부부장은 도입한 지 19년이 된 대만 공군의 프랑스제 '미라주 2000' 전투기를 조기에 퇴역시킬 것이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미라주는) 아주 좋은 항공기"라며 부인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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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브라질 축구팀 시신 50구 고향 도착…장례 시작- 테메르 대통령, 시신 마중…FIFA 회장도 참석 - 궂은 날씨에도 전용구장 행사 10만명 운집 예상 비운의 전세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코치진 시신 50구가 3일(현지시간) 공동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 땅을 밟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신을 운구하는 두 브라질 공군기가 이날 샤페코엔시 연고지인 샤페코 공항 땅을 밟자마자, 전용 경기장에서는 폭죽이 터져 하늘을 밝게 물들였다. 이날 날씨는 팬들의 슬픔을 대변하듯 비가 내렸으며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시신을 운구하는 군용기를 공항에서 맞이했다. 군인들은 속속 도착하는 관을 향해 경건한 예우를 표시했다. 작은 마을인 샤페코는 선수들을 예우하기 위해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샤페코는 지역 인구의 절반 가량인 10만명이 샤페코엔시 구장 '콘다 아레나'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장 수용 인원이 1만9000명에 불과해 외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유가족과 절친들을 위한 텐트도 마련됐다. 우선적으로 장송 행렬이 도시 전역을 빙둘러 치러질 계획이다. 이후 관들은 구장에 도착해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치른다. 샤페코엔시의 녹색 저지를 입은 건축가 알렉산더 블레딘(34)은 "팬으로서 우리 팀에 마지막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찾아왔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가게 종업원 패트리샤 카라오(32)는 "샤페코엔시는 우리 가슴 속에, 우리 가족들 안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시신을 운반하는 항공기가 중간 급유를 위해 들른 마나우스 공항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애통한 마음에 추모코자 공항에 밀려 들어 이날 예정된 항공기 도착 시간이 2시간 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샤페코엔시는 소속 선수와 코치진들을 태운 전세기가 콜롬비아 산악지역에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지난달 28일 밤까지 구단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구단과 팬들은 올해 남미에서 2번째로 큰 국가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보며 전례 없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샤페코엔시는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몇년 전 승격한 뒤 기세가 붙어 경기 내용이 쑥쑥 성장, 현지 언론으로부터 "브라질에서 가장 자생적으로 성공한 축구팀"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무원과 동행 기자단을 포함, 총 77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6명 뿐이다. 생존자 가운데 샤페코엔시 선수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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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해적당, 차기 정부 구성 맡는다'정치판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신생 해적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할 권한을 갖게 됐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귀드니 요하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해적당 공동 창당인인 비르기따 욘스도띠르와의 회담 뒤 해적당에 연정 구성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적당이 정부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혼란을 끝내고 정치권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10월29일 조기 총선을 치렀지만 선거에 참여한 7개 정당·연정 모두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정부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 보수 성향의 독립당은 총 63석 중 29석을 차지했지만, 진보당(8석)과 중도 밝은미래운동(4석)과의 연정엔 모두 실패했다. 유럽연합(EU)과 정부 개혁, 어업 등에 관한 사안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요하네손 대통령은 모든 정당이 자유롭게 정부 구성 문제를 논의할 것을 주문했으나, 좌파녹색당(10석)이 지난주 독립당과의 정부 구성 논의를 중단하면서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해적당은 좌파녹색당과 같은 10석으로 현재 아이슬란드 의회의 제2야당 지위를 갖고 있다. 해적당은 2012년 해커와 무정부주의자, 온라인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정치적 투명성과 제도 개혁, 무료 보건 진료, 더 많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조직도 직위도 없는 평등한 구조에서 모든 결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당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판가들은 해적당이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점을 약점으로 꼽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아이슬란드를 떠나면서 회복 중인 국가 경제가 파탄 지경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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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강력 신규 대북제재 결의…"北 자금줄 말린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강행에 대응하는 신규 대북(對北)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로써 북한은 연간 9300억원 상당의 수입을 잃게 됐다. 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대북 경제 제재 강화를 위한 결의안 2231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북한이 9월 9일 핵실험을 강행한 지 83일 만이다. 종전 대북 제재 6건과 비교했을 때 합의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북한의 숨통을 죄는 '초강력 제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의안은 북한의 주 수입원인 석탄 수출에 대한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 골자다. 구체적인 기준은 지난해 대비 38% 수준인 연간 750만t 또는 4억87만18달러(약 4720억원) 중 더 낮은 쪽으로 결정된다. 이로써 북한은 연간 7억~8억달러(약 8197억~9368억원) 상당의 수입을 잃게 된다고 한 미국 관료는 AFP통신에 전했다. 특히 북한 정권이 추가 핵·탄도미사일 실험을 감행할 때 필요한 경화(硬貨·국제 환관리를 받지 않아도 되는 화폐) 접근성을 극적으로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2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감행에 따라 북한의 광물 수출을 금지하고 금융거래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결의안 2270호)가 발효됐지만 '민생 목적'만은 예외로 둬 북한이 석탄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 이번 결의안은 이같은 이전 제재의 약점을 보완했다. 북한은 중국에 수출하는 석탄을 주요한 자금줄로 운용해 오고 있다. 북한이 중국에 내다 판 석탄량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결의안 채택엔 미국과 중국이 지난 23일 맺은 관련 합의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제재 이행 감시가 강화됐다. 회원국들은 내년부터 북한으로부터 사 들인 석탄의 양과 가격을 매달 유엔에 보고해야 하며 유엔은 이를 웹사이트에 게시한다. 북한의 자금줄을 죄는 다른 제재 조항도 눈에 띈다. 결의안은 △북한이 해외에 동상 등을 팔아 수입을 얻을 수 없도록 회원국에 북한 조형물을 구입하지 못하게 했으며 △회원국 금융기관들이 북한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하고 △대북 무역에 관련한 일체의 금융 지원을 금했다. 이전 결의에서 금융 제재는 대량 파괴 무기(WMD) 연관성이라는 부속 조항이 있었지만 이번 결의에서 삭제됐다. 한편 이번 결의안에는 개인 11명과 단체 10곳이 추가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외국 입국은 물론 경유까지도 금지됐으며 북한 국적자의 여행용 수하물도 의무 검색 대상으로 명시됐다. 이전 결의에서 의무 조항이 아니었던 북한 선박의 재등록 금지는 이번에 의무화됐다. 북한에 항공기와 선박 제공을 금하는 조항도 민생 목적 예외가 철회됐다. 또한 대북 수출을 금지하는 광물에 은, 동, 아연, 니켈 등이 추가돼 타격이 예상된다. 결의안은 유엔 회원국들이 자국 내 북한의 외교 활동을 축소케 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회원국들이 북한 공관 인력을 줄이게 하고 공관과 공관원의 은행계좌 수를 제한하며 공관의 부동산 임대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금지케 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제재 이행을 강력 촉구하는 조항도 삽입됐다. 안보리 대북 결의 최초로 회원국이 제재 조치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시 유엔이 부여한 권리가 정지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문구가 결의안에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2006년 10월 14일(1718호) △2009년 6월 12일(1874호) △2013년 1월 22일(2087호·위성발사) △2013년 3월 7일(2094호) △2016년 3월 2일(2270호) 등 총 다섯 차례의 유엔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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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감산 합의 러시아, 이번에도 약속 어길 것"러시아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원유생산 감축에 합의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감산을 그대로 이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지난 2001년 OPEC과의 감산합의 때에도 실제로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바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OPEC의 14개 회원국들은 하루 평균 3360만배럴에 이르던 산유량을 3250만배럴로 줄이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 합의의 일부로 OPEC의 비회원국인 러시아는 하루평균 30만배럴 이상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크로 어드바이저리의 크리스 위퍼 파트너는 러시아가 '기술적 문제'를 들면서 감산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합의안에 세부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위퍼 연구원은 "OPEC감산 합의는 매우 강력한 큰 틀을 제공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별로 없다. 특히 비회원국들이 하루평균 60만배럴씩 감산하는 안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내년부터 산유량을 늘릴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위퍼는 러시아 당국이 산유량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면서 내년 증산 계획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OPEC에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퍼는 러시아가 '기술 수준'을 핑계로 감산을 어느 정도까지 이행할 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 장관은 "기술적 한도내에서"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러시아는 지신들의 원유생산 시설 상당 수가 동토에 위치해 있어 생산을 한 번 줄인 뒤에는 나중에 회복하기가 어려운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위퍼는 "러시아 정부가 감산을 노력하더라도 OPEC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러시아 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감산에 동참할지 역시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OPEC 회원국들은 원유 생산업체를 국영으로 운영한다. 정부의 지시대로 산유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줄이는 일이 사기업보다 쉽다. 그러나 러시아에는 사기업 투자자들을 비롯한 각기 다른 기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산유량 조절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위퍼는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은 기술적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감산 이행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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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 이후 첫연설 "해외이전 기업 대가 치를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당선 수락 이후 가진 첫 대중 연설에서 해외에 공장을 이전하는 미국 기업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냉난방 시스템 업체 '캐리어'의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공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기업들은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미국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기업들은 한 주에서 다른 주로 떠날 수는 있고 또 다른 주들과 계약 조건을 협상할 수도 있지만, 이 나라를 떠나는 일은 아주, 아주 어려워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인건비가 싼 멕시코나 아시아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한 미국 기업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역설해 왔다. 그는 지난달 31일 캐리어의 동일한 공장을 방문해 기업과 협상을 타결, 멕시코로 이전될 계획이었던 2000개 일자리 가운데 1000개를 보전했다고 밝혔다. 대신 법인세 인하나 규제 철폐 등 친 기업 정책으로 향후 10년 간 700만달러에 달하는 혜택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꼬집으면서 만약 캐리어가 자신의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면 높은 관세가 부과돼 결국 미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그렉 헤이즈(캐리어 모기업 UTC 최고경영자)를 불러서 이 문제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캐리어의 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인디애나)을 떠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보좌관들을 대동하고 대선 유세 형식의 '빅토리 투어'에 나섰다. 인디애나의 공장은 그 시작점이었다. 트럼프는 직원들과 환한 미소를 띤 채 악수를 나눴다. 그는 이번 공장 방문이 "아주 대통령답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답지 않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내가 이걸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캐리어와의 협상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는 다소 이례적인 경제·산업 분야 개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디애나 주지사 출신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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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트위드, 토막 형태의 WR®525 및 AR®HT 열가소성 플라스틱 제품 출시2016년 11월 30일 -- 그린 트위드(Greene, Tweed)가 업계를 선도하는 공학기술 역량과 자체 개발한 ‘아를롱’(Arlon®) 및 ‘켐라즈’(Chemraz®)를 포함한 우수한 소재를 보유하여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회사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가장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애플리케이션이 견딜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주요 석유 및 가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이 회사의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세계 주요 석유화학 및 발전 업체들이 특출하게 강한 내열성과 내약성뿐 아니라 내마모성과 내침식성이 필요한 광범위한 펌프 애플리케이션에 회사의 WR®525 및 AR®HT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다. 회사는 전통적으로 WR®525 및 AR®HT를 완제 부품 형태로 공급해 왔으나 많은 고객사들이 부품을 자체적으로 가공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러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토막 형태(stock shape)(billet, 빌릿)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유익성을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경쟁 가격에 선택할 수 있다 · 재료를 신속하게 확보한다 - 일반적으로 주문 후24~48 시간 이내* · 자체 내 자원을 활용하여 고객사 사양에 맞는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 재고 수준을 더 잘 관리하여 회전시간을 단축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성과와 운영상의 확실성 면에서 그린 트위드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제 고객사들은 토막 형태로 공급되는 WR®525 및 AR®HT를 통해 그린 트위드의 독보적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부품을 자체적으로 신축성 있게 가공할 수 있게 됐다. WR®525이나 AR®HT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나 토막 형태 제품의 가격표 또는 가공 안내(Machining Guide)에 관한 사항은 회사 웹사이트의 WR®525 및 AR®HT Stock Shapes 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그린 트위드(Greene, Tweed) 개요 그린 트위드(Greene, Tweed)는 다양한 업종에 다각화된 비상장 기업으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역동적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독보적 입지를 점하고 있다. 그린 트위드는 엔지니어링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사가 직면한 최대 도전을 해결하고 긴밀한 제휴와 협업을 통해 고객사 생산성과 수익성 증진을 돕고 있다. 그린 트위드의 에너지 사업은 론 캘러웨이(Ron Callaway)가 총괄하고 있다. 그는 중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26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업계 전문가다. 그린트위드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유통되고 있다. 추가 정보는 전화 문의(+1.215.256.9521)나 웹사이트(http://www.gtwee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 보도자료에 서술된 시간은 현재의 재고품과 가용성에 기반한 것이며, 그린 트위드는 모든 재고품이 항상 확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린 트위드는 정해진 시간 내의 출시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회사는 조달 기간이 더 오래 걸리거나 주문이 늦거나 또는 재고가 없는데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61129005393/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WR®525와 AR®HT 토막 형태: http://goo.gl/sjSWfm 출처: Greene, Tweed 웹사이트: http://www.gtwe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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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실패하면…"유가, 돌이킬 수 없는 폭락"오는 30일 석유수출구기구(OPEC) 정기총회가 구체적인 감산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국제유가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헬리마 크로프트 RBC 원자재전략부문 이사는 "OPEC이 이번 만큼은 빈손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30일에도 합의에 실패하면 더 이상 원유시장을 '고칠 수'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내내 유가는 OPEC 관계자들의 발언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최근 이뤄진 OPEC 사전회동에서 긍정적인 전망들이 쏟아지자 유가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8일(현지시간) OPEC과 비회원국과의 실무협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자 유가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크로프트 이사는 "이번 정기 총회에서 합의에 실패하면 유가는 더 빨리, 더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합의 실패 시 유가는 40달러 선으로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 경우 유가는 50달러 선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OPEC에 비협조적인 입장을 견지하던 이라크의 전향적인 태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는 감산을 위해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국제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코헨 바클레이스 원자재리서치 부문 이사 역시 “OPEC이 이번 총회에서 끝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합의 내용은 미진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면피용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가 실제로 입장을 선회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산을 유도할만한 '진짜' 조치들은 추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코헨 이사는 그러면서 OPEC이 지난 알제리 회의 때 보다 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알제리 회의 당시에는 없던 세 가지 변수가 나타났다"며 "트럼프가 당선됐으며, 미국 셰일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고,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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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불발에 방향 잃은 주형환 호…메가FTA, 제자리걸음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한 이후 우리나라의 통상 정책 추진 일정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과 적극적인 TPP 유지 정책을 펼치거나 신임 미 대통령의 방향성에 맞춘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관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TPP 협정 타결 이후 뒤늦게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함께 양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상 영토 확대의 축으로 삼았다. 이중 한 축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만큼 메가 FTA 방향성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게 외부의 시각이지만, 정부 움직임은 미미하다. ◇미국 빠진 TPP, 발효 어려운데 지켜보자는 정부 27일 산업연구원의 고준성 선임연구위원은 "TPP는 미국이 빠지면 발효할 수 없다"며 "그 공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사실상 TPP를 뺀 향후 대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방향타를 잡지 못한 상태다. TPP 탈퇴 선언에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TPP와 관련해 아직 산업부의 정확한 입장은 없으며 현재는 지켜보자는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 역시 TPP에 대해 그저 지켜보자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주 장관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내에서도 TPP의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보는 부분들이 많다"며 "다른 참여국들과도 대체적인 합의는 미 행정부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관망을 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겠다는 시각도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87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이후 "트럼프판 TPP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내놨다. 문제는 이같은 시각들이 재편하는 미 행정부의 방향성과 동떨어진 국내적 시각이라는 부분이다. 산업부는 트럼프 당선 직후인 지난 9일 7차 통상정책포럼을 긴급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TPP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 진영과의 접촉없이 내부 논의만 거친 형국이다. 대선 이후 방미 일정을 가진 주 장관도 트럼프 진영과의 접촉은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 FTA, RCEP에 '올인' 시각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TPP에 쓰던 신경을 RCEP으로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CEP은 국내총샌산(GDP) 총합이 28조1000억달러로 TPP보다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그렇더라도 세계 GDP의 3분의1 수준인 22조600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고 선임연구위원은 "RCEP의 경우 부담은 적으면서도 관심시장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며 "RCEP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CEP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RCEP 역시 답보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CEP은 당초 지난해 말 타결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11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RCEP 정상 공동선언문을 통해 각국 고위급들이 내놓은 합의다. 그러나 이 합의는 올해 말까지도 성사가 되지 않았다. 타결 지연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부분은 '공통양허' 품목의 조율이다. 공통양허란 참여국 전체에 적용하는 관세 철폐 항목을 말한다. 여기에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사이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등의 정치적 요소까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RCEP 장관급 회의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문제에 대해 주 장관은 "중국이 빨리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고 우리도 그렇다"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만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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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서 규모 6.5 지진…가옥 붕괴 1명 사망중국 서부 신장 산악지역에서 25일 오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가옥 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은 타지키스탄 국경 인근 카슈가르 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깊이 12㎞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가옥이 무너져 주민 한 명이 사망했으며 건물 6곳이 파손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진동이 서북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에서 감지됐으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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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제' 아이폰…미국인들도 원하지 않을 것"지난 3월 대통령 선거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는 "애플이 컴퓨터와 아이폰을 중국이 아닌 우리 땅에서 만들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 때에만 해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얼마 없었다. 그러나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의 이야기는 사뭇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에게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소식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을 설득한 트럼프의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애플 및 그 협력사들은 이미 알고 있듯이 트럼프 대통령 역시도 곧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애플이 아이폰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가져오기에는 미국의 노동력과 공급사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인들이 이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 애플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논리기판 제조 공장을 세웠다. 공장 관리자에 따르면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인프라, 기술력, 산업 환경, 효율적인 행정 처리, 지원 및 인센티브의 조합을 싱가포르만큼 제공하는 나라는 없었다"고 밝혔다. 20년 후 중국은 싱가포르의 방식을 모방했다. 기업들이 기꺼이 중국에 둥지를 틀도록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토지,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2004년 애플은 미국 공장을 완전히 닫았고 중국은 산업 허브로 거듭났다. 저임금은 분명히 중국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요소는 방대하고 민첩한 노동력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아이폰 메인공장은 현재 인력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다른 공장에는 수십만 명 더 많은 직원이 있다. 애플의 협력사는 지난해 아이폰 6S의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10만 명을 더 고용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이런 대규모 인력 동원이 이토록 빠른 속도로 가능했던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애플이 설사 원한다 하더라도 오늘날 미국에서는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CBS 방송에 출연해 직업교육 덕분에 중국은 미국보다 더 많은 숙련 노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측 추정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관리 전문가 8700명, 조립라인 근로자 20만 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2014년 기준 학부 수준의 생산관리공학 과정을 이수한 미국 노동력은 7000명에 불과했다. 반대로 폭스콘이 위치한 선전시에는 추가로 고용 가능한 엔지니어와 노동자가 수백만 명 있다. 제조시설과 인력이 클러스터 한 곳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중국의 장점이다. 아이폰의 수백 가지 부품들은 아이폰 조립공장과 가까운데서 생산된다. 이는 생산 속도를 높이고 물류 관련 비용을 절감해 주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미국인들이 애플 공장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중국의 시스템은 애플을 세상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 중 하나로 만들었다. 그 덕분에 미국 내에는 관련 일자리 200만 개가 생겨났다. 또한, 미국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놀라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만약 애플이 다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도록 강제된다면, 생산 비용은 두 배가 될 것이다.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미국 내 제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애플을 괴롭히는 것 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처럼 대규모 직업교육 및 산업 보조금을 지원하며 효과가 나타날 때 까지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그 결과 생겨나는 것은 산업용 로봇이 개발되면서 사라지게 될 저임금 일자리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는 ‘미국산 아이폰’은 텅 빈 선거용 약속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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