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한 이용수칙 숙지가 필요하다. 지금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이 필요할 때다 逆境(역경) 극복을 위한 論語의 智慧(지혜) 적게 태어나서 더욱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내는 것이 출생률을 높이는 길 2023년을 돌아보며 [논평]코레일 충북본부 원대복귀를 환영합니다.
실시간 오피니언기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한 이용수칙 숙지가 필요하다.2024/03/27 장나영/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요즘 길거리에서는 개인형이동장치(pm)를 타고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와 인도를 오가며 위험하게 주행하거나, 2인이상 동반 탑승해 운행하는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기동력을 이용해 저속으로 움직이는 1인 운송 수단으로 도로교통법 제2조 19의 2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중 최고속도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하는데 가까운 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기동성으로 인해 주로 10대에서 30대까지의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 엄연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 지금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이 필요할 때다2024/02/18 송 명 석 박사 (세종교육연구소장) 요즘,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치권이 한심하다.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 모두 하는 짓거리가 가관이다. 공천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야말로 유구무언이다. 분노와 증오를 넘어 완전 정치 혐오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전직 대통령이 여론을 듣지 않고 최측근을 옹호하다 단초가 되어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난 적이 있었다. 또한, 지금은 당 대표가 사법 리스크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공정한 공천을 하다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과연 그 결과에 누가 승복할 것이며,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민심이반과 공천 결과에 불복하는 도미노 현상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걱정이다. 만약... [논평]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탈당은 검찰 독재를 심판하라는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2024/01/16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이경용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천 자격심사과정에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결국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경선 과정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예비후보자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 1월 5일 더불어민주당 신년 인사회에서 예비후보자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경선과 단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한 목소리로 외친 것이 불과 열흘 전이었다. 민주당 총선 승리의 외침이 아직도 선명하거늘 자신이 몸 담았던 당을 비난하며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이근규 전 시장은 민주당원들의 지지... 逆境(역경) 극복을 위한 論語의 智慧(지혜)2024/01/09 송명석 박사(세종교육연구소장) 국내외적으로 지금 세계는 난세다. 이 혼미한 세상에서 제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히 기적이다. 그만큼 중심이 되어줄 정신적 좌표가 심각하게 무너졌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2024 갑진년 새해의 혜안을 논어에서 찾으려 했다. 평소 자주 읽는 고전이긴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책을 잡았다. 읽을 때마다 늘 새롭고 깨달음의 연속이다. 2500년전 20장 11,500글자로 구성된 고전이 지금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교양 필독서가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등 모든 영역에서 인간들의 표상을 정위치에서 잡아주는 ... [기고] "새해에는 기본회복하고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건너가는 한 해되길..." [새말새몸짓 이사장 최진석]2024/01/02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기본을 회복하고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건너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입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과 만사 만물은 멈추지 않고 부단히 “건너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건너가서 지금보다 나아져야 합니다. 거기에 진정한 자유와 독립과 풍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존재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식인들에게서 말이 제 자리를 잃었고, 최소한의 염치도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문명의 흐름에 올라타기보다는 과거의 문법에 영혼을 맡겨 과거를 살고 있습니다. 호기심은 빛을 잃고... 적게 태어나서 더욱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내는 것이 출생률을 높이는 길2023/12/29 최근 대통령 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 중 약 11조 원을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출생률 제고를 위한 정책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유․초․중․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재정을 대폭 감축하는 것으로 이러한 정부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부는 즉시 이를 철회해야 합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화수분이나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얼마 전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중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약 69조... 2023년을 돌아보며2023/12/28 2023년 12월 28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종종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023년 한해를 돌아보며 철학자이자 문예비평가인 루카치의 저작 중에서 종종 인용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면서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나침반이 없던 시대에는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당시에는 목적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별에 의존해 걸었지만, 지금은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제각각 빛나고 있습니다. 그 반대로 찬란한 불빛 때문에 세상의 별빛이 가려져 있기도 합니다. ... [논평]엄태영 국회의원의 국비 확보 홍보 유감2023/12/26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난 12월 21일, 국회에서 2024년 예산이 확정되자 국회의원들의 국비 확보 홍보가 시작되었다. 제천·단양지역 엄태영 국회의원도 국비 2,088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홍보에 동참했다. 하지만 규모와 내용 면에서 아쉬움이 많다. 첫째, 국비 확보 규모가 매년 줄고 있다. 2020년 2,942억원, 2023년 2,587억원과 비교하면 엄태영 국회의원 4년 임기 동안 국비 확보 규모가 거의 1/3 줄었다. 지역이 둘이라 반으로 나누면 1천억 남짓인데 이것이 홍보할 만한 일인가? 더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제천·단양... [논평]코레일 충북본부 원대복귀를 환영합니다.2023/12/22 <사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경용> - 대륙과 철도로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 국가를 꿈꿉니다. - 70여년 간 우리는 이렇게 자발적 섬나라로 살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조원이 넘는 러시아 공장을 15만원에 매각해야 했고, 최대 교역 흑자국이었던 중국과는 관계가 악화되어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장판을 스스로 닫아 놓은 꼴입니다. 한반도의 안보 위기마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과 연결되는 철도는 우리의 꿈입니다. 대한민국은 대륙과 연결되어 있는 반도 국가지만 70여년이 넘도록 스스로 섬나라로 살고 있습니다. 가장 넓은 대륙 유럽과... [기고] '독립적 자아' [철학자 최진석]2023/12/21 일에 지친 사람들이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휴대전화도 끄고 텔레비전도 안 보면서 어디 가서 혼자 사흘만 있어 보면 좋겠다.” 여러분들도 이런 생각, 해보셨죠? 그런데요, 혼자서 편안한 상태로 사흘을 보낸다? 그게 과연 말처럼 쉬울까요? 편안히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사람, 엄청난 수양이 된 사람이에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에요. 여러분은 온종일 편안히, 혼자서 보낼 수 있습니까? 매일 시간에 쫓겨 산다고 투덜대지만, 막상 나에게 사흘의 시간이 뚝 하고 떨어질 때, 아무런 마음의 혼란 없이 외롭지 않게 그 하루를 오롯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혼자서 사흘 정도를 마음의 동요 없이 보낼 수 있... [기고] 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 [최진석]2023/11/29 철학적인 시선은 분명 세상을 바꾸는 힘을 제공한다. 세상 속의 잡다한 변화를 마치 수학자가 ‘수’를 가지고 압축해서 포착해버리듯 철학자는 ‘관념’으로 압축해서 다룬다. 이것은 매우 높은 차원의 지성적 활동이기 때문에 거대한 세계의 변화를 감지하여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생산한다. 세상에 다른 흐름을 제공하기도 하고 세상을 새로운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플라톤의 ‘이데아idea’가 그런 역할을 했다. 데카르트의 ‘물질’과 ‘정신’이라는 실체관도 근대를 수학적이고 양적이며 확실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서 근대적 세계관을 인도했다. ... [기고] 아이 셋, 애국자 다문화 가정 어렵게 만드는 정책 [다문화 가장 최유진]2023/11/16 [기사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셋째 아이 출생 모습. 사진=오명규 기자] 저는 9살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으로서 2015년 7월 1일 쌍둥이가 태어났고 필리핀 배우자의 사촌 여동생을 어렵사리 초정하여 자녀양육 목적(F1비자)으로 자택에서 기거하며 아이들 돌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처음 아이들 8살 되던해까지 비자가 연장될수 있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애기들 2살때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서 3년 비자만 하고 본국으 로 돌아가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들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1년 비자만 받고 돌아가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습니다. 애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사촌여동생은 불법... 방화문이 열려 있다면, 방화문이 없는 것과 같다2023/11/10 공주소방서장 류일희 하늘은 높푸르고 곡식은 익어 풍요로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은 어느덧 지나가고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한 해가 저물어 가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을 갖지만, 소방서에는 긴장감이 고조된다. 다가오는 겨울철은 계절 특성상 난방용품과 온열기 등 화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여러 축제와 모임으로 화재의 위험이 만연해진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공주시의 화재 발생 5년(`18~`22년)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47건(28.6%)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하여 그로 인한 사상자 수는 여름과 비교했을 때 무려 4배에 달한다. ... [기고] 최진석 (사) 새말새몸짓 이사장..."한번해 봅시다!"2023/10/09 최진석 이사장. 36년간의 식민지를 벗어나 신생 독립국으로 재탄생한 우리는 소란과 갈등 속에서도 찬란한 역사를 썼습니다. 경제, 정치, 문화, 학술, 사회, 과학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평가합니다. 건국(새정부수립) - 산업화 – 민주화의 직선적인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현대사에서 이런 기적을 이룬 나라는 우리가 거의 유일합니다. 대한민국은 기적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멈췄습니다. 흔히 말하는 중진국 함정에 빠졌습니다. ‘따라하기’와 훈고의 습관을 벗지 못하고 있으며, 정치는 진영에 갇혔습니다. ‘민주화’ 다음으로 넘어가는 도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 [기고] '자신만의 길' [최진석]2023/09/26 [철학자 (사)새말새몸짓 이사장 최진석] 대학에서 학생들이 여러 가지 문제로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요. 상담하고 돌아갈 때 대개 이렇게 말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자기가 걷고 싶은 길을 찾은 사람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은 지금 걷고 있는 그 길이 온전히 자기의 길이라는 확신이 없을 때 하는 것이지요. 『노인과 바다』에는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나는 좀 더 성실해야 해. 열심히 해야 해. 게으르면 안 돼’하며 다짐하는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부라는 직업이 곧 자... [논평]충북 북부권 홀대론 카드를 꺼내든 김창규 시장, 제천시민은 절망한다2023/09/13 <사진 : 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지역위 이경용 위원장> 지난 11일 김창규 시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 종목 제천유치 무산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를 바라보는 제천시민이 공감보다는 참담함과 절망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해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가 발표된 후, 제천시와 체육인들은 체조경기 유치와 체조경기장 건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충북도는 체조경기 등 경기장 배정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도는 경기장 배정 재논의는커녕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제... [기고] 나 홀로 읽는 도덕경...'틈과 여백' [최진석 (사)새말새몸짓 이사장]2023/08/21 『성경』을 백 번 읽은 사람과 한 번만 읽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성경』을 백 번 읽은 사람은 불자들과도 평화롭게 지냅니다. 그러나 한 번만 읽은 사람은 불자들을 쉽게 적대시합니다. 『반야심경』을 한 번만 읽은 사람과 백 번 읽은 사람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야심경』을 백 번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과도 잘 지내지만, 한 번만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을 적대시합니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책을 한 권 혹은 한 번만 읽은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항상 과감하거든요.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은 헛똑똑이가 되어 생각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생각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고 가엾죠. 중국의 홍위병들을 생각해보세요... 이륜차 법규위반 급증2023/08/03 공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장나영 이륜차 법규위반 급증, 안전수칙 숙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언택트 문화가 지속 되고 배달 대행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운전자는 증가하였으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륜차는 사고 발생시 대부분의 충격이 운전자에게 가해지기 때문에 큰 부상 등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전운전을 위한 법규 준수와 보호장구 착용이 요구된다. 첫 번째, 교통법규 준수 특히 중요위반에 해당되는 신호위반, 불법 U턴,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시 신체 상해 등 큰 피해가 발생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통 신호는 반드시 지켜야 하고 횡단보도 통과...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소통과 상생만이 공주시 발전의 원동력입니다”2023/07/19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 안녕하십니까?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입니다. 길고 긴 코로나 19가 안정화로 접어들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자연재해가 또 발생었습니다. 그 중 최근의 집중호우는 그동안 잔잔하고 평화로왔던 공주시가 공중파를 타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공주시민들이 많이 놀란 일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산성의 일부가 유실되고, 아파트가 침수되고, 둔치공원이 물에 잠기고, 제민천이 넘치면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너무나 놀랜 가슴을 아직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침수피해가 가장 큰... [기고] '읽기와 쓰기' [철학자 최진석]2023/07/10 (사)새말새몸짓 이사장 최진석. 우리는 끊임없이 읽는다. 책을 읽지 않더라도 마주치는 모든 사건과 세계를 읽고 또 읽는다. 산다는 것은 그래서 ‘읽기’다. ‘읽기’의 원초적 동인은 무엇인가? 바로 지루함이다. 건조함이다. 쾌락과 즐거움을 원하기 때문이다. 건조한 대지 위에 비가 내리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읽기’는 일상의 여러 편린들 가운데 그저 그런 또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바로 존재론적 의미를 가져 버리는 것이다. 읽으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쾌락을 원하지도 않고 심심함을 자각하지도 못한다. 자신의 존재가 자신에게서 확인되지 않으니,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지루하거나 심심하다고 느끼는 마음의 그 자리가 바... [칼럼]민간경비업체와 경찰의 치안협력은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2023/05/25 우리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아파트에는 대부분 나이 드신 경비원이 있다. 공동주택의 경비원의 주된 업무는 단지 내 분리수거, 대형폐기물 등의 정리, 단지 내 청소, 교통정리 및 안내, 제초, 제설작업 등으로 아파트 내의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그럼에도 주된 경비업무인 도난, 화재, 혼잡 등 입주민의 위험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경비원의 일과는 생각보다 고된 업무로 대부분 탐탁치 않아하는 직업이다. 민간경비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공동주택관리법의 개정으로 공동주택의 경비원의 역할은 다양하게 적용되어 일반에 많은 업무를 제공하고 있... [논평]시민을 상대로 군사훈련하듯 꼼수를 부리는 김영환 지사2023/05/17 <사진 : 이경용 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영환 지사는 제천 시민을 정정당당하게 대면할 자신이 없으면 지사직에서 내려 오십시오 오늘 오후 제천시청 앞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에서 제천시가 단 한 경기도 배정받지 못한 것을 항의하기 위해 500여명의 제천시민이 도정 업무설명을 위해 제천시를 방문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제천시청 진입을 가로막았다. 시청 진입을 시도하는 김영환 지사측과 제천시 체육발전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집회 주최측과의 옥신각신으로 김영환 지사가 차를 돌렸다. 집회 참석자들은 김영환 지사가 청주로 돌아간 것으로 알고 반 이상이 자리를 뜬 상태였다... 내 차를 위한 선물,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합시다.2023/05/09 공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박정열 따듯한 봄 날씨에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을 가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재산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차량 화재는 교통사고 시 전기·기계적 요인 등 가연물로 인해 연소확대가 빨라 순식간에 전소가 될 수 있으며 화재 특성상 고속도로 및 외곽도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초기 진압이 어려우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필수적이다. 소방시설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4년 12월 1일부터 기존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 이상 모... [기고] 자신만의 생각에 갇히지 않는 사람[철학자 최진석]2023/05/09 [최진석 (사)새말새몸짓이사장.]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절에 갈 때마다 듣는 말이 있다. “상(相)을 짓지 말라.” “성불(成佛)하십시오.” 여기서 ‘상’은 마음속에 스스로 지은 틀이다. 보통은 누구나 이 틀을 통해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 자신의 의견이나 관점도 대부분은 이 틀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상을 짓지 말라’는 자신만의 틀로 세상과 관계하면 전혀 이롭지 않다는 경고다. 왜냐하면 세상은 넓고 복잡하며 유동적인데, 좁고 굳은 틀을 갖다 들이대면 세상의 진실과 접촉하지 못하고 넓디넓은 세상의 좁다란 한 부분만 접촉하거나 유동적인 세상의 굳은 한쪽만을 지키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넓은 것을... [기고] 사랑해요, 엄마 [유용숙]2023/05/05 (유용숙 자유기고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름, 어머니는 드넓은 대지다. 어머니의 대지야말로 생명의 젖줄이다. 모든 걸 품을 수 있고, 내어줄 수 있는 그 너른 땅은 그래서 더 소중하고 끈끈하다. 어머니의 단어가 내포하는 따뜻한 느낌은 자연적이며, 끝없는 사랑의 위대함이다. 이유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 모성은 내치는것이 아닌 오로지 수용하는데 그 본성이 들어있다. 분별심이 없으며 차갑거나 얼어붙은 것까지 녹여내는 건 모성이기에 가능하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날짐승이거나 세상의 모든 생명을 잉태하는 건 그래서 더없이 숭고하다. 어머니란 이름은 지극히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풀잎처럼 여린듯 하면서도 결코 흔들림 없으...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