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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황리에 폐막-3일간 펼쳐진 장애인체전,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 마무리-
박광근 기자  |  goodfeel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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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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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육군에 입대하여 복무하던 중 월남으로 파병되어 낯선 이국땅에서 목숨을 걸고 월맹군과 전투를 벌였다. 나의 조국도 아닌 남의나라에서 무더운 날씨와 갖은 악조건 속에서 전우가 옆에서 적의 포탄을 맞고 전사하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도 나고 나의조국인 대한민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

월남에서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를 보면 대한민국의 국민인 내가 남의 나라에 와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대한 보람도 느꼈다. 전투 중 일 때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1950년 6.25 사변 때 유엔군이 우리나라를 지켜주어 오늘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꼭 전쟁에서 승리하고 조국으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싸웠다.

결과는 월남이 패망하고 말았지만.....

조국에 돌아온 후 만기 전역하여 직업을 갖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후 세월이 흘러 직장을 그만둔 후 고향에 정착하여 조그만 단독주택에서 생활하면서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고 국기 게양대를 만들고 일 년 365일 국기를 게양해오고 있다. 내가 목숨을 걸고 싸운 월남이 패망하는 것을 보면서 국가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일 년 내내 집 앞에 태극기를 게양 한다고 그것을 내세우려는 것은 아니다. 월남 전쟁터에서 죽어간 전우들과 1950년 6.25전쟁에서 돌아가신 많은 선배 군인들과 많은 애국지사들을 생각하면서 조그만 정성이나마 표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전우들이 고엽제의 후유증으로 요즈음도 계속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국가와 국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가슴속에 전우들의 환영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현충일에는 특히 조기를 계양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안면읍내의 승언리 지역을 돌아보곤 했는데, 학교나 관공서 등을 돌아보고 도로변 전신주에 꽂혀 있는 태극기를 보면서 너무 실망하였으나 수년간 꾹 참고 지냈다.

하지만 금년에도 현충일에 학교나 관공서 등을 돌아보고 조기로 태극기를 내려달지 않은 곳이 50%이상 넘는 것을 확인 한 후 서투른 글이지만 쓰게 되었다. 개인집들도 90%이상 조기로 내려 달았는데 모범이 되어야할 국가기관이나, 학교, 은행 등이 조기를 달지 않는 것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괴로웠다. 아니 분한마음까지 생겼다. 금년뿐만이 아니고 몇 년 동안 보아왔기 때문이다.

현충일은 쉬는 날이라고 좋아만 했지 누구 때문에 생긴 현충일인지는 생각도 않고 있는 것 같아 서글픈 마음이 앞서서 금년에는 조기를 달지 않은 관공서와 은행, 학교를 휴대폰 속에 담아두었다. 개인도 90%이상 조기로 국기를 내려 다는데, 위의 기관들이 50%이상 조기를 달지 않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을까?

도로변 전신주에 많은 태극기가 꽂혀 있는데 조기는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국기대가 짧아서 조기로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몇 년 동안 생각해 왔지만 그렇다면 국기대를 좀 더 긴 것으로 교체하면 될 것 같은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돌아오는 해에는 모든 기관이 현충일에 조기를 달아 순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일반 국민들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글을 맺는다.

박광근 기자  goodfeel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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