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TV
충남부여
부여 화지산유적에서 사비백제 초석건물지 나왔다
김정섭 기자  |  vhffh044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2  12:12:5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12일 발굴현장 설명회 개최...초석건물지와 대지조성시설 확인-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지난 2월부터 시행한‘부여 화지산유적(사적 제425호)’ 발굴조사 결과 백제 사비시대 초석건물지와 대규모 대지조성시설을 확인하여 지난 12일 발굴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발굴현장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01-2 일원

부여 화지산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과 함께 백제 사비기의 중요 유적으로, 예로부터 사비백제의 이궁지로 전해지며 백제의 중요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궁(離宮) : 왕이 정사를 보는 정궁 이외의 곳에 따로 세운 궁궐.

이미 지난 1986년과 2000년도 발굴조사에서 팔각 우물과 초석 건물지, 백자벼루, 연가 등이 출토되면서 유적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1년 사적 제425호로 지정되었다.

2015년부터 발굴을 재개하여 2015~2016년 조사에서 초석 건물지 2동, 계단지, 축대와 11점의 나무삽이 출토되었고, 2017년 시굴조사에서는 화지산유적의 중심지역이 현재 궁남지와 군수리사지를 바라보고 있는 서사면부 일대임을 확인하였다.

*연가(煙家) : 연통에 비나 눈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

이번 6차 조사는 화지산유적 서사면부에 대한 발굴조사로 2018년 5차 조사에서 확인한 초석건물지 3동과 연결되는 초석건물지 3동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2018~2019년에 확인된 총 6동의 초석건물지는 모두 축조 방향이 동-서로 일치하며, 원형과 긴사각형, 사각형의 초석을 이용해 쌓았는데, 초석과 초석 사이에는 고맥이시설이 확인되었고, 연화문 수막새, 기와 등도 출토되었다. 건물지의 앞쪽과 뒤쪽으로는 배수구를 조성하였으며, 배수구 내부에서 다량의 기와와 토기가 확인되었다.

* 고맥이시설: 기와 건물에 벽체를 조성하기 위한 하부시설

* 수막새: 목조건축의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로 만든 와당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초석건물지, 계단시설 등의 유구와 연화문수막새, 백자벼루 등의 유물은 사비백제 왕궁인 관북리유적과 익산 왕궁리유적 등에서 확인한 유물‧유구와 맥락을 같이해 화지산 유적 또한 백제 사비시대 국가 중요시설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그동안 전언으로만 알려져 온 사비백제 이궁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화지산유적 발굴조사는 8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금번 조사에서 확인된 초석건물지 등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건물지의 성격을 명확히 밝혀나갈 계획이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함께 화지산유적을 비롯한 부여지역 핵심유적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백제 사비도성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하여 백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기자  vhffh044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청TV : 세종시 장군면 송학리 466-5  |  대표전화 : 070-4068-8600  |  직통 : 010-9919-8600  |  팩스 : 041-858-0078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로 57-21
충북본부 :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416
충남본부(스튜디오) : 공주시 시어골 1길 36-3 
대표메일 : vhffh0440@hanmail.net | 웹하드 ID, PW(cctv1)
등록번호 : 세종 아 00041  |  회장 : 전정기, 발행·편집인 : 김영록, 편집국장 : 서영민, 취재국장 : 김영권, 보도국장 : 황의삼 (대전), 우병훈(충북)
Copyright © 2009 충청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ungcheo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