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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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재해위험 저수지 7곳 정비사업 박차”전북 임실군이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된 7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내 169개 저수지에 대한 안전진단에서 D급 이하 판정을 받은 7곳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7곳은 강진면 율치제, 성수면 대덕제, 청웅면 암포제, 신덕면 율치제, 신평면 가적제, 관촌면 방수제, 임실읍 현곡1제 등이다. 임실군은 7곳 가운데 강진면 율치제와 성수면 대덕제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했고 올해 안에 청웅면 암포제에 대한 사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3곳의 정비사업에는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또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과 2018년에 신덕면 율치제와 관촌면 방수제에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평면 가적제와 임실읍 현곡1제에 대한 정비 계획은 2017년 또는 2018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7개 저수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안전진단에서 D급이하 판정을 받은 곳”이라며 “자연재난 예방 등을 위해 노후 저수지에 대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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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전북본부, '완주삼봉 웰링시티' 택지공사 본격화전북 완주군에 조성되는 '완주삼봉 웰링시티' 조성공사가 본격화 됐다. LH전북본부는 4일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성모 군의회 의장, 박수홍 LH 도시환경이사, 전북도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삼봉 웰링시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완주삼봉 웰링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경과, 사업설명, 박수홍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환경이사의 기념사, 박성일 완주군수의 환영사, 정성모 완주군의회의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완주삼봉 웰링시티 조성사업은 LH가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4978㎡에 1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0년까지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완주테크노밸리, 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현재 조성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인접해 있다. 또 보건소와 문화체육센터 등 10여개의 완주군 산하 공공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다. 웰링시티는 웰빙(Wellbeing)에 힐링(Healing)을 더한 새로운 도시를 의미하며 삼례와 봉동지역에 들어서는 완주삼봉 공공주택지구의 새로운 이름이다. LH관계자는 “완주삼봉 웰링시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완주삼봉 웰링시티에 5906호, 1만5000명이 입주하는 완주군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면서 “완주삼봉 웰링시티에서 LH가 직접시행 할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2965호 건설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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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추진때 지역기업 우대기준 마련해달라”전북 중소기업인들이 새만금사업 추진 때 지역 기업에 대한 우대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4일 오후 전주 르윈호텔에서 송 지사와 함께 중소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중소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사업 우대기준 마련,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추천제도의 활성화, 전주한옥마을에 문화예술촌 설립을 통한 콘텐츠 확충 등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는 기재부와 새만금개발청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상위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대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북도는 물론 각 시·군 등지에서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추천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또한 한옥마을 내 공예집적화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모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북지역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지역 중소기업정책에 잘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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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불교 운영 요양시설서 화재…노인 60명 대피 소동4일 오후 6시27분께 전북 익산시 신용동 소재 노인요양시설 지하 1층 변전실에서 불이 나 입소해있던 노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불은 지하 1층에 있던 변압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 불은 이 시설 내 입소해 있던 노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변압기 1대를 태우고 꺼졌으며 건물 내 입소해 있던 노인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시설은 원불교가 운영하는 수도원의 일부로 전체 3층 규모의 건물에 총 60명의 노인이 입소해 있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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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도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첫 촛불집회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전북 군산에서도 이어졌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군산지역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6시 수송동 롯데마트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촉구 촛불집회'를 가졌다. 이날 촛불집회는 군산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학생과 직장인 등 시민 600여명(경찰 추산 5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게 나라냐', '진실은폐 중단, 특검 실시하라' 등이 쓰인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 의장은 "경찰의 공권력에 맞서 싸우던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 대포에 맞아 숨졌음에도 박근혜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국민 앞에 나와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보면서 가증스러움을 느꼈다"며 "노동자, 농민이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집회에 함께한 중학생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동원중에 재학중인 박모군(2년) "왜곡된 역사를 주입하기 위한 국정교과서를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 놓고도 대선공약으로 아이들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지켜진 게 무엇이 있느냐"며 "이제는 학생들이 당당히 나서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외쳤다. 남대진 새만금 석탄재 반입저지대책위원장은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정국이 혼란에 휩싸여 있다"며 "이제라도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오후 7시30분쯤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롯데마트에서 수송동 현대아파트 사거리를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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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콩잎 생산기술 개발최근 생물의 기능성 물질의 대사경로를 이용해 작물의 고부가 창출이 기대돼 농업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대사체 생산 농업(metabolite farming)은 농산물의 주요 활성물질의 함량을 높여 작물의 가치를 높이는 농법으로,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 유지를 위한 대표적인 호르몬이며 중년 이후에 급속히 감소해 다양한 대사성 및 갱년기 질환,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증상 개선을 위해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부작용 우려로 인해 대체제로 이소플라본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이소플라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며 에스트로겐의 활성을 나타내 여성호르몬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시스템합성농생명공학사업단(단장 이상열)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의 지원으로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박기훈 교수팀이 일반 콩잎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콩잎(이하: 파바톤 콩잎)의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일반 콩 파종 뒤 50일~60일경에 에틸렌 혹은 에테폰의 처리로 콩잎의 이소플라본 함량을 극대화하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효능을 밝혀 그 결과를 농업 및 식품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2016 Multidisciplinary Agriculture 분야 순위 1위, mrnIF 91.39)인 J. Agr. Food Chem.에 게재했다. ※ 논문명: Ethylenes Induced a High Accumulation of Dietary Isoflavones and Expression of Isoflavonoid Biosynthetic Genes in Soybean (Glycine max) Leaves(콩잎에서 이소플라본 합성 및 과발현 기전 구명) 파바톤 콩잎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체 중에서 최고 수준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식약처가 허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기준)을 함유(콩잎 10mg/g∼13mg/g)해 일반 콩(0.4mg/g∼2.3mg/g)보다 5배 이상 높아 이를 특허 출원했다(그림 2-1 참조). ※ 특허명: 이소플라본 유도체 고함량 콩잎 및 그 제조방법(특허등록:10-1451298) 및 이소플라본 유도체 고함량 콩줄기 및 그 제조방법(특허등록:10-1607188) 파바톤 콩잎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60일 이내의 짧은 재배기간으로 2모작~3모작이 가능하고 돌려짓기 혹은 휴경지 등에 이용 가능하며 고부가 기능성 소재로 실용화 개발 시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 박기훈 교수 연구팀이 갱년기 동물모델을 이용해 파바톤 콩잎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됐다. 갱년기 동물 모델에서 지방생성 및 뼈 건강 등을 측정했을 때 복부, 내장 및 간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탁월했으며 골밀도 및 조골세포의 기능향상과 콜라겐 합성도 정상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기능성 유리아미노산인 아르기닌, 아스파라긴, 가바 등도 높은 농도(60 mg/g, 시금치의 3배 정도)로 존재해 기능적인 면에서 보다 강화된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조남준 연구운영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대사체 생산농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농업과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은 앞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과학영농이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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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 육수에 황금비율로 맛 낸 양념장 3종 출시신선한 닭 육수로 깊은 맛 낸 ‘닭볶음탕 양념’, ‘안동찜닭 양념’, ‘춘천닭갈비 양념’ 출시 국내산 마늘, 양파 사용… MSG,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無첨가 닭고기와 채소만 준비하면 근사한 닭 요리 손쉽게 완성 ㈜하림이 닭볶음탕과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전문요리를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양념장 3종을 출시했다. 하림은 3일 쿡방과 집밥의 열풍으로 집에서도 외식전문점의 일품요리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니즈에 맞춰 ‘신선한 닭 육수로 맛을 낸 닭볶음탕 양념’, ‘안동찜닭 양념’, ‘춘천닭갈비 양념’ 등 양념장 3종을 선보였다. MSG를 사용하지 않고 하림의 신선한 닭 육수로 깊은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림 ‘신선한 닭 육수로 맛을 낸 닭볶음탕 양념’은 국내산 마늘을 사용해 매운맛이 깔끔하며 진한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들어 집에서도 맛있는 닭볶음탕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하림 ‘신선한 닭 육수로 맛을 낸 안동찜닭 양념’은 양조간장을 사용하고 국내산 마늘과 생강, 양파를 넣어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안동찜닭 양념 특유의 황금비율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하림 ‘신선한 닭 육수로 맛을 낸 춘천식 닭갈비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그윽한 숯불향이 더해져 철판에서 구워먹는 춘천닭갈비 특유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하림마켓에서 먼저 선보이며 향후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2,300원이다. 하림 육가공 박준호 본부장은 “하림의 닭고기 연구 3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있는 닭요리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황금비율의 양념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닭고기와 채소만 준비되면 양념장 하나로 근사한 닭고기 요리를 만들 수 있어 간편한 집밥 메뉴는 물론 손님 초대요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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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논 콩 수확 및 맥류 파종 기계화 기술 연시회 개최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4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들녘에서 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논 콩 수확과 맥류 파종 기계화 기술 연시회를 개최한다. * 장소: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872-1(죽백로 424-4) 이번 연시회는 밭농업 생력기계화 기술 보급을 통해 논에서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고, 이모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행정·연구·지도·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관, 농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논 배수개선 기술, 논 콩 및 맥류 생력재배기술, 콩 생산 전과정 기계화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콩의 파종, 중경제초, 방제, 수확 및 수확후정선·선별·건조에 이르기까지 20종의 농기계를 전시하고 설명한다. 더불어 콩 콤바인과 범용 콤바인을 이용한 콩 수확연시와 맥류 파종용 다기능복합파종기, 산파기, 휴립복토기를 이용한 휴립세조파, 휴립광산파 파종 기계화 기술을 연시한다. 이번 연시회는 현재 시중에서 유통하고 있는 콩 파종기, 이식기, 중경제초기, 방제기, 수확기, 정선선별기, 건조기 등을 중심으로 최적 작업조합을 만들어 농작업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2모작으로 보리를 재배하는 대규모 논 콩+맥류 재배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논에 콩을 재배해 규모화하고 전과정 기계화 모델을 적용하면 기존의 방법보다 노동력은 91% 줄일 수 있고, 소요비용은 83% 낮출 수 있다. * 농가 선호 파종양식(수확기): 둥근두둑 1줄(전용콤바인), 평두둑 2줄(범용콤바인) 한편, 김제 죽산 콩 영농조합법인은 2011년부터 58농가가 250ha의 논에 콩을 재배한 뒤 뒷그루로 우리밀, 보리, 조사료 등 동계작물을 재배해 벼 단작 재배보다 2.7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쌀 소비량이 줄고 잡곡 등 기타 양곡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곡물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 논을 활용한 밭농업 기계화 기술을 확대보급이 중요하다”라며, “논 콩 뒷그루로 우리밀, 보리 등 동계작물 이모작 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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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고인돌마라톤·산악자전거 등 전국대회 잇따라전북 고창군에서 11월 한 달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풍성한 체육행사가 개최된다. 이달 5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11회 고창군수배 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족구대회,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전국 유도대회, 고인돌마라톤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바둑대회는 일반부와 장기 일반부 등 200여 선수들이 참여해 2개 부문 7개부 경기가 열리며, 이벤트 행사로 홍장식 프로기사 초청 기념대국이 펼쳐져 바둑 동호인의 사기 진작에 기여할 예정이다. 5~6일 고창군생활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고창군수배 전국족구대회’는 전국 150개 클럽 20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또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800여명이 참여하는 ‘2016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고창군 산악자전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41회 전라북도 회장기 유도대회’가, 20일에는 ‘제14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가 고창공설운동장에서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서진 고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11월은 고창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계절로 많은 동호인들이 이 기간동안 고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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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장애인복지관 내년 5월 완공…공정율 30%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며 장애인복지관을 2017년 5월 완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0% 정도로 골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 내 5700여명의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은 고창읍 율계리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일원 110-1, 113번지에 부지면적 3428㎡, 건축연면적 1598㎡, 지상 2층으로 도비 9억원 등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건립공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공청회와 장애인단체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고 준공 후 개관을 위해 고창군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 및 프로그램실, 다목적강당, 근로작업실, 물리치료실 등 장애인이 지역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되면 사회복지시설지구 내에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인프라가 강화되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가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고창군민들이 원하는 일, 고창군에 꼭 필요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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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청,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평가 '우수기관'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된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 향상과 분석 결과값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환경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숙련도시험에는 전국 환경측정분석 총 676개(수질 323개, 먹는물 206개, 폐기물 71개, 토양 76개) 기관이 참가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수질 23개, 먹는물 16개, 폐기물 6개, 토양 11개 등 총 56개 항목에 대한 숙련도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우수측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평가방법은 항목별 점수에 따라 ‘만족’, ‘불만족’으로 판정되며, 항목별 평가 값을 100점으로 환산해 총점 90점 이상이면 ‘적합’, 90점 미만은 ‘부적합’ 기관으로 평가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006년부터 11년 동안 숙련도시험에 참여했으며 매년 전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 환경사업에 대한 분석 기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병옥 청장은 “새만금환경청은 법정측정분석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측정 분석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전문 분석 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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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민주주의 부정·파괴" 우석대 총학 시국선언우석대학교 학생들도 '최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가세했다. 이 대학 교수들도 이미 교수협의회 명의로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석대 총학생회는 2일 우석대 정문 앞에서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총학은 “지난달 24일 세상에 모든 것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렸다”며 “헌법에 의해 선출되고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중요한 정책 방향이 되는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고, 심지어는 국가 안보에 관한 중대한 사항까지 개인의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었다”며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 기밀사항을 개인에게 유출하고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권력의 사유화를 진행하는 일이 있을 수 있나”고 꼬집었다. 총학은 “또 최순실은 비정상적으로 얻은 권력으로 국정운영에 개입하고 승마협회, 대학교, 기업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전 방위 곳곳에 검은 손을 뻗고 대한민국 국민을 농락했다”며 “국가의 미래가 대통령이 아닌 사리사욕에 눈이 먼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에게 좌지우지되고 있었다는 충격적 사실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진정성 없는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 사전녹화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국민을 또 한 번 기만했다”며 “진실을 숨기면 결국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성난 민심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학은 “4년 전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대가가 이런 것이라면 국민의 땀과 노력이 아닌, 부패한 권력에 의해 움직이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방관하며 지켜만 볼 수는 없다”며 “나라의 근간이 되는 깨어 있는 학생들이 작지만, 올바른 목소리를 계속해서 낸다면 숨은 세력에 의해 움직이는 이 나라에 큰 울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여러 학우가 모였다”고 덧붙였다. 최광수 우석대 교수협의회장도 시국선언에 나선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다. 최 회장은 “작은 행동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고 믿고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국선언에 참가했다”며 “(오늘 시국선언은) 의미 있고 뜻 있는 일로, 우리 교수 모두 학생 여러분을 후원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두 눈을 부릅뜨고 직시할 때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석대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및 청와대 참모진 사퇴, 국민거국내각 구성 등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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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북도청, 통일신라 때부터 1300년간 관청 부지"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옛 전북도청사 부지가 통일신라 때부터 1300여년 동안 관청 부지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은 2일 옛 도청사 부지에서 전주시 의뢰로 진행한 전라감영지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철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옛 도청사 부지가 단지 조선시대의 전라감영 부지일 뿐만 아니라 통일신라 때부터 1300여년 간 관청 자리였음을 보여주는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통일신라는 685년(신문왕 5년) 전국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조직했는데, 그때 지금의 전주인 완산주가 생겼다”면서 “이번에 당시 완산주 관청을 의미하는 ‘관(官)’자 이름의 기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통일신라 관청 기와로 추정되는 유물은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 추정지의 북쪽에서 출토됐다. 유 원장은 이어 “선화당 추정지에서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와가 다수 출토됐는데, 고려시대 전주목의 관청을 의미하는 ‘전주목관(全州牧官)’과 조선시대 때인 1350년을 의미하는 ‘경인2월(庚寅二月)’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옛 도청사 부지가 전라감영 이전에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때에도 관청 자리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옛 도청사는 조선시대 전라감영 이후 일제 강점기에 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이 건물은 2005년 완산구 효자동에 현재의 도청사가 들어선 뒤 지난해 철거됐다. 전주시는 옛 도청사 부지에 2010년부터 2018년까지 79억6000만원을 투입해 선화당을 비롯해 내아, 관풍각, 내삼문, 비장청, 연신당 등 6개 시설을 짓는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전주시 의뢰로 이 부지에서 올해 6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선화당 부지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춰 발굴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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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발전공로 대상을 받았다. 이 의원은 '전북 순창에서 200명 정도의 C형 감염환자가 집단 발생했다'는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아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되찾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어둡고 암울한 곳을 찾아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사회·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지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등 8개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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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중학생들도 거리로…"잘못된 것은 고쳐야""작은 행동이지만, 학생들도 현 정권에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에 나섰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거리행진을 하게 됐습니다" 전북 김제 중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야기시킨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며 거리로 나섰다. 1일 오후 6시 전북 김제시 홈플러스 앞에 김제 중학생 10여 명이 모여들었다. 앞서 김제경찰서를 방문해 1일과 2일 거리행진 집회 신고를 마친 이들은 예고한 대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빼곡히 적은 하얀 판넬과 확성기를 들고, 거리에 나섰다. 행진은 김제시 홈플러스 앞에서 시작된 사자탑 사거리에 이르는 약 3㎞구간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우롱하고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은 채, 현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의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지고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행진에 나서자 길을 가던 시민들은 학생들의 시위에 호응해 함께 피켓을 들고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쳤다. 이 행진을 주도한 조윤성군(16)은 "사실 경찰서에 가서 집회신고를 하고, 거리로 나서기까지 과정이 무섭고 힘들었지만,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게 됐다"며 "민주주의 시대에서 국민을 대변해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개인에 의해 나라를 좌지우지 하고 혼동에 빠뜨리게 한 책임은 크다" 고 말했다. 이어 "이틀간 집회시위 신고를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있는 행동을 보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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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인사농촌진흥청 인사발령(2016. 11. 1.일자) 과장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농업빅데이터팀장 조용빈(趙龍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농업인안전보건팀장 이경숙(李敬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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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1월 2일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논의위한 학술토론회 열어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11월 2일 국립축산과학원(전북 완주)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농촌진흥청이 단기성과 창출을 위해 현안과제로 선정한 톱(Top)5 융복합 프로젝트 중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공유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하며, ‘반려동물 보호·관련 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대책 (농림축산식품부, 김광회 사무관)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방향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사료·용품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 (천하제일사료, 조우재 소장) ▲반려동물 복지, 교육,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방안 (공주대학교, 김병수 교수)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종합 기술 개발 (국립축산과학원, 소경민 연구사)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동물보호·복지, 사료, 용품, 의료, 동물매개치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국형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고령화·1인 가구 증가·여가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9천억 원에 머물던 반려동물산업은 2015년 1조 8천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5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동물용 표준사료성분 DB 구축 및 반려견 사료 활용 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반려동물 산업화 종합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 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면서 반려동물 연관 문화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농촌진흥청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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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노사한마음 등산대회…전주페이퍼 최우수상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가 29일 전북 진안군 구봉산에서 노사한마음 등산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 이항로 진안군수,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고광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김동창 전북경영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기업체에서 45개팀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전주페이퍼 산악팀은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을 위한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선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등산대회가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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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많은 전주~진안 보령재에 터널 뚫린다"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도 26호선 전주~진안 보령재 고갯길에 터널이 뚫릴 전망이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국토교통부에 문의해 본 결과 보령재 도로시설개량사업 중 하향 2차로에 대해 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염두해두고 설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안 의원은 "9월26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실시 중인 도로시설개량사업으로는 보령재 고개에 교통사고 감소 개선효과가 미미해 하향 2차로만이라도 터널공사를 한다면 사고 예방 효과가 뛰어날 수 있다고 질의했다"면서 "국토부가 국감 질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보령재는 국도 26호선 전주~진안 구간 중 완주군 소양면에서 진안군 부귀면 사이 급경사 구간이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37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68명이 부상당하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 2013년 기획재정부가 보령재 터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경제성(B/C 0.66)에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터널 공사가 무산됐다. 국토부는 올해 6월13일부터 보령재 고갯길의 선형개량사업을 설계하는 중이다. 안호영 의원은 국토부에 단순히 선형만 개량해 굴곡을 없애고 일직선에 가깝게 만들면 길의 경사도가 높아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호영 의원과 지역주민들, 익산국토관리청은 함께 대책을 논의해 하향 2차에 터널공사를 할 경우 사고 예방효과가 뛰어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받지 않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500억 이상의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하향 2차로만 터널을 건설할 경우 약 490억원의 재원이 소요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보령재 터널공사는 내년 6월 국토부의 설계용역이 끝나고 약 6개월이 소요되는 기재부와의 총사업예산 조정이 끝나면 최종 확정된다. 이어 약 3개월의 발주 준비를 거쳐 빠르면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호영 의원은 "국토부가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보령재 고개 도로시설개량사업에서 하향 2차로에 대해 터널로 공사를 염두 해 두고 설계중인 것은 참 반가운 일이다"라며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설계뿐 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보령재 고갯길에 터널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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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서 콘텐츠코리아랩 쇼케이스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이신후)은 11월27일까지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은 미래 콘텐츠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아이디어융합프로그램 2기와 창업발전소 1기의 시제품을 전시한다. 전시품으로는 페이퍼토이, 일정관리 앱, 디퓨저, 게임, 영상, 웹툰 등이다. 구성된 콘텐츠들은 1월부터 10월까지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에서 제작과 멘토링 지원을 받아 창작됐다. 10개월간의 지원을 통해 창업 7건, 취업 8명, 고용 6명의 성과를 보였다. 앞서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는 27일 창업발전소 2기 선발오디션을 진행해 총 15개팀 48명을 선발했다. 20개팀 58명이 캐릭터, 홍보미디어, 공예, 앱,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사업화 발표와 시제품을 시연했다. 선정된 팀에는 입주공간, 홍보, 마케팅,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이신후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부족 한 부분도 있지만 콘텐츠 스타트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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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소송 기각…전주 에코시티 항공대대 이전 탄력전북 전주가 35사단 이전 부지에 에코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항공대대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도도동 항공대대 이전반대 연합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올 2월 국방부를 상대로 사업계획승인처분 무효확인을 요구하며 낸 행정소송에 대해 이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절차 위반, 소음영향법 적용과 소음피해 위반 등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방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대대는 육군35사단이 임실로 이전될 때 임실군의 반발로 함께 이전되지 않았다. 항공대대는 에코시티 내 북서쪽에 자리에 있어 이전이 불발되면 에코시티는 반쪽짜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전주시는 오랫동안 이전 부지를 물색하다 고심 끝에 지난해 전주 북서쪽에 있는 도도동을 선택했다. 국방부는 전주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같은 해 3월 항공대대 이전 최종 후보지를 도도동으로 결정했고, 이어 10월에는 항공대대 이전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그러나 비대위가 국방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고 농기계 등으로 도도동 공사진입을 가로막으면서 항공대대 이전은 첫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다. 전주시는 이날 기각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항공대대 도도동 이전 공사에 곧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6년 착수된 에코시티 조성사업은 항공대대 이전이 함께 이뤄지지 않은 이유로 2단계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항공대대 부지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조성사업은 2020년 6월 완공이 목표다. 2단계 사업 완료까지 채 4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다는 게 전주시의 입장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기각 결정이 났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원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음 달 정도면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대위 측이 이날 기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항공대대 이전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국창원 비대위 사무국장은 "법원 판결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항소를 할 방침"이라며 "전주시가 공사를 강행한다면 당연히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연수 국장은 "항공대대 인근의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상생방안을 협의해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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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최순실·정유라 없어야"…전북대학생들 성토"이 금수저 새끼들아,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는 16학번 우숭민씨는 28일 오후 전북대 이세종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전북대학교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단상 위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우씨는 "우리는 힘들어 죽겠는데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줄 것'이라며 망칙한 소리를 해대는 누군가와 돈도 실력이다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하라는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누군가에게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줘야 한다"며 "제2의 세월호 참사, 제2의 백남기 농민, 제2의 최순실, 정유라가 나오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20대 투표율은 가장 낮았고, 먹고 살기도 힘든 마당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빨갱이, 종북으로 매도돼 자칫 피해를 볼까 두려워 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를 촉발한 것은 결국 우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4·19, 5·18은 학생이 중심이었다"며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사건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의 미래가 멈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나서고 학생이 나서야 한다. 학생들이 연대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시국선언만으로 그치지 말고 이를 계기로 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선배들의 역사를 받아 행동하자"고 말했다. 우씨는 "오늘(28일) 오후 6시30분 시민사회단체들이 촛불집회를 한다고 한다"며 "다같이 동참해 그들이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박예찬씨(공과대학 3년생)는 "너는 신의 수저라 돈과 백을 이용해 명문대에 들어간 것인데, 설마 그것을 실력이라 믿는거냐"고 외치며 발언을 이어갔다. 박씨는 "민간인에 불과한 여인네에게 국정운영을 맡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그의 딸 정유라의 행태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헌법 제1조 1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에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돼 있는데,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순실공화국이고, 최순실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돼 있었다는 사실에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도 한 마디 하고 싶다"며 "너는 돈과 백을 이용해 학교생활 대충해도 좋은 성적과 명문대를 들어갔지만, 나는 너보다 성적이 낮아도 공부한대로 시험치고, 정성들여 리포트 쓰며 정직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기에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했다. 박씨는 "지금 이 나라는 최순실과 정유라만 기억하는 더러운 나라"라며 "국민 모두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순실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검찰조사를 받고, 정유라는 이화여대에서 자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철규씨(국어국문과 3년생)는 "페이스북에서 기가 막힌 글을 봤는데, 윤모 웹툰 작가가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민 모두가 정치병에 걸렸으니, 인터넷과 TV 끄고, 나는 수제버거나 먹으러 가야겠다'고 올려놓았다"며 "지금 우리는 정치병에 걸린 게 맞으며, 만약 정치병에 걸리지 않으면 이 사태에 침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당이 우리나라 국정에 관여한 민간인의 행동에 침묵하는 꼴이 되면 안되며, 국민이 호구잡히게 되면 안된다"며 "이제는 제발 침묵하지 말고, 일어나자"고 강조했다. 권화담씨(고고문화인류학과 14학번)는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에 어긋나는 현 상황이 너무나도 참담하고 우스워 나오게 됐다"며 "학교도, 재단도 아니고 이젠 이 사회마저 비민주적인 구조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많은 학우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권씨는 "우리는 어른들이 만들어 둔 상자에 갇혀 멈춰 있어야 했으나, 이제는 상자를 뒤집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많은 이들과 연대하고자 한다"며 "누군가는 우리를 개돼지라고 불렀고, 우리의 노력이 누군가의 비웃음을 살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고 최순실 게이트와 이와 연관된 언론 및 정경 유착을 뿌리뽑을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국선언장에 마련된 단상 위에는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학생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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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축제장 찾은 박근령씨, 최순실게이트 '침묵'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62)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8일 개막한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행사장을 찾았다. 박 전 이사장은 오랜 친분 관계인 박종완 익산백제문화개발사업회 위원장의 초청으로 익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이사장은 행사장 단상에서 옆 자리에 앉은 익산 출신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짧은 안부 인사만 나눈 뒤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박 전 이사장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 과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동생 박지만씨와 함께 ‘최태민씨로부터 언니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행사장에 30분가량 머문 뒤 현장을 떠났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올해 6월에도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함께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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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 "개장 2주년 야시장과 함께 재도약"전북 전주 남부시장이 개장 2주년을 맞은 야시장과 함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주시는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만들어진 남부시장 야시장이 개장 2주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상인 매출 증대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각각 평균 7000여명과 9000여명 등 총 1만6000여명이 남부시장을 찾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현재 청년들과 다문화가정 등이 창업을 위해 꿈을 키우는 45개 매대(이동 가능한 작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매대 운영자들은 하루 평균 7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총각네 스시’는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월 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등록금을 해결하고 창업자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매대에서는 처음에 야시장 참여를 반대했던 배우자들이 아내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다문화가정 내 화합에도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시장이 운영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기존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올라 상생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남부시장 측은 시장 옆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 국회의원,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시장 개장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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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뿔 난 전주…28일 첫 시민촛불집회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분노한 전북 전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28일 오후 6시30분께 전주 풍남문 광장에는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및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첫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촛불집회 개최 사실을 접한 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총 300여 명이 모였다. 집회에 참석한 정은성양(17·한일고)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대통령에 참을 수 없어 친구 4명과 야간자율학습을 빠지고, 촛불집회에 동참하게 됐다"며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인데, 무속인에 놀아나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회 자리에 동참한 전주의 한 교사(37)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분노가 치밀어 동료 교사와 함께 촛불을 들게 됐다"며"이 나라에 국민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촛불집회는 참여한 시민들의 자유발언에 이어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가두행진으로 이어졌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본 일반 시민들도 하나 둘씩 행진에 동참해 그 규모가 5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진성민씨(42·전주시 인후동42)는 "아이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다가 화가 나 거리행진에 동참하게 됐다"며 "현 정권이 진상규명을 하고, 물러날 때까지 퇴진 운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촛불집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29일 오후 4시 세이브존, 31일 오후 6시30분 전주풍남문광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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