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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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국가기밀문서 얼마나 더 유출됐을지 걱정”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중요한 문서가 이를 쓰레기 취급하는 사람에게 유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춘진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씨의 청와대 연설문 개입과 관련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문서의 외부 유출과 관련해 “이것은 심각한 국기 문란행위”라면서 “지난번 회의에서 최순실씨가 몸통이라고 했는데 이를 정정한다. 최씨는 머리고 우병우는 깃털에 불과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문서 외에도)국가의 기밀이 담겨있는 많은 문건들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이 관여하는 문서를 쓰레기 취급하는 사람은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로 버린 문서 외에도)가지고 간 국가기밀문서가 얼마나 많을까 심히 걱정된다”면서 “하루빨리 (당사자들을)소환수사해서 국가의 기밀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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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호암마을 노인들 30일까지 도자기 전시회시골 노인들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베어나는 도자기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 호암마을 노인들이 정성으로 만든 도자기 전시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호암 할매 도자기 나들이’라는 주제로 고창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박우정 군수와 호암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가 열렸으며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 작품 60여점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호암마을 15명의 노인들은 지난 2012년 재능기부단체인 코이노니아의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성숙희 도자기 공예가와 지역 도자기 공예가 유춘봉 선생으로부터 도자기를 굽고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솜씨를 키워왔다. 호암마을 방부혁 이장은 “흙과 나무와 돌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듯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 속에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견뎌온 인고의 세월이 담겨 있다”며 “겸허한 아름다움을 지닌 어르신들의 작품이 마을에 희망을 만들고 있으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투박하고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어르신들의 정성이 잘 담긴 작품들이 가득하다”며 “오손도손 정을 나누며 행복을 빚고 있는 호암마을 도자기 전시회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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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55개 민간단체사업에 보조금 9억3천여만원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 55개 민간단체 사업에 보조금 총 9억3805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민간단체보조금 선정 결과'를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의 2017년도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연수 등 총 55개 사업이며, 과별로 학교교육과가 2개 사업, 교육혁신과가 7개 사업, 인성건강과가 40개 사업, 미래인재과가 6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방문 접수를 병행해 민간단체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 또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도교육청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17일부터 3일간 3개 분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 심사와 21일 전체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지원 사업을 결정했다. 내년도 민간단체보조금 지원 사업은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12월중 최종 확정된다. 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사후성과평가를 실시해 다음해 보조사업 심사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민간보조금 관리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절차를 거쳐 대상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또 민간위원이 3/4이상 참여하는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한 시민사회단체를 육성해 민간의 교육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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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署, 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자아완성 힐링캠프'전북 진안경찰서(서장 박정근)는 26일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진안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아완성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과 학교전담 경찰관들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역사체험 등을 실시했다. 박정근 경찰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이 보다 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개발해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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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국가연구기관 '미생물가치평가센터' 준공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과 전북도·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가 연구기관인 미생물가치평가센터가 완공됐다. 26일 전북 정읍시 신정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장규태 생명연 원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장학수 전북도의회 의원, 안길만 정읍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생물가치평가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간 총 280억원이 투입된 미생물가치평가센터는 생명연 전북분원 내에 연면적 7189m2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생명연은 올해 1월 대전 본원의 미생물자원센터(KCTC)가 연구원 45명과 함께 정읍으로 이전했다. 미생물가치평가센터는 미생물 자원의 기능적 재분류를 통한 고부가가치 자원의 확보와 함께 국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수입 미생물 대체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소재 및 농식품 산업에서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산업화 촉진과 미생물 기반 바이오 공정 기술의 첨단화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 산업 경쟁력 확보해 국산 고부가 가치 생물 자원을 활용한 자원 수입 대체 효과 등이 기대된다. 김생기 시장은 “미생물가치평가센터 준공을 계기로 전북연구개발 특구 지역인 정읍 첨단과학연구단지 내에서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활발한 산업화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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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만금 투자 무산 죄송…협의기구 참여는 안해"삼성이 현재 새만금에 투자를 계획하는 사업은 없으며 앞으로 대형 신규사업을 추진할 경우 새만금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삼성은 24일 국회에서 가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지역 투자양해각서(MOU)의 무산과 관련해 전북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신사업이 구상되면 새만금 지역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제외한 전북지역 9명의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삼성 측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사장과 박상진 대외협력 사장, 손수용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전북도민들의 삼성에 대한 애정을 거론하면서 새만금투자에 대한 삼성 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국회의원은 삼성측에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나 삼성측이 ‘도민들에게 더 큰 실망을 줄 수 있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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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단체장들 "임차인 울리는 건설사 횡포 좌시않겠다"전북 14개 시·군이 매년 임대아파트 임대료를 올려 임차인을 울리는 건설사들의 횡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민선6기 3차년도 제2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에서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촉진과 국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 취지와는 달리 임대사업자가 현행법상 임대료 인상 상한선인 5%씩 임대료를 올리면서 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A임대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임대료를 법률이 정한 상한선인 5%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임대료도 5% 올렸다. 남원 B아파트와 익산 C아파트의 경우에도 매년 임대료가 5%씩 오르면서 임대사업자와 주민간 갈등과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김 시장은 “현행법상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 5%는 사실상 획일적 인상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어 해마다 임대료 인상을 둘러싸고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의 분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임대료 5% 인상은 임차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만큼 임대료 인상률을 최근 5년간 2%대를 유지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연동해 2% 이내로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2만5000여 세대에 달하는 국내 전·월세 가구가 매년 임대사업자로부터 일률적인 5%의 임대료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현행법을 임차인이 부담가능한 수준인 2% 범위 내로 낮추고 임차인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임대사업자과 임차인간의 관계가 정당한 계약당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임대차 계약신고절차와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임대사업자의 임대조건(변경) 신고 기간 조정 △분쟁조정신청 대상 확대 등을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이날 김 시장의 건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다음달 2일 충북 단양에서 개최 예정인 ‘2016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서 총회안건으로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서민 울리는 악덕 임대사업자의 횡포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주민들이 혼자서 싸우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면서 “행정과 정치권이 나서서 파렴치한 임대사업자들의 폭리를 막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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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콩·팥, 이제 손쉽게 기계로 수확”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24일 천안시 팥 생산거점단지 농가포장에서 농가 생산비 절감과 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승용 콩 수확기’와 ‘수집형 자주식 두류 콤바인’의 현장연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발한 승용 콩 수확기와 수집형 자주식 두류 콤바인은 농촌진흥청과 대학, 산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승용 콩 수확기는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승용차와 비슷한 3륜 주행방식을 적용했으며, 탑승식이라 운전이 쉽고 편리하다. 2개의 칼날이 회전하면서 한 번에 2이랑씩 베어 모아주기 때문에 기존 보행형 콩 예취기보다 성능이 2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다양한 재배양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예취 폭을 60cm~80cm, 바퀴 주행폭을 130cm~150cm까지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0a를 예취할 때 약 0.4시간이 소요돼 사람이 손으로 작업했을 때(8.9시간)보다 노동력을 95% 줄일 수 있고, 생산비도 인력 작업에 비해 75% 낮출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집형 두류 콤바인은 쓰러짐이 심해 보통 콤바인으로는 수확이 어려운 팥, 콩(서리태), 녹두 등을 수확하는데 유리하다. 밭에 2이랑~3이랑씩 베어 말려놓은 팥, 콩, 녹두 등을 끌어 들여 탈곡한 뒤, 체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곡물만 수확한다. 기존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 발생했던 콩 표면의 벗겨짐, 변색 등이 줄어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0a를 수확할 때 약 0.3시간이 소요돼 사람이 손으로 작업했을 때(5.3시간)보다 노동력을 94% 줄일 수 있고, 수확 비용도 인력 작업에 비해 64%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손실률도 2% 이내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날 현장 연시회에서 팥 기계화를 위해 개발한 적용 품종 및 표준재배 양식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지금까지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재래종 팥은 생육기간이 길며 꼬투리의 성숙이 일정하지 않고 쓰러짐에 약해 사람이 수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 콤바인 등 기계로 수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쓰러짐에 강하고 콤바인 기계 수확에 적합한 직립형인 새 품종(홍언, 아라리)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직립형 팥의 콤바인 기계 수확에 맞게 이랑너비는 70cm, 포기사이 간격은 20cm로 표준 재배양식도 설정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승용 콩 수확기’와 ‘수집형 자주식 두류 콤바인’의 현장 연시회에서 농가 의견을 듣고 기술적 보완을 거쳐 농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잡곡 파종기 소개, 기존 콩 예취기를 이용한 팥 예취 시연도 진행된다. 콩 수확기 및 두류 콤바인 개발은 농촌진흥청의 ‘톱(Top)5 융복합프로젝트’ 중 ‘밭농업 기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추진을 위한 것으로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재배양식을 표준화하는 작업의 하나다.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화연구팀 전현종 연구관은 “콩 수확기와 두류 콤바인 개발은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계화가 저조한 밭작물을 대상으로 농업기계를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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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축제부문 수상대한민국 최초 4년 연속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22일 서울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세계명품브랜드대상(2016 The World Luxury Brand Awards)'에서 축제분야 수상을 차지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농경문화와 지역의 고유문화자원을 프로그램을 통해 '지평선(horizon)' 이라는 무형의 아이템과 김제만의 특색인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199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200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2회, 최우수축제 8회를 거쳐 4년 연속 대표축제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올해 축제를 통해 5년 연속 대표축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속의 경쟁력 있는 축제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글로벌 육성축제 준비단계로서 이번 대외적인 평가 수상은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세계명품브랜드인증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언론사협회 회원사가 후원하는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은 제품, 특산품, 각 지역의 행사나 축제,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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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성 높인다"…전북교육청, 청렴 행동수칙 제정전라북도교육청이 ‘청탁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청렴 행동수칙’을 새롭게 제정했다. 기존 ‘전라북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바탕을 두고 직위별·직무별로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세분화해 제시한 것으로 소속 교직원들의 청렴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수칙은 목적과 적용대상, 청렴행동수칙, 준수의무와 책임, 징계 등으로 나뉜다. 대상은 △5급(상당) 이상 기관(학교)장 및 각 부서의 부서장을 비롯해 △인사업무 직원 △감사업무 직원 △청렴도 취약업무 직원 △계약 및 예산집행 직원(교원 포함) 등이다. 권한의 남용이나 제3자 부정청탁의 위험이 있는 관리자급 교직원의 경우 위법·부당한 업무지시나 압력행사를 금지하고, 인사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도록 했다. 금품·향응·편의수수,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공용물의 사적활용, 부하직원 사적지시, 부적절한 출장, 근무시간 사적 업무, 부적절한 금전관계 등도 금하는 행위들이다. 또 주요 정책, 예산집행, 인사·감사·평가 등 권한행사의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에게는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한편 특혜의 배제, 금품·향응·편의수수 금지, 부정청탁 거절, 직무관련 정보 비밀유지 등을 명시했다. 도교육청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부서별 부정청탁 위험 업무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본청 12개 부서에서 자체 선정한 업무별 청탁유형은 총 24개 업무 25개 세부업무 46개 유형이다. 도교육청은 각 청탁유형에 대한 자체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각 업무의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는 청탁위험 업무로 △성과 평가 △감사관리 △학습부교재 선정 △승진 및 전보 △방과후학교 운영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보조금 관리 △학교폭력 예방 특교사업 운영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보건(교육)실 현대화 사업 △학교급식기구 사업비 지원 △학원 및 교습소 관리 △지방공무원 인사 △학교법인 기본재산 관리 △고등학교 학생 배치 △물품·용역·공사 계약 △공사감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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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조교 유사강간 혐의' 군산 A대학 교수 투신·사망여성 조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군산 A대학 교수가 아파트 자택에서 투신해 숨졌다. 23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께 전북 군산시 지곡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군산 A대학 교수 정모씨(55)가 투신했다. 이 아파트 같은 동 주민이 베란다에서 정씨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됐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이날 아내가 외출중인 상태에서 아들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가운데 베란다 쪽으로 나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여성 조교에게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정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군산의 한 노래방에서 대학 조교인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조교는 "전날 오후 정씨가 자신을 불러내 함께 저녁을 먹고 2차로 갔던 노래방에서 저의 신체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며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정씨가 투신하게 된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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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대표축제' 전주비빔밥축제 폐막…9만명 다녀가‘맛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20일 개막한 ‘2016전주비빔밥축제’가 9만여명이 다녀가는 뜨거운 열기 속에 나흘 만인 23일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2016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가 ‘맛보자! 느끼자! 즐기자!’라는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팔달로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대표프로그램인 ‘33동 비빔퍼포먼스’는 2017 FIFA U-20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를 테마로 22일 팔달로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3000여명이 먹을 양으로 비빔밥을 준비했으나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이 계획보다 많은 양의 비빔밥을 준비해 1만여명이 나눠먹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함께 비빈 비빔밥은 10여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질서정연하게 먹고 뒤처리까지 깨끗이 끝난 이날 비빔퍼포먼스는 비빔밥이 단순히 전주의 대표 음식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즐기는 화합의 상징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8회째는 맞은 전국요리경연대회는 1081명이 참가해 전국대회로서의 명성을 지켰으며, 여러 재료로 디자인하는 ‘DIY 멋진 비빔밥’과 음식을 직접 만들어 체험하는 ‘신나는 쿡방’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농번기설, 동학농민설, 제사음복설, 궁중음식설 등 비빔밥의 다양한 유래를 상황극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맛도 보는 ‘비빔傳說(전설)’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비빔밥축제에 외국인을 포함해 9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는 품격 높은 전주음식을 소재로 한 도시형 문화관광 종합축제로서 전주 음식문화의 가치를 한껏 높인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 거듭난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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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슬 한복 디자이너, 한복의 날 ‘달빛한복패션쇼’ 오른다한복의 날을 맞이해 황이슬 한복디자이너가 10월 22일 오후 7시 경복궁 홍례문 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달빛한복패션쇼에 오른다. 황이슬은 한복을 모티브로 한 캐주얼한 감각의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을 런칭 하여 20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디자이너다. 달빛한복패션쇼는 한복진흥센터에서 2014년부터 계속된 한복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복과 한복적 요소를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대중적 한복 디자인을 개발,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달빛한복패션쇼는 금기숙 예술 감독이 연출하며 리슬의 황이슬 디자이너를 비롯한 9명의 한복디자이너가(김지원, 김혜진, 박선옥, 송혜미, 이혜미, 이서정, 이향, 황선태) 자신만의 한복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이슬 디자이너는 이중 유일한 20대 디자이너로 ‘데님 입은 호랑이(Tiger In Denim)’라는 주제 아래 20대를 타깃으로 한 영 캐주얼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화 속 호랑이의 얼굴에서 영감을 받아 비대칭, 올 풀기, 찢기 등으로 한국적 미감을 표현하였다. 데님을 이용한 두루마기와 쾌자, 한복원피스, 레더 저고리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소재와 가볍고 친근한 이미지의 디자인들을 제안한다. 행사를 앞둔 황이슬 디자이너는 “전주한옥마을, 경복궁, 인사동 등지에서 한복을 입은 남녀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즐겨 입는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을 차례이다. 유행이 아닌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슬은 10월 18일~22일까지 2017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진출, 트레이드쇼에 참여 중이다. 리슬 개요 전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준비된 한복을 모티브로 한 패션 브랜드로, 외부형태에 국한하는 아름다움을 넘어 편안함과 실용성, 전통계승이라는 가치를 담은 철학으로 옷을 만드는 패션 전문기업 ㈜손짱의 신한복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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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가동 멈춘 카세트공장이 '예술공장'으로 변신25년 동안 멈춰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이 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기획단은 21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있는 카세트테이프 폐공장에서 팔복예술공장 시범운영프로그램 오픈행사와 결과물 발표회를 가졌다. 팔복예술공장은 25년 동안 가동을 하지 않은 채 멈춰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행사는 박방영 작가의 작화 퍼포먼스와 전시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야외마당에는 팔복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과 인근 주민들의 손맛과 정성을 맛볼 수 있는 ‘팔복음식마당’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이날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일상의 덤을 위한 ‘비일상의 발견’을 주제로 팔복예술공장 시범운영프로그램 전시회를 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예술가 18명이 50년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기억과 흔적을 독창적인 창작물로 재생시킨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을 찾으면 전문 해설사 교육을 받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금요일에는 ‘도시의 감성, 팔복을 깨우다’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낙후된 팔복공단 재생을 통해 팔복동 주민들과 예술인들의 삶을 살려내고 전주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생태하천과 철길, 문화예술 공간이 하나로 시너지를 낸다면 한옥마을에 이은 또 하나의 관광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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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청소년 무면허 운전으로 소년원 6개월 수감법무부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있던 청소년이 무면허 운전과 무절제한 생활로 소년원에 수감됐다. 법무부 정읍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보호관찰 기간 중 주거지 무단이탈 등 상습적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박모군(20·무직)에 대해 전주지방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신청을 통해 단기로 광주소년원에 위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군은 이번 처분으로 6개월 간 광주소년원에 수용된다. 센터에 따르면 박군은 사기 사건으로 지난해 2월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2년 처분을 받고 정읍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을 이행하면서, 일정한 주거지 없이 여관 등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무면허운전, 음주, 가출 등 무절제한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배홍찰 소장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법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대상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차후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비행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상담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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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경, 위험·유해물질 사고 예방훈련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가 21일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비해 장비교육 훈련을 했다. 이날 변산반도국립공원회의실 열린 훈련에는 부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위험·유해물질 사고처리 절차 및 대응방법, 장비 사용 기술 능력 함양을 위한 실무 교육, 실제 장비 작동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부안군 연안에서는 암모니아와 LPG 취급 선박이 있고 원거리 통항해역에서는 황산, 에틸알코올을 적재한 선박의 운항이 빈번하다"며 "유관기관간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운용하고,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서 초동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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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이지바이오 축산기술 실용화 위해 맞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18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전북 완주) 대강당에서 ㈜이지바이오와 ‘학술·연구 교류에 관한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연구·축산산업 기술의 협업을 통한 축산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다. 앞으로 국립축산과학원과 ㈜이지바이오는 ▲축종별 영양 및 시설환경 분야와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학술·연구 교류 ▲축산기술 협동 연구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연구 실용화와 산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뜻을 모은다. ㈜이지바이오는 곡물 경작부터 사료, 사료첨가제, 가축, 가금, 가축 진단 및 백신 등을 계열화한 농축산 기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연구·축산산업 기술의 협업을 통한 축산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계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전했다. 출처: 농촌진흥청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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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창립 30주년 기념 ‘여왕의 휴일’ 이벤트 개최하림, 30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 개시... 이마트 전국 매장 및 이마트몰 동시 진행 1등 주부 고객에게 국내 최고급 호텔 프리미엄 패키지 등 선사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부 고객들에게 최고급 호텔 프리미엄 패키지를 증정하는 ‘여왕의 휴일’ 이벤트를 20일부터 11월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림은 1986년 전북 익산에서 하림식품으로 창립된 이래 지난 30년 동안 품질 높은 국내 닭고기 대표 브랜드로서 주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하림에서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30명의 주부들에게 꿈같은 휴식을 선물하는 ‘여왕의 휴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본 이벤트는 이마트 전국 매장 또는 이마트몰에서 하림의 ‘여왕의 휴일’ 이벤트 스티커가 부착된 자연실록과 홈메이드 제품을 구매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품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의 이벤트 응모번호를 이마트몰 홈페이지(http://emart.ssg.com)에 안내된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매주 나눠서 선발될 예정이다. 1등 당첨자 총 30명(15쌍)에게는 특급 호텔 숙박(1박 2일)과 하림 닭고기로 풍성하게 차린 특별한 저녁 만찬을 비롯해, 야외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전신 바디 스파 프로그램까지 완벽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2등 당첨자 1,00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하림 마케팅팀 정충선 차장은 “하림을 이제껏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3년 만에 다시 ‘여왕의 휴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평소 가족들을 챙기느라 여유 시간이 부족했던 주부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농장-공장-시장’을 수직적으로 잇는 ‘3장 통합 경영시스템’을 이루고 국내 최초 유럽식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한 생산 공정을 선보이는 등 국내 닭고기 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난해에는 1억8000여만 마리의 닭으로 8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였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자사의 삼계탕 제품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출처: 하림 (코스닥: 136480) 웹사이트: http://www.hal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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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GTEP사업단, 아프리카 수출 ‘시동’2년 연속 우간다 국제무역전시회 참여, 도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상담 진행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전북 소재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수출시장 진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호원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교수와 학생 12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초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제24회 우간다 국제무역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출품,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김제시 소재 농기구업체인 ‘㈜아폴로’의 고압분무기는 중국산 제품에 비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상당한 경쟁우위를 인정받아 바이어들과 현지 교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시회 기간 내내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기업들과 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개시했다. 익산에 소재하는 ‘투영산업’의 플라스틱 착색제인 ‘마스터배치(master batch)’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경쟁제품에 비해 물성에 대한 영향이 적고 취급이 용이하면서도 비오염성, 계량성이 높다는 것이 견본품을 접한 현지 기업들의 평가였다. 실제로 플라스틱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들로부터 구체적인 가격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 에이전트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상담도 이어졌다. 호원대 GTEP사업단장 박문서 교수(무역경영학부)는 “아프리카 지역은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특히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3국 순방 이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 상승과 더불어 수요가 커지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과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호원대는 앞으로도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호원대학교 웹사이트: http://www.ho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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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브루셀라 감염 백신 개발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종간 전파 인체감염 극복기술 개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앞으로 5년간 5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한상섭)를 중심으로 동물과 사람이 모두 걸릴 수 있는 감염병 예방 백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세포와 동물 모델을 이용해 브루셀라 감염증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 높은 인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브루셀라 동물 예방 백신만 개발돼 있고,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불안했던 국내에 본격적인 인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착수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화와 기후 변화로 감염병이 확산되고, 이에 따른 기반 연구 및 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브루셀라 감염증은 세계적으로 매년 3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는 고위험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전북대 연구팀(연구 책임자 이존화 교수)은 이번 선정을 통해 고면역 항원 시스템을 적용하여 인체에 널리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면역 세포 및 중대형 실험동물을 이용해 안전성 평가도 수행하게 된다. 그간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의 발병 원인과 예방책을 연구를 해왔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고위험 병원체 연구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2013년 완공 후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인증을 받았으며, 고위험 바이러스의 영장류 감염 연구를 위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ABL-3)’은 올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미래 선도형 융합 연구단사업’에도 선정돼 6년 간 24억 원을 지원 받아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의 백신 후보 물질 발굴에 협력키로 하는 등 정부와도 긴밀히 연계해 더욱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연구소는 내달 16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범부처 관계 기관의 연구자를 초빙, 인수공통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예방 백신 개발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결과다”며 “우리대학이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백신 개발,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전북대학교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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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역단체 '전라도 천년사업' 박차…협력과제 공유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0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갖고 3개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가 주관한 이날 회의는 정책협의회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호남권관광활성화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됐다. 호남권 3개 시·도는 2018년 전라도 천년을 앞두고 공동으로 준비 중인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천년기념사업은 △전라도 천년 정사 편찬 △천년 문화유산 복원 △전라도 이미지 개선 및 홍보물 제작 △천년 기념 학술대회 및 특별 전시회 개최 등 11개 사업이다. 시·도는 광주전남연구원, 전북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이들 사업에 대한 추진체계와 재원대책 방안 마련 등을 위한 TF팀을 구성 운영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11개 협력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방안도 모색했다. 11개 협력과제는 △서해안 철도 건설 공동 대응 △호남권 시·도간 인사교류 추진 △공연예술단 교류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호남·전라선 증편 공동 대응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이다.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지난 2004년 구성돼 일시 중단됐다가 2014년 민선6기 들어 재개돼 연 2회 전북, 광주, 전남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3개 시·도의 소통과 교류는 호남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미래 비전을 만드는 일에 진전이 있었다"며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등 자칫 정치적, 선언적으로 끝날 수 있는 일들을 실무 공직자들이 실천적으로 챙겨가고 있어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좋은 성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사말에서 "휴수동행(携手同行),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며 "호남권 3개 시도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하다 보면 시도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호남을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호남권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호남권정책협의회는 이충무공께서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말씀하셨던 당시 호남의 경제적 풍요, 훌륭한 인물, 강렬한 애국심 등 호남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회복하고 높이는데 그 역할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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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봉준 120년 한 풀릴까'…정읍서 추정묘지 개토제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묘로 추정되는 '장군천안전공지묘(將軍天安全公之墓)' 개토제가 전북 정읍에서 거행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해철)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개토제에는 전해철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승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김생기 정읍시장, 이기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천안전씨 문중, 이갑상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비봉리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승우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개토제를 통해 전봉준 장군의 묘가 확실시 된다면 이곳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발굴작업이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번 유해 발굴작업을 통해 100년동안 무덤도 없이 구천을 헤매고 있는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동학 영령들이 우리 근대 역사의 중심으로 떠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토제는 기념식에 이어 축문, 초헌, 아헌, 종헌, 시삽 등 개토제례가 진행됐다.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 산17-2에 소재한 묘지터는 '將軍天安全公之墓'라고 새겨진 높이 1m의 작은 비석이 발견된 곳으로 2년전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발굴조사를 요청, 기념재단은 발굴추진위원회를 구성 후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전봉준 장군의 무덤일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전봉준 장군은 1894년 12월 전북 순창에서 체포돼 서울로 압송된 뒤 이듬해 교수형을 당했으며 그의 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전해오는 기록이 없다. 개토제가 끝난 후 본격적인 발굴은 전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수행하며 발굴이 완료(1개월 예정)되면 발굴현장에서 발굴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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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식물과 약초 가까이 하세요”농촌진흥청,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돕는 식물과 약초 소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지금, 수험생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묘약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과 약용작물을 소개했다. 식물은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결과, 향이 있는 여러 가지 꽃 중에서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있는 장소의 실험 쥐는 혈중 코티졸 농도가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각각 100ng/mL, 50ng/mL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농도가 증가하는 호르몬이다. 또한 수학시험을 보는 초등학교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 타액 속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실험결과 꽃이 없는 교실에서는 코티졸이 50ng/mL 증가한 반면, 나팔나리가 있는 교실에서는 20ng/mL 정도로 나타나 보다 적은 농도만 늘었다. 이는 나팔나리 향이 시험 중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낮춰준 것으로 여겨진다. 약용작물 중에는 대표적으로 약리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인삼이 좋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삼 요리로는 인삼볶음밥이나 우유와 과일 등을 혼합해 쉐이크를 만들어 아침마다 먹는 것이 좋다. 또는 오미자, 대추 등에 인삼을 넣은 차를 만들어 마시면 대추와 오미자가 갖고 있는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작용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담을 강하게 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불안을 덜어주는 데는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등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있는데 담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쓴맛이 나도록 끓이거나 우려낸 뒤 마셔야 한다. 구기자는 머리가 어지럽고 물건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고치는 약재이다. 산수유는 정기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약재로 신체를 강하게 해주며 산수유가 포함된 처방은 학습 능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이 시점에는 적당한 수면을 취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불안 해소에 가장 좋다”라며, “여기에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가진 식물을 가까이 두고 전통 약초차를 마신다면 편안한 마음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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