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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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2017. 신년사존경하는 35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항상 행복한 일들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남북 관계 모두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상남도는 흔들리지 않고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왔고, 하나 둘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풍요로운 광역자치단체가 되었습니다. 만년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청렴도는 압도적인 전국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강도 높은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통해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실현하였고, 빚을 갚으면서도, 서민복지는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사천·진주의 항공, 밀양의 나노융합, 거제의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과 창원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항노화 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으로 서민자녀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도정을 믿고깊은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올 한 해도 도민만 바라보고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상 최초로 흑자 도정을 실현하고, 경남미래 50년 사업들을 더욱 가속화 하겠습니다.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서민복지에 더욱 과감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서민들이 행복한 정의로운 사회, 대한민국의 중심에 당당히 서는 경남을 350만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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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옹기축제,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울산옹기축제가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울산 울주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2017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울주군은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옹기무형유산이라는 확고한 콘텐츠를 축제 성격에 맞게 잘 녹여낸 것이 문화관광축제 선정의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올해 옹기축제는 지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려 △옹기축제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 부각 △의전 간소화 및 차별화된 개막행사 호응 △먹거리장터 운영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 평가 △교통·소방·의료 등 공조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행사 진행 등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전문기관 평가용역 결과 외래 방문객 수가 지난 2014년 14.9%에서 2015년 31.5%, 2016년 33.6% 등 매년 증가하고 있고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축제를 통한 전통문화의 인식, 축제장의 시설안전, 축제의 재미 등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내년 개최되는 울산옹기축제를 문화관광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화제성 높은 킬러콘텐츠의 개발 △축제 관람객 동선의 기승전결식 배치를 통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옹기공원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피크닉장 조성 등을 통해 옹기마을을 4계절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옹기축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린다. 신장열 군수는“옹기축제가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관광울주 이미지 제고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는 옹기축제를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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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AI 차단방역 긴급대책회의 개최경남 합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26일 재난상황실에서 성재경 부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지난 24일 도내 양산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관내 AI 유입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은 방역대책으로 △심각단계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제 강화 △공동방제단 일제 소독실시 △농가 소독약품 및 생석회 공급 △가금농가 대표 간담회 개최 △농장 출입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휴대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거점소독시설 2 곳과 통제초소 1 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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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물방역사업 설명회 개최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이 지난 23일 수산생물방역을 위한 현장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단체 ·유관기관·학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산생물방역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본 설명회는 국가 방역기관과 민간 전문가 간에 수산생물방역 사업에 대해 올해의 주요 업무 성과 공유와 2017년도 수산생물방역 업무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6년도 수산생물방역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2017년도 주요 사업인 ▲법정전염병 모니터링 ▲양식장 질병 예찰 ▲방역물품 및 방역관리 지원 서비스 ▲수산생물용의약품 관리 ▲법정전염병 및 관리대상 질병의 진단·제어기술 개발 등에 대한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토의했다. 수산용의약품별 양식대상 품종과 양식장에서의 적정 항생제 사용 등 수산용의약품 관리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토론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2017년도 수산생물방역 업무의 추진방향에 따라 수산생물 전염병 신속 진단기술 개발, 질병 예찰 및 전염병 모니터링 대상과 범위, 방역물품의 종류 및 지원방안, 방역조치에 따른 양식장 관리방안 등 현장에서 느끼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손맹현 수산방역과장은 “수산생물방역 업무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과 학계도 함께 참여해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협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선진 수산생물방역 체계를 구축해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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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내버스 경영혁신·서비스개선 방안 마련울산시는 내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시내버스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강도 높게 추진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를 예년과 달리 시내, 직행, 리무진, 지선, 마을로 세분화하고 조사방법도 6개월 동안 매월 노선별로 기점에서 종점까지 운행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조사 결과 노선별, 운행업체별, 조사항목별, 친절우수승무원 명단, 불친절 사례 등을 울산시 및 버스조합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 반영한다. 안전운행 등 미준수 승무원에 대한 조치방안도 마련한다. 매월 조사시 무정차, 신호위반, 급정거, 급출발, 정류소 정위치 정차 등을 준수하지 않은 승무원에 대해서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우수 업체 노동조합(승무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불친절, 위법운행 승무원은 ‘민원관리제’를 통해 특별 관리는 물론 업체 통보, 자체징계양정에 따라 처분 조치하고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해 월 1회 운행기록을 수집·분석해 무정차, 급정거, 급가속 등 잘못된 운행습관 승무원에 대해 운행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운행위반, 교육실적 등은 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 현재보다 높은 비중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시가 12부터 13까지 저상버스가 운행되는 34개 노선 73대에 대해 교통약자 이용 현황과 불편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승객의 15.7%가 교통약자로 대다수가 고령자로 조사돼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및 안전운행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가 승·하차시 보도에서 바로 버스에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블루라인에 맞게 정차, 승객이 자리에 착석 후 출발, 저상버스 도착 안내방송 등 교통약자 승·하차 시 승무원 대응 및 조치사항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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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내년 쇠부리축제 5월 12~14일 열기로제13회 울산쇠부리축제가 내년 5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북구청 광장에서 ‘산업의 두드락! 쇠부리 울림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울산 북구는 23일 제5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축제 경과와 내년도 축제 기본계획안을 보고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내년 축제는 울산쇠부리소리를 필두로 한 영남지역의 민속놀이 초청공연도 열어 쇠부리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2016 고대원형로복원실험에 이어 울산쇠부리 복원을 위한 실험을 진행한다. 쇠부리 철판요리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축제장 전역을 아우르는 프린지 행사를 늘려 축제 기간 내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며, 달천철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정크로봇 전시를 통한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철 박편을 이용한 소원철 달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고유제와 쇠부리불꽃행렬, 주제공연, 불매소리 경연대회, 쇠부리미니카경진대회, 봄꽃뜨레이야기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울산쇠부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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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환경 개선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광안리해수욕장의 모래 속 환경 정비로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백사장 환경개선 작업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7~8일 양일간 만남의 광장~민락상설무대 구간에 백사장 모래 속의 돌과 쓰레기 등 폐기물 정비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19~23일에는 굴삭기 2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전 구간의 모래 속 환경정비 작업을 마쳤다. 구는 이번 작업으로 돌 10톤, 폐 파이프 및 마대 등 각종 폐기물 3톤을 수거했다, 구 관계자는 "백사장 모래속까지 깨끗하게 정비하여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주기적으로 모래 속 정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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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분변 고병원성 AI 검출경남도는 지난 20일 창원시 주남저수지 탐조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고병원성 AI(H5N6)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시료는 국립환경과학원 야생조류 예찰단이 지난 20일 창원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해 검사한 것이다. 지금까지 경남에서는 지난 2일 창녕 우포늪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발견된 AI바이러스가 유일하다. 24일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야생조류 폐사체 22마리를 수거해 20건을 검사 의뢰해 1건이 AI 확진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5건은 음성, 나머지 14건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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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 수주1,800억 원 규모…인도네시아 발전시장 10년 만에 재 진출 300MW 가스발전을 484MW 복합화력발전으로 업그레이드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기업인 PT. PP와 컨소시엄을 이뤄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파워(Indonesia Power)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30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스팀터빈 1기를 공급해 484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2019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일본, 이탈리아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발전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월 필리핀 수빅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2007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이후 10년 만에 발전시장에 재진출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발전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추가로 확보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동남아, 중동, 인도 등 해외 발전소 건설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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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2016 10대 연구성과 선정…명태·뱀장어·새우양식기술 개발 수산업 발전 견인현장중심 연구 성과 빛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2016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 해 수산분야 발전과 현장 애로 해결에 기여한 10대 성과를 선정하여 ‘2016년 수산과학원 10대 우수 성과’를 발표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21년에 설립되어 해양수산분야 전 부문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는 해양수산부 소속기관으로 2009년부터 매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과 국민에 대한 수산물 공급에 직접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기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올해의 가장 큰 성과로는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기술 개발 성공’이 꼽혔다.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에서 생산된 인공 1세대에서 다시 인공 2세대를 얻는 데 성공하여, 명태 종묘 대량생산 가능성을 앞당겼다. 앞으로 국민에게 국내 양식장에서 기른 명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해 명태자원 회복 및 수입 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연간 5만 톤의 명태 생산시 약 4,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 기대 또 하나의 성과는 세계 두 번째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 성공이다. 뱀장어는 태평양의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고 부화하여 종묘 생산이 어려운 대표적인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기술 보유국이다.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국내 수입 물량(실뱀장어 20톤)을 직접 생산하면 약 4천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에도 수출을 통한 연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실뱀장어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첨단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하여 양식새우 5톤을 생산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성공에 힘입어 알제리는 사막에 양식장 100개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뜻을 밝히고 있다. 사업 진행시 우리 기업이 양식장 개발사업의 설계 및 건설부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져 해외 건설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생선에 친숙하지 않은 청소년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생선 비린내를 제거한 제품을 개발하여 ‘건강한 수산물 밥상’프로그램이라는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외 성과로는 수산물 유전자 감식기술 개발, 세계최초 전복 유전체 지도 완성, 넙치 등 양식어류에 치명적인 질병인 스쿠티카충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이 뒤따랐다. 특히 수산물 유전자 감식기술은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과 함께 미래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과제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적조 피해 저감에 큰 역할을 한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 시스템 구축, 보호종인 소형 돌고래 상괭이 및 점박이물범 혼획방지장치 고안, 폐사한 양식물고기 재활용 시스템 고안 등의 성과도 10대 연구과제로 함께 선정되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선정된 과제들이 하루빨리 현장에 보급되어 어업인의 소득 창출과 국민의 먹거리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분야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기관의 자율성을 살려 새로운 분야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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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2017년부터 구민의 날·구민 대상 운영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출범 2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구민의 날과 구민대상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997년 북구가 신설된 7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최종 결정했다. 북구는 1997년 울산광역시 출범과 함께 중구의 진장·효문·송정·양정동과 울주군의 농소읍, 강동면을 합쳐 탄행했다. 출범 당시 남구 돋질로 시청 맞은편 건물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다가 2001년 6월 현재의 청사로 옮겼다. 북구는 구민의 날에 맞춰 매년 기념식 또는 문화 및 체육행사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민대상을 신설해 매년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문에서 부문별 각 1명을 시상한다. 부문별로 추천을 받아 공적이 현저한 자로 뽑아 시상하기로 했다. 3년 이상 북구에 거주하거나 북구에서 출생해 북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북구 관계자는 "2017년은 북구 출범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구민의 날과 구민대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구는 출범 20주년을 맞는 내년 첫 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구민대상도 시상한다. 또 출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북구 미래비전 선포식, 북구발전 포럼, 타임머신으로 보는 북구사진전 등을 마련해 축하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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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2억 받아경남도는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17년도 특별주민지원사업’ 공모 결과, 사천시를 비롯한 도내 5개 시·군에 5개 사업이 선정되어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으로 총 22억원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낙동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상수원관리지역 등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에 기여하기 위해 낙동강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낙동강수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 지난 8일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사업비 38억원 중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내 선정된 특별사업은 사천시 4E-클린에코마을조성사업 4억원, 양산시 배내골 잎새버섯기반조성사업 5억5000만원, 거창군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조성 7억원, 산청군 방목 4E-클린 에코마을 조성사업 2억원, 하동군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사업 3억 5000만원 등이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상수원관리지역 및 댐주변 지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수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상수원 수질보전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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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내년도 예산 2655억원 확정울산 북구는 내년도 예산으로 2655억원을 확정지었다고 17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604억원, 특별회계가 51억원으로 2016년도 당초예산 대비 7.77%가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 일반회계 세입예산안 2억2600만원이 삭감됐다. 세출예산안으로는 긴축재정 운영에 앞장서기 위해 부서별 운영비 일부가 삭감됐고, 지역치안협의회 운영비 등 총 5억8660만7000원이 삭감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됐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으로는 일반공공행정에 150억원, 문화 및 관광에 232억원, 환경보호에 96억원, 사회복지에 1148억원, 보건에 89억원, 농림해양수산에 173억원, 산업·중소기업에 11억원, 수송 및 교통에 11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119억원 등이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으로써 달천철장 보존 및 주변정비사업, 매곡도서관 개관 준비, 정자항 진입도로 개설, 정자 활어직매장 시설개선사업, 매곡천 상류부 산책로 조성사업, 소나무 재선충 방재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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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시 40여년 역사상 가장 추운 겨울 맞았다”"조선도시 40여년 역사상 가장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불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매서운 찬바람을 맞고 있는 25만 거제시민들의 하소연이다. 2105년 초부터 시작된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에 이어 올해 초부터 시작된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은 지난주 금요일에서 한 주일 연기한 16일로 마감됐다. 거제시는 지난 2년간 양대 조선소 구조조정으로 거제에서는 직영 인력을 포함한 조선협력사 및 3차 밴드인 '물량팀' 등 3만여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제 구조조정의 결과로 거제지역 경제도 직격탄을 맞아 깊은 수렁에 빠졌다. 매년 연말에 지급됐던 양대 조선소의 성과급 및 보너스 잔치도 조선불황으로 사라졌고, 그 여파로 근로자와 가족들, 시민 모두가 지갑을 닫았다. 양대 조선소는 구조조정에 이어 임금 삭감, 복지지원비 등을 전액 삭감해 직원들은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있다. 매년 이맘 때 옥포· 고현·장평·아주·징승포동 등 조선소 주변 번화가에는 조선소 직원들과 가족들이 몰려나와 회식 등 모임으로 '불야성'을 이뤘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세계1위 도시'인 거제의 풍경이 올해는 사라졌다. 16일 조선협력업체는 물론 원룸, 상가, 부동산, 숙박업, 식당, 주점 등 수십 곳이 문을 닫은 거제시내를 찾아 주민들의 하소연을 들었다.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조선협력업체인 한내공단 관계자는 "조선경기 장기 침체로 '빅2' 조선소에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10여개 공장의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진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며 "내년 3월까지 물량 배정이 계속 중단 될 경우 전체 업체가 30여년 만에 문을 닫게 되는 위기여서 연말 회식은 꿈도 안꾼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오비일반산업단지 내 조선협력사 4개 업체와 성내공단, 두동공단 등 거제시내 사외 협력사 30여개 업체도 마찬가지다. 대우조선해양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인근 아주동 신도시 원룸촌으로 향했다. 건물 3동에 원룸 30여실을 3년째 운영해 온 김영재씨(40)는 "3년간 공실률이 10%도 안 됐는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지난 6월부터 인력들이 빠져나가 현재 입실률은 15%에 불과하다"며 "공사금 대출금액이 20억여원에 달해 3개월째 은행이자와 각종 세금을 못내고 있어 걱정이다"고 조선경기 회복만을 기다렸다. 장평동 삼성중공업 사외기숙사 인근에서 4년째 원룸을 운영하고 있는 윤병록씨(65)는 "아내와 자신의 퇴직금을 모두 쏟아부어 원룸 15실을 신축해 걱정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2년 전 삼성중공업 기숙사(2500여명 수용) 및 협력업체 기숙사(1000여명 수용) 준공에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빠져나가 지금은 2개실만 겨우 월세를 받고 있어 공과금 내기도 빠듯하다"고 원룸 신축투자를 후회했다. 옥포·고현동에서 2개 고깃집을 20년째 운영해 온 김광영씨(51)는 "매년 12월이면 양대 조선소 관련 협력업체나 부서에서 하루 40~50개 팀 회식예약을 받았으나 지금은 예약이 거의 없다"면서 "'광우병 파동'에 돼지갈비로 메뉴를 바꿔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조선경기 불황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더 힘드느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달 월세(2000여만원) 맞추려면 눈 앞이 캄캄하다"고 업종 및 저가 메뉴 전환 등을 고민했다. 고현동에서 7년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승일씨(53)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양대 조선소에서 연말이면 회식 예약이 줄을 이어 선별해서 손님을 받았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회식 예약이 20여 팀에 불과해 월세 200만원 내기도 빠듯하다"면서 "5명에서 일하던 종업원을 2명으로 줄이고 가족들이 나와 일손을 돕고 있다, 살기위해서 그동안 횟집을 방문한 지인들에게 회식을 부탁하고 있다"고 빨리 관광시즌이라도 돌아왔으면 했다.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이승영씨(52)는 "20년째 주점을 하고 있지만, 연말에 이처럼 손님이 없었던 때가 없었다. 조선경기 불황에 문을 닫는 업소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억지로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고현동에서 15년째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곤씨(49)는 "해마다 12월이면 크리스마스, 신년 해맞이 등 연말 특수로 객실 예약률이 80%를 넘겼으나, 조선경기 불황에다 관광객 발길마저 끊겨 올해는 예약률이 5%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은행이자, 인건비 지급, 각종 세금 납부가 밀려 할 수 없이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울먹였다. 고현·옥포·옥수 재래시장에도 조선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상인들은 "매출액이 평소보다 70%가량 감소했다"고 걱정했다. 거제시민들은 지난 40여년간 국가 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조선산업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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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내년 2월까지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울산 울주군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도심에 출현하는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한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먹잇감이 줄어드는 동절기에 도심으로 출현하는 멧돼지로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모범수렵인 10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또 울주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황발생 시 빠른 출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심출현 멧돼지로 인한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범서읍 아파트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는 등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시키지 말고 은폐물에 신속히 몸을 피한 뒤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 소방서,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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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비상체제 돌입정부가 16일 AI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관련해 전국 모든 시·군에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걸쳐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AI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방역 대책이 강화된 것은 도 축산업 기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가금 농가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도의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동참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비상방역체제 돌입을 긴급 지시했다. 도는 이날 오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영남지역의 가금류 사육 밀집 지역 등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관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로 재난상황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현장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또, 도내 유입·발생상황 관찰 및 유사시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 조치, 방역수칙 홍보 등을 총괄하며 매몰, 이동통제, 소독, 예찰, 역학조사 등 현장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5일 AI로 확정된 기장군과 인접한 양산시 양계 집산지의 AI 확산여부와 지난 13일과 14일 국립환경과학원 의뢰 중인 큰고니와 야생오리의 AI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도는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 6200여 곳에 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축산농가를 비롯한 관련 생산자단체 종사자 모두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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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설공단 우수제안 경진대회 개최울산시설공단은 14일 가족문화센터에서 2016년도 우수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접수된 161건의 제안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우수제안 10건의 제안자가 발표로 나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지역방송과 연계한 ‘시민참여 기획프로그램 발굴’이 금상,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울산대공원 사계절 꽃밭 리뉴얼’이 은상, 폐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열원설비 개선을 통한 도시가스 절감’이 동상을 차지했다. 최병권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함께 고민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우수제안은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시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제안제도를 통해 발굴한 워킹 예비맘 지원제도 등이 고용노동부의 일‧가정 양립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13일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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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보령화력발전 3호기 성능개선 공사 수주두산중공업이 올해로 준공한 지 23년이 지난 보령화력발전 3호기에 대한 성능개선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능개선 공사는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핵심 기자재의 성능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하여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등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정부가 주관하는 500MW 표준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주에 따라 향후 보령화력발전 3호기의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와 각종 보조설비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및 성능보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성능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보령화력발전 3호기는 핵심설비인 증기터빈과 보일러의 발전효율이 대폭 개선된 최신 발전소로 거듭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연간 27만톤 이상 줄일 수 있고 연료비는 연간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다”며 “향후 4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500MW 표준석탄화력발전의 성능개선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 등 해외 발전소의 성능개선 시장에서도 적극 진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20기의 500MW 표준화력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 1993년에 준공된 보령화력발전 3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및 시운전을 시행한 국내 최초의 5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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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큰애기야시장,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다울산 중구의 ‘울산큰애기야시장’이 개장 한 달여만에 누적 방문객만 78만명에 이르면서 사실상 지역 명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개장한 울산큰애기야시장이 개장 한 달인 이달 1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총 26일간 운영한 결과 전체 78만명, 하루 평균 3만여명의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중 직접 음식을 사먹은 매출 인원은 17만9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6883명이 울산큰애기야시장의 매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6억1452만7000원으로 하루 평균 2363만6000원의 판매고를 기록해 현재 운영 중인 36개 매대가 하루 평균 65만6000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내 상설야시장으로는 처음인데다 다양한 먹거리가 비치돼 있는 점이 방문객들을 끄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며 “인근 태화강변의 푸드트럭과 연계돼 중구의 새로운 야간 관광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는 울산큰애기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울산큰애기야시장에는 음식 판매대 35개소와 상품 판매대 1개소가 운영되며 매대 운영자만 94명, 청소 용역을 통해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울산큰애기야시장이 위치한 중앙전통시장은 물론 인근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로도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 내 상권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중구 관계자는 “원도심의 주요 고객층이 10대 후반 중심에서 울산큰애기야시장 개장 후 20대 및 가족단위로 확대됐다”며 “야시장의 이용객들이 원도심 일원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의 경제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고 있는 등 지역의 명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또 “유동인구 증가로 주차면 부족 등에 대한 지적도 일부 있다”며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옆 청소년체육공원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가로청소 시간을 연장, 시행하는 등 부서간 협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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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동인 거창군수 ‘공직 선거법 위반’ 징역 2년 구형창원지검 거창지청은 12일 창원지법 거창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승휘) 심리로 열린 양동인 거창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양 군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양 군수는 4·13 거창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둔 지난 3월 말 거창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예정자 A씨에게 출마를 포기하고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며 200만원을 건네 공직선거법(후보자매수)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양 군수는 '출마를 포기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요구하며 A씨에게 기자회견문까지 작성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양군수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5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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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일자리창출 219억원 투입…역대 최대경남도는 내년도 고용정책단 일자리예산으로 역대 최고금액인 219억원을 확보해 조선업 실직자 지원과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집중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46억원보다 72억원 늘어난 219억원으로 무려 49.1%나 증액된 것이다. 내용별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54억원(37억원↑),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35억원(35억원↑),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 2억원(2억원↑), 고졸자 하이트랙 채용보조금 3억원(1억2000만원↑) 등이다. 우선 도는 108억원 상당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대비해 도비 20억원 상당(20%)을 확보하고 시군, 지역상공회의소, 지역고용지청, 지역고용자문단, 경남고용포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응모·선정되면 국비가 80%까지 매칭되는 사업이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 거제 등 2곳에 운영하고 있는 조선업 희망센터에 35억원을 투입해 실업급여, 재취업상담, 직업훈련, 심리안정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해외인턴’신규시책도 추진한다. 해외인턴은 만 34세(군필자 만 37세)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신청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도내 대학 졸업예정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미국·중국·베트남 등에 있는 트랙협약기업과 교포기업, 글로벌기업에 파견한다. 인턴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가 편도 항공료와 비자수수료, 체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한다. 이와 함께 도는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생소한 외국환경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졸업자를 채용하는 ‘경남 하이트랙’도 진화한다. 3학년에 임박해 추진되는 학생선발과 현장실습·채용(하이트랙)에 앞서 2학년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기업탐방·취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시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의 부족한 영농현장과 연계시키는 ‘도-농 일자리사업’을 통해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하면 50대 베이비부머 재취업 지원사업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곽진옥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조선업 위기로 촉발된 사상 최악의 실업대란 극복을 위해 전 직원들이 일자리사업 발굴과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도정철학에 따라 취업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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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제3대학,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울산 북구는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주최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베이버부머 세대가 타 도시보다 많은 특수성을 제3대학이라는 정책으로 승화시킨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빍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시책사업을 공모, 최종 선발을 거쳐 모두 12개 기관에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북구 제3대학은 은퇴자들의 자아를 찾아가는 생애 재설계를 위한 전문 과정 운영과 지역에 녹아드는 동아리 활동 등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노후설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북구는 1980년대 자동차산업이 본격화하면서 타 지역에서 이주한 50대 연령층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특정 기간에 대규모 베이비부머 퇴직자가 늘 것으로 보고 북구는 이들의 은퇴 후 생활 지원을 위해 제3대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퇴직자 중심의 성인평생학습대학인 제3대학은 베이비부머의 교육적 수요를 미리 파악해 자산경제학과, 도시농업학과, 조경가드닝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퇴직 후 취업을 원하는 은퇴자들을 위해 국가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자산관리사, 유기농업기능사, 조경기능사, ITQ 등 192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 북구의 특성상 산업역군으로 불리던 베이이부머 퇴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도시를 떠나지 않고 잘 정착할 수 있는 노후설계 시스템의 필요성을 늘 생각해 왔다”며 “제3대학이 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된 만큼 퇴직자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제3대학의 영역을 확장, 운영해 노후가 아름다운 동행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은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총서를 발간하는 등 전국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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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어선위치발신장치 긴급신호 대응 훈련 실시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가 7~12일 해상치안 상황실 및 8개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선박에 장착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의 SOS긴급신호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신호 대응 교육훈련은 통영해경 훈련지원반에서 가상 사고에 대비한 훈련세지 전파, 현장 상황부여, V-PASS의 SOS신호를 이용한 위치추적, 개인별 임무숙지, 신속한 초동조치 및 대응능력, 유관기관 및 민간세력 동원 등 후속조치까지 포함돼 있다. 통영해경 관할구역에는 어선 1만1000여척에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단말기)가 장착돼 있으며, 한달 평균 3~5건의 긴급 구조신호가 접수돼 긴급 출동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5시52분쯤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D호(7.93톤)에서 V-PASS SOS ‘긴급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후 통신이 두절돼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박상춘 서장은 "해상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V-PASS의 신호 끈김과 위치소멸, 위험경보 등의 유형을 현장 근무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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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우수 아파트 선정울산 중구가 올 한 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크게 감량한 100세대 이상 우수 아파트를 선정해 명판을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최우수 감량 아파트로 선정된 곳은 300세대 이상 분야에서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아파트, 300세대 미만에서 ‘한라그랜드’아파트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인센티브 사업은 음식물 감량 대책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역의 100세대 이상 85개소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곳에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제도다. 478세대가 거주하는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올해 119.6t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해 지난해 132t 보다 9.4% 감량했으며, 전체 238세대의 한라그랜드맨션은 올해 54.9t으로 지난해 보다 33.5% 감량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중구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58t으로 매년 증가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해 수준에 그쳤으며, 이중 공동주택 발생량은 6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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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남밀양농협, '원예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개장경남 밀양시 남밀양농협은 8일 원예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개장식을 가졌다. 남밀양농협 원예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42억 원으로 부지 면적9501㎡, 건축면적 3591㎡ 규모로 준공됐다. 산지유통센터는 감자․고추․연근․딸기․당근 등 지역 특산물을 연간 7500톤 공동선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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