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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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의 슈퍼문’ 14일 화천조경철천문대 관측 행사강원도 화천조경철천문대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68년 만의 슈퍼문’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4일 뜨는 보름달은 1948년 1월 26일에 뜬 보름달에 이어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다.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4월 22일)보다 14% 더 크게 보인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0분이며, 지는 시각은 15일 새벽 6시 16분이다. 천문대는 슈퍼문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오후 7시부터가 가장 잘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지름 1m의 주망원경 1대와 보조망원경 3대를 동원해 관람객들의 관측을 지원한다.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조금 커 보이기는 하지만, 맨 눈으로 관측하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어 천체 망원경을 통한 관측이 유리하다.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광덕산 정상 해발 1010m에 위치해 사방이 트여있고, 주변 도시의 광해도 없어 또렷한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이번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후인 2034년 11월 26일에나 볼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관측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세히 안내해 관람객 모두가 68년 만의 슈퍼문을 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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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찾아가는 ‘인·허가 관련 대화의 날’ 운영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15일~12월5일 ‘인·허가 관련 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화의 날은 15일 토성면을 시작으로 22일 죽왕면, 25일 거진읍, 30일 현내면, 12월2일 간성읍이며 시간은 오후 2~6시로 동일하다. 대화의 날에는 윤승근 군수와 각 마을 이장, 사회단체장, 인·허가 민원 이해관계인 등이 참석한다. 대상 민원사무는 △개발행위 허가 △농지전용 허가 △건축 허가 △지적 △공장등록신청 △산지전용 허가 △토석채취 허가 △채석신고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초지전용 허가 신청 △공유재산대부 신청 등 11건이다. 사업성 주민숙원사업은 민원상담에서 제외되며 현장방문이 필요한 지역은 질의상담이 후 윤승근 군수가 직접 현장을 답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군 관계자는 “인·허가 관련 민원인과 대화의 날 운영으로 민원행정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성과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허가 관련 민원인과 대화의 날’은 정부 3.0 국민중심 서비스 제공 일환으로 군민이 인·허가 민원처리 현황을 듣고 민원에 대한 질의와 상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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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F&B 페스티벌’…1500여명 몰려대명리조트 2017년 시그니처 메뉴를 공개하는 ‘제7회 대명 F&B 페스티벌’이 12일 비발디파크에서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명레저산업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그 곳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대명리조트 대표 셰프 50여명이 총출동해 전국 13곳 대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또 대명리조트 2017년 시그니처 메뉴, 대명PB상품, 월드식자재, Beverage(국내외맥주, 와인, 커피), 베이커리, 웨딩상품, 투어몰 여행상품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시그니처 메뉴는 엠블호텔 여수의 삼치셀러드, 쏠비치 양양의 대명탕, 경주리조트의 곤달비 정식, 변산 리조트의 참치가마살양념구이, 단양리조트의 통마늘 한우 떡갈비등이다. 대명리조트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였으며 모든 관람객들은 시그니처 메뉴, 맥주, 와인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어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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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펼쳐진 '제4회 사랑의 연탄배달’한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교육청지부(지부장 홍성동)가 12일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17개 지회 조합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연탄배달은 연탄 3만3900장과 쌀, 생필품을 구입해 160가구에 전달했다. 총 모금액은 2480만원이다. 춘천 봉사활동에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참여해 강원도교육청 ‘빛·소금 동호회’에서 연탄 2000장을 추가로 후원, 배달하는 등 손길을 보탰다. 홍성동 한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교육청지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강원교육 전령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은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우리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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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 횡성 자택 떠나 '행방 묘연'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았던 정윤회씨(61)의 행방이 묘연하다. 정씨는 최순실씨(60·구속·최서원으로 개명)의 전 남편으로 2014년 이혼전까지 최씨와 함께 국정 농단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어 소환 대상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검찰 소환을 피해 잠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최근까지 살고 있었다. 정씨의 집 가스 검침을 담당하는 D씨는 1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일주일 전쯤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정씨가 짐을 싼 가방을 차에 싣고 떠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정씨가 사는 마을 주민들도 "정씨가 짐을 싸서 떠났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어떻게든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가 의혹을 계속 부인하는 등 검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상황에서 그의 전 남편인 정씨의 증언이 수사의 실마리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어 검찰도 정씨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최순실 게이트'로 전환된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돼 온 최씨 소유로 보이는 태블릿PC를 정씨가 언론에 건냈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어 정씨의 행보와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참고인이란게 사건 관련자 모두 대상이기에 검찰은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충분히 소환해 조사할 수 있다"며 "전 부인과 딸도 사건과 관련됐기 때문에 그는 정황상 충분히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씨와 최씨는 2014년 5월 이혼했다. 이혼 전까지 둘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전해지지 않지만 이 시기까지 최씨는 청와대의 주요 기밀 문서들을 받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드레스덴 연설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담긴 이 연설문은 최씨와 정씨가 이혼하기 두 달 전인 3월28일 발표됐다. 최씨는 극비인 이 연설문을 발표 하루 전날인 27일 받아 수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따라서 정씨는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최씨의 곁에서 그의 국정농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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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주택가 돌아다닌 새끼 고라니 포획10일 오후 12시 30분쯤 강원도 춘천시 옥천동 일대에 야생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나 포획됐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한 주민으로 부터 “고라니가 나타나 도로를 뛰어다녀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40여 분간 주택가와 도로를 돌아다닌 야생 고라니를 봄내극장 입구에서 잡았다. 몸무게가 약 30kg인 새끼 고라니는 인근 봉의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라니는 야생동물협회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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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교육위, '누리예산 미편성 철회' 촉구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8일 강원도의회에서 민병희 교육감의 국고보조금 누리과정예산 미편성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육위원회는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부가 국고보조금으로 내년 정부예산에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강원도교육청 내년 예산안의 세입, 세출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았다고 언론에 발표했다"며 "교육부가 2017년도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 사업으로 지원하기로 한 강원도 누리과정 예산 1076억4900만원 중 유치원분 458억7552만원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617억7348만원은 편성하지 않기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는 "민병희 교육감이 자신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은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누리과정 예산은 관련 법령상 의무지출경비로서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법령 위반이며 3~5세 유아들의 유아교육 및 보육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국고보조금으로 교부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남게된 617억은 반납을 할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2017년 누리과정 예산편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 심의 전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언론에 발표한 것은 강원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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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공공기관 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해야"강원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구매확대를 위한 ‘춘천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초청 간담회’가 8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춘천시,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강원도내 공공기관에서 발주된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공사용 자재도 공공기관 구매자가 일괄 구매해 지역업체의 판로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춘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 박재희 부회장은 “춘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하는 정부투자 공기업의 공사 발주는 관내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하고, 공사용 자재도 위탁자인 춘천시에서 일괄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원도기계공업협동조합 박승균 이사장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도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제도 활용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계약담당 등 관련 부서에 적극 홍보하고 권고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원주소기업청의 공공구매지원제도 설명과 정부조달시책을 소개했다. 이어 업계에서는 △공공기관 발주시 지방계약법 적용 및 관내 업체 배령 요청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 추천제도’ 활성화 △설계 발주시 지역제품 반영 △관내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 △창업초기 신생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돈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더욱 활성화 되고 관내 기업의 공공구매 관련 애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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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학교폭력 근절 래핑 광고 ‘눈길’강원 춘천시내 버스정류장에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은 래핑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등·하교시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에 경찰관 사진과 함께 ‘친구야, 학교가자’, ‘학교폭력 신고는 117’, '이렇게 멋진(예쁜)너희, 지켜줄게‘ 등의 메시지를 담은 래핑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홍보실이 기획·시행한 래핑 광고는 춘천 명동 입구 등 15개소의 버스 정류장과 남춘천역 육교에 붙어있다. 광고에는 실제 학교전담경찰관인 춘천경찰서 여청과 함희정 순경과 최용석 순경이 모델로 나왔고, 성수고 3학년 이운호군과 성수여고 2학년 김세연양이 학생 모델로 참여했다. 이번 래핑광고는 상반기에 10개소에 설치한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 추가로 15개소를 선정했다. 강원경찰청 홍보실 관계자는 “래핑광고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아동학대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추가로 광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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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 영구존치로 변경된 배경 뭔가"강원도의회 박윤미(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8일 도의회 정례회 경제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측의 동계올림픽 이권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당초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 철거 계획이 영구존치로 변경된 것이 이상하지 않냐”고 노재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에게 물었다. 이어 최순실 사태에 연관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은 사후활용 계획과 관련해 매년 투입될 운영비(80~120억) 문제 등으로 ‘철거냐, 존치냐’를 거듭해오다 지난 4월 존치하기로 확정됐었다. 존치 배경과 관련해 최씨 일가가 개입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됐었다. 경기장 사후활용에까지 최씨 주변 인물들이 손을 뻗치면서 평창올림픽을 이용해 다각도로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정황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다른 '비선 실세'로 의심받고 있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가 출범을 주도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기획서 초안과 “강릉빙상장이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존치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계획을 짰다”고 밝힌 국가대표 출신 A씨의 발언을 근거로 경기장을 존치시키는 배경에 장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노재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은 원래 영구존치할 계획이었다가 예산절감을 따지다 보니 유지관리가 어려워 철거하기로 변경했었지만 태릉선수촌 철거와 강릉 빙상메카도시 추진 정책 등과 맞물려 또 다시 영구존치하기로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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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署, 한림대학교서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 강의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7일 한림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은 범죄 피해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무면허 운전, 취업, 체류지 이탈 등 유학생들이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범죄행위를 사례별로 공유했다. 이와 함께 4대악 근절을 위해 성범죄 예방으로 지정된 특별관리구역(강원대 후문 주변) 등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소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부합하는 경찰의 위상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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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콘서트, 12일 춘천서 열려KT&G 상상마당 춘천이 12일 장기하와 얼굴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KT&G 상상마당 춘천의 월간 정기 기획공연 콘서트인 ‘지퍼’(ZIPPER)의 열세 번째 공연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의 정기 공연 브랜드인 'ZIPPER'는 떨어진 두 개의 면을 잇는 이미지를 연상해 만든 것. 이번 춘천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반기 전국투어콘서트 '날로먹는 내사노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4집 앨범 발매 이후 부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하는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대표곡들을 전부 만나볼 수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로 데뷔했다. 당시 노골적인 가사와 내레이션 그 중간의 장기하표 랩, 또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주목을 받았다. 장기하씨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장소에서 공연을 하면 아티스트 뿐 아니라 관객들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것이 이번 전국 투어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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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하이투어 패키지’ 출시…관광지 선택하이원리조트(대표 함승희)는 내달 8일까지 강원 정선·태백·영월·삼척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하이투어 패키지’를 출시, 판매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여행기간,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행기간은 1박2일과 2박3일 두가지이며 숙박시설은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영월 동강시스타 중 선택 가능하다. 또 강원랜드 추천 맛집 리스트, 민둥산, 삼척 해안도로, 각 지역 전통시장 등의 정보가 담긴 안내책자도 제공된다. 주요 지역 관광지는 삼탄아트마인, 화암동굴, 하이원추추파크, 레일코스터, 동강시스타 힐링스파 등이다. 예약은 온라인 여행사와 소셜커머스 등에서 가능하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하이투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추후 겨울철 성수기까지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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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광해관리 역량강화 페루 공무원 연수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16일까지 페루 광해·광업 관련 공무원 11명을 초청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연수는 지난 2월 공단이 착수한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페루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을 위한 광해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광해관리지도, 정책, 광해관리기술 등 이론 강의와 강원 태백시 함태수질정화시설, 폐광지역 지역진흥사례 등을 견학한다. 공단에 따르면 페루에서 광업은 국내총생산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광산개발에 따라 환경·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다. 백승권 글로벌협력사업단장은 “이번 연수가 페루의 광해관리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페루의 광업활동을 위해 자원개발 정책 및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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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폐막…5일간 배추 38t 동나올해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 제1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3일부터 5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제1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는 평창고랭지 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조기현) 주최·주관으로 '단단하고 고소한 평창배추가 올 겨울 화려한 밥상을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3~7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평창의 고랭지지역에서 난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진부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축제 기간 2만8000명이 찾아 38t의 김장김치를 담궈갔다. 축제 첫날부터 3000명 넘는 방문객들이 고랭지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자원봉사자가 되어 축제를 이끌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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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공승마장 조성…유소년 승마단도 운영춘천시민들도 쉽게 말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송암스포츠타운 국궁장 오른편 언덕에 조성 중인 공공승마장 조성사업이 12월 준공된다. 2만여㎡ 부지에는 마사동, 실내마장 2동, 실외마장, 관리사 외에 부대시설로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 조랑말체험장이 조성된다. 승마장 주변으로는 연차적으로 산악승마 코스가 개설된다.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말 18마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승마, 공익사업으로 유소년 승마단이 운영된다. 동물농장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양 등을 기른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삼천동 현 승마장을 이전·확장하면서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관광형 승마장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의암호 카누, 요트 체험, 서면 어린이글램핑장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의현 체육청소년과장은 “개장 후에는 저소득, 장애학생 승마체험 등 공익사업과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체험 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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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8~21일 행정사무감사 실시강원도의회 (의장 김동일)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8~21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강원도의 주요현안 사업과 신규 시책들이 적절하게 추진됐는지 등에 대한 심도있는 검증이 이뤄진다. 앞서 도의회는 김동일 의장 주재로 각 상임위원회별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3차례 개최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세국)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운영정상화를 위해 채무관리 실태를 진단해 실질적인 부채감축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강원도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의 사업재구조화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 최근 3년 간 1000억 원이 넘는 지방세 체납액의 특별징수 대책에 대해 짚어본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강원도 문화도민운동협의회 활동내역과 실적을 점검하고 내실있는 협의회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조영기)는 강원FC 활성화 방안과 해양관광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해 강원도 크루즈 관광의 발전 방안을 집중점검한다. 보건복지분야는 도내 5개 의료원에 대한 현지감사를 통해 경영개선 실적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강화방안을 점검한다.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진기엽)는 청탁금지법시행으로 인한 농축수산업계 피해상황 파악과 학교급식, 군부대 납품 등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또 쌀값 하락에 따른 수급안정 대책, 관련법 시행예정에 따른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 산림자원 가치제고 방안, 해안침식 관련 대책 등 소관 집행기관의 주요 현안사항을 집중 감사한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박길선)는 레고랜드코리아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변부지 매각을 통한 사업비 조달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및 사업추진 과정의 각종 의혹 제기, 사업권 양수도권과 우선 매수권과 관련한 소송 진행 등 도의 대응방안에 대해 짚어본다.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4년간 박람회 개최후 추가적인 경제적 성과 및 실적에 대한 것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지구별 조성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유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한다. 또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관련해 대한석탄공사의 단계적 구조조정,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따른 내국인 카지노 추가 설립에 대한 도의 대응방안 및 폐특법 만료시기인 2025년을 대비해 수립중인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계획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일자리정책 추진과 관련해 일자리추진단의 조속한 정식직제로의 전환 및 인력보강 문제를,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삼척~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해서는 경기장 건설 및 진입도로의 추진상황과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 대한 사후활용 방안 마련을 집중 주문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집 보육예산에 대한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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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하이·유현상 등 자전거 동호인 2018명, 양양 라이딩걸 그룸 리브하이, 유현상 등 연예인자전거 동호회원이 함께 참석하는 '강원도 동해안길 자전거 퍼레이드'가 5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과 명품 강원도 동해안길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강원도 주최, 강원도체육회가 주관, 양양군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18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비경쟁 퍼레이드를 펼친다. 참가자들은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출발해 하조대 광장을 돌아오는 코스로 30여㎞를 달리며 아름다운 강원도 동해안길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낙산대교에서 동호해수욕장구간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보고 달리며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올해 행정자치부의 아름다운자전거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도 함께 동계올림픽 홍보 퍼포먼스와 시범 라이딩을 한다. 걸그룹 리브하이, 유현상, 이정석, 전원석 등 연예인 자전거동호회 회원 8명 등도 축하공연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한다.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심 제고와 붐 조성을 위한 동계올림픽종목 체험 및 홍보 퍼포먼스,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강원도 동해안길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많은 자전거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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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음주운항 60대 선장 검거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2일 오전 6시쯤 음주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한 선장 B씨(60)를 해사안전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속초해경은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 중 이날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A호(4톤급, 정치망어선) 선장 B씨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7%로 확인했다. B씨는 전날 지인들과 함께 음주 후 이날 오전 4시35분쯤 속초시 설악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근절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양사고와 직결되는 음주운항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인 상태로 선박을 운항할 경우 5톤 이상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5톤 미만 선박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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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시국선언 발표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 한림성심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양혁재)가 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림성심대 총학생회 일동은 이날 ‘우리는 과연 21세기 민주공화제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맞는가?’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재학생(주간) 2800명 중 1423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도내 대학교들과 연계해 서명서를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오용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우리는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한 국가의 수장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므로 하야해야 된다”며 “민주주의 국가의 한 수장으로 온 나라를 기만하고 5000만 국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생들은 상식을 뒤엎는 이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우리 앞에 놓인 임무가 박근혜 정부를 퇴진시키고 민주주의에 꽃을 새로 피워야 됨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대통령 뒤에 또 다른 실세가 있다는 것을 보고 절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성인인 우리 대학생들이 일어나서 소리를 외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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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자 선정놓고 춘천시-의회 ‘공방’삼악산 로프웨이 사업 추진을 놓고 춘천시의회와 춘천시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업자 선정 등을 둘러싼 특혜의혹이 쟁점이다. 춘천시의회 남상규·변관우·임금석·황찬중 의원은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악산 로프웨이사업의 우선협약대상자 지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우선협약 대상자인 ㈜호반레저개발은 자본금 10억원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지난 8월23일 공고 하루 전 설립한 페이퍼 법인”이라고 했다. 또 “법인명의 통장에 298억원이 입금된 것만으로 객관적 평가항목 점수는 만점으로 처리됐다”며 “부채비율로 따지면 마이너스 평가가 나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춘천시는 ㈜호반레저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하는데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법인은 갑자기 급조된 회사가 아니며 1년 넘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던 중 사업의 민간투자가 가능해지자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페이퍼 설립 법인을 부정했다. 이어 “해당 법인은 지난해부터 시를 방문하면서 자체적으로 수지분석 등을 고려하며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관련을 논의해 조만간 자본금도 늘릴 계획이다”고 답했다. 한편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은 삼천동 현 수변 주차장에서 호수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3.6km에 이르는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호텔을 관광 거점으로 하는 민선6기 의암호 명소화 사업(삼각관광벨트)의 핵심 시설이다. 호수 횡단 구간 1.4km, 산악 구간 2.2km로 구성된 국내 최장 관광 하늘 찻길로 추정 사업비는 총 5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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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육대 교수·총학생회, 각각 시국선언 발표춘천교육대학교(총장 이면우) 교수회와 총학생회는 2일 교내에서 각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회는 시국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참담한 비극을 마주하고 있다”며 “민주 헌정 질서가 유린되고 국가 통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여야 정치권의 합의를 통해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하고 대통령 잔여 임기 동안 붕괴된 국정 운영 시스템과 유린된 민주 헌정 질서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현 사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국선언문은 아이들에게 차마 가르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국정에서 비롯됐으며 당당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예비교사들의 뜨거운 혈기로 써 내려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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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송기헌 의원, 공소사실 부인4·13 총선에 앞서 TV 토론회,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송기헌 국회의원이 2일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양은상)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송 의원은 "당시 의사와의 통화기록 등을 봤을때 의뢰인의 무죄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합의를 하라고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송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3년 '원주 돌보미 폭행사건'의 가해자 변호를 맡았다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후보로서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의뢰인에게 가해사실을 인정하고 합의하라는 권유를 하고 사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송 의원의 주장하고 있는 이유로 사임하지 않았고 당선되도록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이를 페이스북에까지 게재했다며 그를 지난달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송 의원은 변호인은 또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당시 홍보담당자가 한 것으로 송 후보가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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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씨, 2일 새벽 횡성 자택 다녀가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종적을 감췄다가 2일 새벽 강원 횡성군의 자신에 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횡성군 둔내면의 정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관계자 및 주민들에 따르면 정씨가 이날 새벽 2시쯤 집앞에 주차된 차를 몰고 나갔다. 정씨 집 앞에 놓여있던 고지서, 메모 등도 없어졌다. 정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집에 나타나지 않고 이 아파트 주차장에 차만 남긴채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A씨는 "나는 정씨를 보지 못했지만 평소 집 근처 횟집이나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집을 오가는 정씨를 주민들이 자주 목격했다. 하지만 최순실사건이 터진 후로는 다들 못봤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씨가 종적을 감춘 후 도내 모 리조트에 기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확인된 사실은 없다. 정씨가 이 리조트에 딸린 사우나를 종종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정씨 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어제 집에 다녀갔다면 당분간은 얼굴을 보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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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만해 한용운 수행길' 조성…2021년 완료강원 고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생과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31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실천사상과 고성군의 산림자원, 평화통일 콘텐츠를 접목한 '트레킹 코스 및 캠핑야영장 조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트레킹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생명의 길’로 불리는 제1코스는 화암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성인대, 상봉, 신선봉, 대간령, 마산 등을 거쳐 흘리마을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해발 1000m 내외의 능선산행으로 이뤄진다. 제2코스는 ‘치유의 길’로 흘리마을을 기점으로 출발해 진부령, 소똥령 숲길, 장신유원지, 가마골 등을 거쳐 건봉사로 이어진다. 특히 장신유원지에 캠핑야영장이 조성되며 만해선사가 ‘용운’이라는 법명을 받은 건봉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2코스는 기존 인프라가 잘 조성된 코스로 향후 방문 탐방객의 수 증가를 비롯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코스로 기대되고 있다. ‘평화의 길’이라는 이름 붙은 제3코스는 내륙을 관통해 해안으로 향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건봉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거진저수지, 송정리, 화진포,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DMZ박물관 등을 거쳐 통일전망대로 이어진다. 세 구간의 코스 중 총 길이가 가장 긴 코스다. 고성군은 국비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2017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추진된 연구를 토대로 향후 수정·보완을 거쳐 세부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만해수행길이 조성되면 여행객들은 최적의 트레킹 코스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생태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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