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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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국가·지방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내달 구축[부여 백마강 전경.] 부여군이 다음 달 ‘국가·지방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국가하천(금강)과 지방하천 내 배수문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노후 수문 개량, CCTV, 통신망 연결, 종합상황실 설치 등이 골자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노후 기반시설 디지털화 계획에 포함돼 국비 83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5월 중 국가하천 58개소와 지방하천 8개소가 우선 준공돼 가동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민간 관리자가 현장에 대기하면서 하천 수위와 수문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일일이 수문을 조작해야 했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가옥 등 침수피해에 민첩한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종합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하고 수문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태풍, 홍수 등 자연재난 발생 시에는 수위계 센서가 작동한다. 아울러 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문을 자동 조작할 수 있어 홍수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되면 적기에 시설관리와 민원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며 “관내 모든 수문으로 자동화시스템을 확대해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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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 부여시니어클럽, 불법 촬영범죄 예방 업무 협약부여경찰서(서장 심헌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여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불법 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민간 협업으로 부여시니어클럽과 업무 협약식(사진)을 개최하였다. 이번 부여시니어클럽과의 업무 협약식은 전국적으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촬영된 영상이 유포될 경우 심각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어 사전에 범죄기회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방안으로 부여경찰서과 부여시니어클럽은 효율적인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점검 인프라 구축과 취약지역 점검대상 확대 방안 및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민간협력 공동체 치안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심헌규 서장은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부여시니어클럽 및 민간,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체 치안 확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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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 참가기업 및 참가자 모집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기업체와 인턴 참가 여성들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새일여성인턴 사업(사진)을 시행한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여성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과 능력 및 취업의지를 갖춘 취업희망 여성과의 연계를 통해 3개월간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안정적인 고용과 직장 적응을 목표로 올해 20명을 모집한다. 기업에는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채용에 대한 급여 일정 부분을 지원한다. 3개월 인턴기간 매월 8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채용 후 9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총 320만원이 지급되는 셈이다. 인턴연계 대상기업은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 기업체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사정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인 이상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임금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인위적 감원 여부 등 기타 확인사항 등을 살펴보게 된다. 인턴 참여 여성에게도 9개월 이상 근무 시 장려금 60만원을 지급한다.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므로 센터에 신청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1-830-2921, 홈페이지 http://www.buyeosae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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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긴급재난지원금 '추가·단독지원' 결정- 기존 지원제외 업종 소상공인 약 2000명 ‘지원 사각지대’ 해소 - 이달 29일까지 군민회관 2층 청년센터 접수창구 마련 부여군이 당초 충남형&부여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충남도와 별도로 ‘부여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대상을 최대한 넓혀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군 차원 의지가 작용했다. 약 2000명에 이르는 소상공인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은 기존에 경영위기 업종으로 분류되지 않은 농산물 도소매, 화물운수 등 대부분 업종까지 확대됐다. 다만 태양광발전, 통신(인터넷)판매, 택배회사 등 코로나19 피해가 비교적 적은 업종과 도박시설 등 사행성 업종, 약국 법무사 등 전문직,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오로지 군비로 편성되는 만큼 기존 지원금액의 절반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방침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예비비를 편성, 5:5로 매칭해 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집합금지 업소에 200만원, 영업제한업소와 종교시설에 100만원, 문화예술인, 특고직종사자, 운수업종사자, 노점상 및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에게 6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관내 농산물 소매상 김모씨는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부적격대상이라 아무런 지원도 못 받는 줄로만 알고 있다가 부여군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줬다”며 반색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 충남형&부여형 긴급재난지원 사업은 지난 16일 1차 지급을 마쳤다. 4월 22일 군비분 굿뜨래페이까지 지급되면 소상공인 2,949명이 총 24억38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소상공인 약 300명에 대한 2차 지급도 이번 주 내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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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재선 출마 선언..."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더 큰 부여 만들겠다"박정현(사진) 부여군수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서동 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동안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다”며 “민선7기 대규모 사업들을 연속성과 연결성 가지고 완성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동안 ‘부여형 농민수당’을 ‘충남형 농민수당’으로 확대 발전 시켰고, ‘부여농업회의소’를 톱다운 방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설치하는 등 농업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또, 인구 6만 5천의 작은 도시에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매출이 2,3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공약 이행률 95.6%로 전국 2위, ‘굿뜨래’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 왜곡된 사비백제사 재정립 추진, 163명의 독립운동가 발굴, 충남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 박 군수는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있다” 며 “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시선이 모아지고 충남의 자랑이 되는 다시 융성의 부여를 이룩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하겠다“ 며 “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군수는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별도로 열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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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현안해결 위해 충남대와 ‘맞손’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8일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와 부여군 미래 발전을 위한 지역협업체계 구축 및 지역 활성화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충남대학교(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혁신 역량 강화, 지역상생 협력체계 및 지역인재 육성,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학교(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ESG(사회적가치 경영)협의체와 부여군을 연계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불균형과 수도권 집중화가 저출산·고령화 및 농촌의 인구소멸 위기를 가져왔다“며 “우리 군이 충남대학교와 함께 농촌의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수행할 지역맞춤형 혁신사업이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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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로 농업인 불편 ‘해소’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사진)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부여읍 염창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될 서비스 대상마을은 올해에만 80곳에 이른다. 서비스는 농기계 수리 전문가 2명이 교육반을 꾸려 마을에 찾아가 수리와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업인이 자가 경정비 능력 갖출 수 있도록 농기계 취급조작 요령과 사용 후 보관관리 요령 등을 알려주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교육 등을 병행한다. △고장 난 농기계를 직접 수리점에 운반해야 하는 불편 경감 △2만원 이하 농기계 관련 부품 무상지원 등 호평받는 이유는 여럿이다. 이미 부여 농업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교육에 참석한 외산면 화성리의 한 농가는 “이제는 나이가 들어 예취기를 운반하여 수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던 터에 이런 교육을 우리 마을에서 실시해주어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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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굿뜨래페이, 적극적 정책발행으로 '지속가능성+공동체 연대감' up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부여 굿뜨래페이가 적극적인 정책발행을 기반으로 자립화를 추구하면서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책발행이란 지자체에서 지역민에게 지원하는 예산의 일정 부분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일반발행은 지역화폐 이용자가 자발적 충전을 통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여러 지자체에서 코로나19와 구조적 소비절벽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 지원 아래 10%의 충전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일반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일정 부분 나타났지만, 충전인센티브에 기대는 일반발행만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부여군은 2019년 출시 초기부터 충남 최초로 지급하기 시작한 농민수당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하는 등 안정적인 정책발행을 기반으로 운영해 왔다. 2020~2021년 정책발행 액수는 충남 평균 약 2배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여군 재난지원금과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사업 등을 통해 충남 평균 2.6배에 달하는 정책발행을 달성했다. 2022년 4월 현재 화폐발행 및 이용금액 2400억 중 일반발행은 1330억, 정책발행은 678억에 이른다. 정책발행이 일반발행의 약 50%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부여군이 다른 지자체들에 앞서 정책발행이 가능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려고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관내 농업인과 소상공인을 엮은 농민수당을 2019년 충남에서 처음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이듬해 농민수당이 충남도로 확산되자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를 현재 충남에서 유일하게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특정 금융망을 통해 해마다 카드로 신청하는 방식이어서 불편 호소 민원이 많았다. 이에 군은 서비스 공급체계를 지역화폐 지급 방식으로 정비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 이 같은 정책발행에 기반한 부여 굿뜨래페이는 정부의 일반발행 지원이 감소하더라도 다른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정책발행은 공동체 경제 효과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발행과 달리 정책발행 시 골목경제에서 전월 대비 많게는 약 2~3배가량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관내 어려운 골목상권에 사용하는 이른바 ‘착한소비’ 내지 ‘가치소비’라는 효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굿뜨래페이의 성과로 “먼저 경제적 효과를 들 수 있는데 굿뜨래페이 덕분에 매출이 20~30% 증가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다음, 공동체 연대성으로 농민들과 소상공인이 정책발행을 매개로 서로 이어졌다고도 하신다. 굿뜨래페이를 통해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보니 좋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결제 수수료가 없다. 지역화폐 자립화를 위한 우리 군의 전략은 사회적 합의를 제도화하고 운영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결제수수료 제로 배달앱, 직거래 플랫폼 등으로 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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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 개최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군수)는 지난 14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추진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사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취소됐던 축제가 정상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만반의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살 연꽃 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4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야간경관과 편의시설 운영은 7월 내내 이어진다. 축제 기본방향은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방문자에게 힐링과 부여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쪽으로 잡았다. △'낮과 밤' 그리고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경관 조성 △축제공간 확장 및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 △축제홍보 전략 다양화 및 강화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 △방문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등이 그 골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점이다. 오는 6월 새로 조성되는 백제역사너울옛길 관광자원과 부여읍 중심가를 스탬프투어, 셔틀버스·셔틀택시 이용 등으로 긴밀하게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수리 금강하천부지에 들어설 전망대, 하늘자전거, 수변열차 등 신개념 체험형 관광거점자원이 부여서동연꽃축제와 결합해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축제 20주년을 기념해 '궁남지 판타지' '서동선화 달빛 퍼레이드' '궁남지, 夜한밤' 등 대표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높이고 화려하고 웅장하게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또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를 위해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 방역 정책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군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쓰겠다”며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 천만송이 연꽃 향기와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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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 3명 확정지난 14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2022년도 카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 3명이 국가대표로 확정(사진)됐다. 남·여 각각 4명을 국가대표로 뽑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자선수 1명(송지웅), 여자선수 2명(이하린, 최란)이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부여군 카누선수단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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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Go, 환경 살리Go, 지속가능한 부여 만들Go”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4일 국도4호선 부여대교 밑 규암나들목 주변에서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류운하) 주관으로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류운하 대표회장, 조대호 공동회장(부군수), 정여주 공동회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회원과 부여경찰서, 부여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환경정화 활동은 부여대교 밑 규암나들목 양쪽 도로변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규암 나들목은 외부에서 부여읍, 규암면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길목으로 교통량이 많아 부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관리주체의 무관심과 도로 이용자의 무단투기로 인해 나들목 일원이 쓰레기로 가득 차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서 부여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실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었다. 규암면 주민들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워낙 넓고 차량소통이 많아 교통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활동을 전개하기는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날 류운하 대표회장은 “도로변 풀숲에 있는 쓰레기를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깨끗이 정화된 모습과 수거된 쓰레기더미를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면서 “오늘 활동을 위해 협조해주신 부여군청, 부여경찰서 관계공무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 뿐만아니라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군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1명으로 구성된 부여군 최고의 민관협의체로 지난해 6월 정식출범해 지속가능도시 부여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운영사무국을 설치하여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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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회, 강원·경북 산불 피해돕기 성금 기부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츠르모토 시오리, 부회장 나정하)는 최근 강원·경북 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사진)했다. 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회는 총 1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소산, 부여왕릉원, 정림사지, 서동공원, 구드래나루터에서 부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의미 있는 부여 방문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츠르모토 시오리 회장, 박영희 회원, 박기현 회원은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을 방송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며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또한 “우리도 1987년 수해피해를 겪어 봤기에 이번 산불피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이번 기부가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4월 15일까지 연장해 진행 중이며 이번 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회의 기부 또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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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자문위원 위촉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의 완벽한 실행력 확보와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가 4명을 지난 14일 자문위원으로 위촉(사진)했다. 자문위원에는 부여군 총괄계획가 강인호 교수(한남대 건축학과), 부여군 공공건축가 김대수 교수(대전과학기술대 조경학과), 장헌덕 교수(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수리기술학과), 부여군 공공건축가 신현보 교수(한남대 건축학과)다. 건축, 조경, 문화재 등 분야별로 현장경험을 갖추고 이론에 정통한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앞으로 부여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여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의 완벽한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교육타운 설계보완 및 공간배치(건축·조경) 컨설팅 ▲문화재 유적발굴시 설계보완 및 공간 배치 컨설팅(기술자문)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배치도, 계획도), 기타, 발전방안 제시 ▲중앙부처 국비확보, 문화재 발굴, 문화재 현상 등 신속한 대응 등을 자문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은 부여 군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문화거점시시설이 될 것”이라면서 “도서관 및 문화공원 설계와 문화재 관련 각종 행정절차에 대해 교수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고견을 아낌없이 베풀어 줄 것과 앞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줄 부여다움을 품은 대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자문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남대학교 강인호 교수는 “앞으로 부여 생활문화의 거점시설로서 부여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여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완공까지 꼼꼼히 살펴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부여읍 가탑리 일원)에 들어설 공공도서관은 연면적 5000㎡ 규모에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등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함께 마련될 생활문화센터에는 연면적 2700㎡에 음악연습실, 공방, 다목적 홀 등 문화강좌 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 공간인 문화공원에는 지역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여가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장기적으로는 궁남지와 연계할 수 있는 하천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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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재개장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추정호)은 오는 15일 만수산자연휴양림(사진)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여군 코로나19 자가격리 임시시설로 지정돼 운영을 중단했던 만수산자연휴양림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운영을 재개한다. 재개장을 위해 다목적실 신축, 어린이놀이터 보수보강, 야생화단지 조성 등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또 시설점검, 방역소독, 노후한 기반시설 정비 등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및 다중시설 기본방역 수칙에 따라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추정호 이사장은 “장기간 동안 휴장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와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즐거운 숲속 힐링 여행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약은 이달 15일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main.do)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만수산자연휴양림(☎041-832-656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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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재가치매환자 조호물품 연장 지원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치매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조호물품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을 연장해 제공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성인용 기저귀 등 조호물품 5종을 제공받고 있는 대상자는 현재 400여 명에 이른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은 신청일 기준 1년 동안만 이뤄지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만 기한 적용 없이 제공이 돼 일반 치매환자가족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선제적으로 나서 장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연장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부여군에 주소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중 배뇨·배변 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조호물품 신청서, 배뇨·배변 장애 여부가 기록된 의사소견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여군 치매안심센터(☎041-830-8743)로 하면 된다. 김갑수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발굴해 치매환자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 환자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가족의 돌봄 부양부담을 줄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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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고품질 과실 생산의 첫걸음 ‘꽃가루은행’ 운영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과수농가의 개화기 안정적 결실과 품질 좋은 과실 생산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꽃가루은행’을 농업기술센터(사진)를 통해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인공수분을 위해 전년도에 우수한 꽃가루를 과수보관실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뒀다가 봄철에 과수농가에 공급해 주는 서비스다. 올해도 활력이 높은 꽃가루를 공급해 품질 좋은 열매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해 왔다. 농업인들이 과실 수분용 꽃을 따오면 채취기, 정선기, 개약기 등 전용 장비를 이용해 양질의 꽃가루를 채취해 다음 해 사용할 수 있는 저장보급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개화기 저온현상 등 이상기상으로 농가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과, 배 등 과실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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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청년 온라인 플랫폼 구축앞으로는 부여군 청년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필요한 청년정책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청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부여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오는 6월 가동할 방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기 원하는 청년사업체에 대한 접수도 받고 있는 중이다. 중앙부처와 부여군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7월 이전 및 확대 조성될 부여청년센터와 짝을 이뤄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들어설 부여청년센터는 청년들의 활동거점과 창업공간이자 청년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선 청년 심리상담 지원사업, 청년 취업․창업 컨설팅 지원사업이 펼쳐지게 된다. 청년들 수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설돼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시설 대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기 기업을 홍보하기 원하는 부여 청년들은 부여군 홈페이지나 군 전략사업과 전략사업팀(041-830-2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동안 우리 지역 청년들이 청년 관련 정책과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찾아 혜택을 받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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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새일센터, ‘가정관리수납전문가 창업과정’ 개강부여군 가족행복센터 내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이하 센터) 2022년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가정관리수납전문가 창업과정’을 지난 11일 개강(사진)했다. 이 과정은 대면교육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훈련생 13명을 대상으로 총 188시간에 걸쳐 전개된다. 센터는 개강을 맞아 (재)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책임연구원을 초빙해 ‘충남 중장년 여성 일자리 실태 및 충남형 일자리 발굴’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인 신중년 여성의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사업으로 연계하고, 취미나 교양과정에 그쳤던 정리수납과 가정관리과정을 전문 직업군으로 발전시키고자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들이 보다 경쟁력있는 취·창업 역량을 갖춰 실무 전문가로서 더 많은 취·창업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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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사회단체·요양시설 74개소에 방역물품 지원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1일과 12일 관내 사회단체와 요양시설 74개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기와 살균제 150세트 등 방역물품(사진)을 지원했다. 사회단체, 요양시설 등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던 고위험시설만이 아니라 다수가 왕래하는 사무실을 운영 중인 일부 사회단체와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도 추가로 포함됐다. 박정현 군수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며 무엇보다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생활방역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시설 방역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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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역사 서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봄 기운 완연백제 고도(古都) 부여가 봄의 생명력으로 가득 찬 4월을 보내고 있다. 아름다움이 흔전만전한 봄은 혈관 속 시내처럼 흘러 꽃망울(사진)들이 다채로운 빛깔로 산 곳곳을 물들인다. 푸르른 하늘 아래 너른 들판은 겨우내 한해를 준비하며 웅크리고 있던 여린 새싹들이 사방에서 몸을 일으켜 초록빛을 뽐내고 있다. 부여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 등재 도시들 가운데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나성 총 4개 유적이 자리해 발길 닿는 곳마다 사비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여 시가지 북쪽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은 왕궁과 배후산성으로서 고대 왕성의 기본구조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백마강을 굽어보는 위치에 부소산(표고 106m)이 솟아 있는데, 산의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부소산성이 위치하고, 그 남쪽 기슭에 관북리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부소산성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빙 둘러싼 테뫼식 산성인 백제시대 토성과 그 주위를 감싸며 쌓은 통일신라시대의 포곡식 산성, 그리고 군창지 주변을 둘러싼 조선시대 테뫼식 산성이 혼합된 산성이다. 1980년대 서복사지 조사를 시작으로 군창지, 수혈건물지, 동․서․남․북문지, 성벽 관련 시설 등 백제 유적이 밝혀졌다. 근래 건축됐지만 백제 정신을 충실히 담은 삼충사․궁녀사와 영일루, 반월루, 사자루, 백화정 등 다양한 누각들도 있다. 관북리유적은 사비왕궁터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백제의 방형 연지, 도로, 건물, 공방, 창고, 우물, 도수관 등 유구들이 확인됐다. 사비왕궁으로 확정지을 수 있는 명확한 시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확인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왕궁으로서 가치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또 관북리유적에는 조선시대 부여현 객사와 동헌이 남아 있어 백제시대와 조선시대의 통치시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1500년 전 사비백제는 역사의 물결을 지나오면서 오롯이 제자리를 지켜오기도 했지만, 역사와 함께 묻히거나 잊히기도 했다. 백제의 중흥을 꿈꾸며 사비로 천도한 성왕이 설계한 계획도시인 부여는 긴 역사 속 찰나의 봄이었지만, 백제문화의 위대함은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가는 바탕이 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사비왕궁과 부소산성은 지금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마다 봄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봄꽃나무 그늘에 잠시 앉아 1500년 전 사비백제를 아름다운 봄을 그려본다면 천금 같은 봄의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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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여군 모범공무원 선발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1일 모범공무원 6명을 선발(사진)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선발된 주인공들은 △재무회계실 김용의 주무관 △시민봉사과 안수환 주무관 △산림녹지과 정복기 주무관 △보건소 보건위생과 김미경 주무관 △규암면 홍승문 농산업지원팀장 △석성면 윤수정 주무관이다.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헌신적인 태도로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여군을 위해서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발해 사기 진작과 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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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전격 취소 결정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2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임원회의 개최를 통해 올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정부의 봄꽃축제 자제 권고 방침과 오미크론 확산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추진위원회는 2023년 축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종관 세도면장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부여 대표축제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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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 ‘공무원 폭행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 전달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여군지부(지부장 정하승)는 복지담당공무원 폭행사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사진)를 부여군 공직자 650여 명의 동의를 받아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에 11일 제출했다. 지난 2월 11일 오전 9시 40분경 규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 남녀 2명 A와 B씨는 분묘 개장신고 처리 과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인 주민복지팀장 C(여, 55세)씨에게 갖은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당시 민원인 A(남, 40세)씨는 담당공무원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노조는 엄벌탄원서를 통해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뿐만 아니라 지금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언어폭력의 수준을 넘어 폭행까지 발생한 것은 직위를 떠나 직원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었기에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일벌백계(一罰百戒)로 강력하게 엄벌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정하승 지부장은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행정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엄연한 현실로, 폭언‧폭력은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더 이상 용인되어서도 안 된다”며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는 악성 민원인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12월 「부여군 민원담당공무원 등의 보호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성희롱·모욕 등 각종 폭력으로 인한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치유를 지원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민원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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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으로 물 걱정 해소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업용 저수지 9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사진)을 추진했다. 봄철 농민들의 물 걱정을 해소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농업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 3명과 각 읍면 저수지 담당자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저수지 누수여부와 댐마루, 방수로 파손 여부 등 항목이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결함이 의심되는 저수지는 경중에 따라 정밀진단을 거쳐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점검에 대한 조치로 제방누수 및 여수로 파손 등 문제점을 파악해 올해 도비 10억원을 보조받아 세동소류지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발주하고, 6천만원을 투입해 수량·청용소류지 2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분기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향후에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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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380억 들여 체육 인프라 조성 박차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약 380억원을 투입해 반다비 체육센터와 카누종합훈련센터(사진=조감도), 테니스장 돔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잇달아 조성하고 백마강 생활체육공원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이다. 수영장형 체육센터로 조성되며 2020년 9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기금 4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된다. 부여읍 가탑리 일원 부지 16,644㎡에 연면적 4,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공사 발주에 들어가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88억 규모 카누종합훈련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매년 전국 최고 성적을 올리는 직장운동경기부 카누팀이 계절과 기후조건 등 제약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로잉탱크, 헬스장, 합숙시설 등이 들어서면 동절기와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종합운동장에 조성된 테니스장은 사계절 기후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돔구장으로 거듭난다. 연면적 2,388㎡ 규모로 연내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2020년 확보한 국비 8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돼 화장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새로 들어서게 된다. 주민 생활과 밀착된 다목적 체육관 건립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6개소(송간초·용강중·임천중·규암초·부여중·한국식품마이스터고) 조성을 완료했고 운동장 3개소 보수가 진행됐다. 올해는 총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연면적 998.75㎡ 규모로 옥산면에, 2024년에는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00㎡의 규모로 석성면에 각각 건립할 예정이다.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 수요를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생활체육 활동에 최적화된 이곳은 굿뜨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온 공간이다. 2019년 야구장 보강을 마쳤고 올해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리뉴얼, 축구장 2면 보강, 풋살장 4면 및 유소년야구장 2면 신설 등에 나선다.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종합스포츠단지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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