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3회 충남농업축전’ 각종 경진대회에서 예산군 농업인들이 상을 휩쓰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 4-H 전통문화 경연에 참가한 예화여자고등학교는 사물판굿을 펼쳐 장원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농촌지도자회는 회원 화합 명랑운동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시군별 장기자랑에서 고덕면 대천리 구행모(여․58) 회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활개선회와 농촌어르신 장기자랑 경진대회’에 참가한 고덕면 사1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 26명은 최진사댁 셋째딸 혼사 회춘콘서트로 장려상을, 향토음식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경진(전시회)에서는 고덕면 상장2리 이계연(여․57) 회원이 예산의 특산품인 사과와 가풍음식인 박음식을 소재로 구현한 둥글이밥상이 아이디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둥글이밥상에는 사과초밥, 사과떡, 박죽, 박고지전, 박전골 등 10가지 음식이 전시됐다.

한편, 제3회 충남농업축전은 구제역과 한파, 강우 등 재해를 극복한 농업인 등의 노고를 격려하며 영농현장에서 추진된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 및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사진설명: 지난 4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3회 충남농업축전’ 중 농촌어르신, 생활개선회 화합한마당에 참여한 고덕면 사1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의 ‘회춘콘서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