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이 운영 3년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넘겼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8년 11월 1일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문을 연 뒤 이용객 수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 12월 현재 1만 명이 넘는 농업인이 임대농기계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인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한 농기계임대사업은 지역 농업기계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사일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소규모 농업인의 경우 고가농기계를 개인적으로 구입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 중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중에서는 여성농업인들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콩정선기가 최고의 인기기종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삼수확기와 농용굴삭기가 뒤를 이었다.

군에서는 농기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안전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임대농기계를 대여하고 있다.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오는 12월 21일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를 활용하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인건비 절감 등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선호도 높은 기종의 보유물량을 확대해 농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대농기계에 관한 사항이나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750-3541~3544)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 금산군농기계사업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