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주 토요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14일 토요일 구봉산 일대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서구 자원봉사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둘레산길 환경정화활동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구는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여가문화 정립을 위해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문지식을 갖춘 숲 해설가들이 참여해 공부에 지친 학생들과 함께 구봉산 둘레산길을 걸으며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숲과 나무, 자연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서구자원봉사회 부회장 정운엽 씨는 학생들의 안전한 봉사활동을 돕기 위하여 등산로 중간 중간 지점마다 일반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여 등산로 안내와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효과를 더하였다.

참가학생은 “오랜만에 자연과 벗하며 맑고 신선한 봄기운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구봉산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봄철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서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촌 일손 돕기(5월 12일), 학교폭력 없애기 캠페인(6월 9일),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9월 8일),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10월 13일), 청소년 자원봉사 토론 한마당(11월 10일) 등 다양한 청소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니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