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7일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책간담회 개최 > 뉴스 | 충청TV

기사상세페이지

충북도, 27일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책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2.04.25 14:4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도정보고, 지역현안과제 20건 ․ '13정부예산확보사업 설명 -

제19대 국회 개원에 앞서 충북도와 여야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및 도정정책에 대한 공유와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반목을 조기에 해소하고 흐트러진 민심을 통합하여 지역성장을 위한 기회의 발판을 삼으려는 뜻에서다.

충북도는 오는 27일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11일 총선에서 선출된 지역대표 당선자 8명과 충북출신 비례대표 당선자 2명, 그리고 도지사를 비롯한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등 도청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지역대표 당선자는 새누리당 5명과 민주통합당 3명이다. 또 비례대표로는 새누리당에 단양출신으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식(53세) 당선자와 민주통합당에 청주 출신 시인 도종환(57세) 당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현숙(청주 일신여고졸, 숭실대 경제학과 부교수) 당선자는 일정 중복 등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도정 현황과 지역발전 주요 현안과제 설명, 2013년도 정부예산확보 사업 설명 후에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도정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현안과제는 총 20건으로 중앙정치와 연계하여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사안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민선5기 충북도의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 육성을 비롯한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그리고 도내 균형발전 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현안을 살펴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및 화물청사 증축,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태양광기업 정부 특별 지원,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변경 개발, △대청호 유역 규제완화 추진 등이다.

아울러, 2013정부예산확보 사업으로는 △청주공항~천안 간 복선전철, △제천~평창 간 고속화도로, △솔라 그린시티 조성,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국가기상레이더 테스트베드 조성,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 △보은‧영동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으로 지난해 확보액 3조 6,880억 원을 상회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정역량을 총결집한 초당적 차원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주요 현안들은 대부분 지역숙원사업들로 중앙이나 정치권의 관심이 요구되는 것으로, 사업진척이 더디거나 법령개정 등으로 풀어야 할 사항들이다. 따라서 충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정보 공유와 함께 도와 정치권이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하는 이유이다.

오진섭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총선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치열했던 만큼 당선의 영광은 더욱 소중하고 빛난다고 할 수 있지만 선거과정에서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 부작용은 동전의 양면처럼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며 “흐트러진 민심을 조속히 추스르고 화합하여 이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는 것은 충북도에 부여된 역할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당선자 정책간담회 개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