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6일 ‘천안인의 상’에서 각계인사 1300여명 참석 호국보훈 의미 되새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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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의 제57회 현충일 추념 행사가 6일 오전 9시 54분 태조산 ‘천안인의 상’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추념 행사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정각 10시 시 전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리고,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에 이어 천안시장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 김성원 회장의 추도사, 보훈유가족인 황해연씨(47세)가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다.

이날 유족대표 등 참석자들은 애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무용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이 있었기 오늘의 평화가 있다”며,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자”고 강조한다.

한편, 천안시에는 참전용사 및 유족·미망인,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4969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