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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보은대추축제

기사입력 2014.10.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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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흥정소리에 북적, 밤에는 음악소리에 젖어

2014 보은대추축제가 야간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축제의 주무대인 뱃들공원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군은 대추축제 기간 중 야간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편성하여 축제를 관람하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7일 축제 첫날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품바공연, 제19회 속리산 전국 단풍가요제, 충북도립예술단 가곡의 밤, 중국장춘대학교 예술단 초청공연이 20일까지 연이어 펼쳐졌다.

2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뱃들공원 주무대에서는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가 개최되어 지난 추억의 음악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22일과 23일에는 소리꾼 김용우 공연과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소녀 송소희 협연 공연이 개최되어 뱃들공원 주무대와 주변을 가득 메운 관광객에게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부산에서 온 한 관광객은 대추를 사러 왔는데 평소에 보고싶었던 공연이 있는 것을 알고 숙소를 급하게 예약해 뜻하지 않는 1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명한 가을밤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 역시 공연을 감상하며 깊은 가을밤을 보냈다.

특히, 야간이 되면 축제장 보청천에 설치된 10여개의 유등과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져 가을밤의 운치를 더해준다.

보은대추축제 10일간의 기간 중 행사장 주변은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온 사람, 먹을거리 장터에 온 사람,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로 뱃들공원 주변은 낮 시간 못지않게 북적여 보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중 개최됐다”며 “관광객 및 주민 분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줘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밤 뱃들공원 주무대 600여석의 좌석은 관광객 및 주민이 가득 메워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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