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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생과 군수의 화상 만남
옥천군 동이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31일 오전10시 열린 화상수업이 참가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 해결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수업의 한 코너 ‘지역의 자랑거리 찾기’ 로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인물 김영만 옥천군수와의 화상대화로 30분 정도 진행됐다.
시스템은 3학년 교실과 김군수의 집무실에 각각 캠(화상카메라)과 프로그램을 설치해 다른 공간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동이초등학교 노한나 교사의 지도로 김려건(10)군을 비롯한 9명의 3학년 학생들은 김 군수에 대한 여러 가지 대화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김 군수에게 “군수님이 하시는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월급은 엄청 많으시죠? 군수님 월급으로 과자랑 아이스크림 좀 사주세요? ” 라고 해맑게 질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여러분이 즐겁게 축구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옥천군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월급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여러분들 아이스크림 사 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시간내서 한 번 만나자”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은 군수의 어릴적 꿈, 초등학교 시절 별명, 군수가 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군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일일이 대답을 했으며, 환절기 감기 조심을 당부했다.
수업에 참여했던 김려건 학생은 “군수님은 매우 엄하고 무서울 줄 알았다. 이야기를 통해 이웃집 할아버지 같아서 편하게 질문을 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여쭤 볼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동이초등학교(교장 임재천)는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스마트교육 디지털교과서 정책 운영학교로 지정돼 전자교과서 활용, 실시간 화상수업 등을 하고 있다.
57명의 전교생은 40대의 테블릿 PC를 활용해 디지털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각종 어플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은 김 군수와의 수업 이전인 22일 대전지역 소아과 의사와의 화상대화로 의료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
※참고 : 테블릿 PC - 키보드 없이 손가락 또는 전자펜을 이용해 직접 LCD(액정) 화면에 글씨를 써서 문자를 인식하게 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주 입력 방식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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