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기센터, 올해 농업기계 순회수리에 마침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7일 농업인들의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쳤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5일 이원면 대동리를 시작으로 이번 달 7일 이원면 평계리를 마지막으로 140개 마을을 순회하며 교육과 2천250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이를 위해 농기계정비 자격증 소지자 4명이 1주일에 2 ~ 3회 오전10시부터 오지마을을 돌며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을 수리했다.

또, 2천여명의 주민들의 자체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기계의 고장원인 규명과 수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특히, 소요부품 1만원이하의 비용은 무상으로 수리해 2천500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태봉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라며 “농기계 수리로 적기에 농사를 짓도록 도와 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향후 월동기 농업기계 장기보관 요령 지도에 힘써 농업기계 수명연장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