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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급제길‘괘방령’과 집중력 높여주는‘호두’
“충북 영동에서 수험생 합격 기원과 영양 간식 챙겨가는 건 어떠세요?”
오는 13일 수능을 앞두고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초조함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 영동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괘방령’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호두’가 눈길을 끈다.
괘방령(掛榜嶺)은 영동군 매곡면에서 김천시 대항면을 넘나드는 지방도 906호선에 위치한 작은 고갯마루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 길로 유명하다.
‘괘방(掛榜)’은 과거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이름을 써 붙이는 것으로 당시 유생들이 괘방령을 넘으면 급제를 해서 돌아오고, 인근 추풍령으로 넘어간 유생들은 모조리‘추풍낙엽’처럼 낙방해 주로 괘방령 길을 택했다는 얘기가 아직도 전해져 온다.
또 인근 상촌면에 가면 수험생의 집중력과 기억력 높여준다는 호두를 구매할 수 있다.
민주지산 기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는 상촌 호두는 껍데기가 얇고 살이 많은데다 맛까지 고소하고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지방산 ALA(알파 리놀레닉산)가 풍부해 수험생에게 부담없는 최고의 간식이다.
영동의 호두 생산량은 2013년 기준 241t으로 전국의 16.8%를 차지하며, 상촌지역의 호두 생산 농가는 468농가에 생산량은 79t에 달한다.
현재는 황간농협상촌지점에서 kg당 3만9천원(알호두 기준)에 지난해보다 3천원 오른 가격으로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합격 소원을 빌면 더 잘 들어 주지 않을까요?”라며“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영양 간식인 호두도 챙겨 가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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