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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우리마을 건강지킴이 호응

기사입력 2014.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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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의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인 ‘우리마을 건강지킴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한 ‘우리마을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 지역의 만성질환자들에게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보건소의료반 4명이 팀을 꾸려 매주 수요일 오후1시30분부터 혈압, 혈당체크를 통한 기초건강검진은 물론, 중풍예방과 구강건강관리, 장애예방 등을 오지마을을 찾아 교육한다.

또, 노인들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고치기와 올바른 먹을거리 고르기, 균형 잡힌 음식 먹기 등 영양교육과 상담 등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금연상담과 교육을 통한 금연보조제 지급과 치매예방운동 및 건강체조 등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웃음치료, 마사지 등을, 자원봉사단체가 이·미용과 영정사진 찍어주기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10월말 현재 1천67명의 지역 주민들의 기초건강검진을 통해, 54명의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인근 병의원과 보건기관을 방문해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김영희(75. 청성면) 할머니는 “여름내 농사로 심신이 많이 힘들었다”라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몸도 가벼워지고 함께 모여 게임도 하니까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시스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로 건강증진 뿐 아니라 보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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