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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의 합동결혼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란) 주관으로 19일 오전 영동군여성회관 예식장에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 행복한 가정을 이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예식을 올린 부부는 △박한열(40)·오수진(40)(영동읍 설계리) △이상훈(60)·양명숙(55)(용산면 한석리) △정극용(65)·박선옥(58)(용산면 신항리) 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부부들로 선정했다.
이들 부부는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드레스, 턱시도, 신부화장, 부케, 결혼기념 사진 촬영 등 결혼진행에 따른 예식 일체를 지원받았다.
오수진 씨는 “그동안 꿈궈 왔던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가족들 앞에 서게 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며“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오는 22~23일에도 베트남 다문화가정 2쌍을 포함 4쌍의 부부가 새로운 결혼생활의 출발을 알리는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순란 회장은“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동거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비록 만인 앞에 혼인서약은 늦었지만 신혼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행복과 사랑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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