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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주요도시 간 경쟁력‘우위’

기사입력 2016.03.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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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고용률 0.7% 증가, 실업률 0.4% 감소 -
- 근로자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4년 3월’ -

청주시가 지난해 하반기 고용지표 및 근로자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에서 전국 주요도시 간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서 뚜렷한 호조세를 보였다.

집계결과는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63.4%를 기록했으며, 고용률이 전년대비 0.7% 증가한 61.9%, 실업률이 전년대비 0.4% 감소한 2.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청주시는 근무지 기준 취업자 상위지역 9개 도시(창원, 성남, 수원, 화성, 고양, 안산, 용인, 부천, 천안)와 비교할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가장 높고, 실업률은 고양시(2.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 활동이 활발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집계 결과에서 청주시 거주지 기준 근무자 434,000명 중 16,000여명이 타지역(세종, 진천, 음성 등)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근로자들이 자녀 교육과 맞벌이 등의 이유로 정주여건이 우수한 청주시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청주테크노폴리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이 인구증가는 물론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무자 수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국 60만 이상 주요도시(성남, 용인, 안산, 부천, 수원, 고양, 창원, 전주)와 인근 천안 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현황을 비교한 결과 근로자들이 아파트 마련에 필요한 소요기간도 최단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한 대상 도시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현황을 보면 10개 도시 중 성남시가 단위당 매매금액이 5,923,000원/㎡, 단위당 전세금액이 4,34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청주시의 단위당 매매금액은 2,035,000원/㎡으로 10개 도시 중 전주시(2,032,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했으며, 단위당 전세금액은 1,636,000원/㎡으로 10개 도시 중 가장 저렴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기준 근로자 월평균임금(3,235,209원)을 적용해 근로자가 월평균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액 모아 82.64㎡(구 25평)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할 때, 청주시의 평균 아파트 매입금액 마련까지 소요기간은 4년 3개월로 전주시와 함께 가장 짧으며, 성남시는 12년 6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평균 아파트 전세자금 마련까지 소요기간도 청주시가 3년 4개월로 가장 짧으며, 성남시가 9년 2개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용지표 분석을 통해 통합청주시 출범 후 지난 1년 간 추진된 경제정책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근로자의 가장 큰 걱정인 주택마련에 필요한 소요기간도 도시 규모를 감안할 때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힘써 중부권 경제 거점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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