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7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노인회 어르신들과 노박래 군수, 한관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준철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장 및 대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지회장 인사, 노박래 서천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5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지난 1954년 3월 설립돼 현재 13개 분회에 11,923명의 회원이 등록된 노인회는 올해 327개소의 경로당과 8곳의 노인대학에서 9988 신바람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 지원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군은 전체 인구 3명중 1분이 어르신인 지역으로 어르신들의 경륜과 경험, 지식과 지혜는 우리 서천공동체의 큰 힘”이라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하우를 살리고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과 노인복지 서비스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73자리로 시작한 노인일자리는 현재 1,500여 자리로 200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일자리 종류도 21개로 다양해졌을뿐만 아니라 전체 노인 인구 중 9% 가량이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통해 소득보전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고, 그 활력이 다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