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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박동진 선생 탄신 100주년 추모음악회

기사입력 2016.07.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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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추모음악회

- 판소리의 대가 인당 박동진 명창 탄신 100주년 기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공주문예회관, 국립공주박물관, 한옥마을 일원에서 제17회 박동진명창명고대회를 개최했다.

박동진판소리선양회(회장 이재영)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최고의 국창 인당 박동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세계 속의 한국 전통문화 인재양성의 등용문이 될 이번 대회는 ‘소리 한옥 위에 내려앉다’, ‘한 여름 밤의 푸리’, 인당 박동진 선생 기념전시, 체험 및 판소리이야기 공간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다.

21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추모음악회에서는 박동진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이생강류 대금산의 이생강, 수궁가 중 범피중류의 조통달, 경기민요 이호연, 등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들의 공연이 한 자리에서 펼쳐졌다.

추모음악회 대공연장에는 빈좌석 하나없이 전석을 가득 메워 그 인기를 실감케하는 한편, 좌석매진으로 입장을 하지 못한 수십명의 관람객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문예회관 관계자에게 입석요구 등을 사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박동진판소리전수관 김양숙 관장의 자제인 고한돌은 예수전 성서판소리 부활대목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발수갈채를 받으며, 판소리 차세대 주자로서의 등극을 알렸다.

선양회 이재영 회장은 “박동진 선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음악회를 찾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매년 그렇듯이 대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 판소리 중고제의 본향인 공주를 알리고 박동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 기념 박동진명창명고대회를 통해 박동진선생의 삶을 콘텐츠화 하고 공연을 통해 선생의 판소리와 업적을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것”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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