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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발표

기사입력 2016.07.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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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노선발표.. 트램 타면 대전을 한 바퀴 돈다..
-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서대전역 / 순환선 37.4km, 정거장 34개 -



□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은 28일(목) 민선6기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 트램은 도로 면에 레일을 설치하고 운행하는 노면전차를 말하며, 전기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수평으로 승하차할 수 있어 정류장 접근과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편리하다.
ㅇ 대전시에서 도입하는 트램은 공중에 전기선이 없는 배터리 충전방식의 무가선 트램으로 미관이 우수하다.

ㅇ 향후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겠지만, 운행시간은 5시 30분부터 24시 30분까지 이며,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7.5분, 평상 시 10분으로 하루에 122회 운행하게 된다.


□ 이번에 발표한 트램 노선은 기존 노선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유성온천역에서 관저․진잠까지 연결함으로써 유성구와 서구지역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 기능을 확보했다.

ㅇ 2호선은 순환선으로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37.4km, 정류장 3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약 6,6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2025년까지 개통하는 사업이다.

ㅇ 2호선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1구간인 서대전역~대동역~중리4~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 연장 32.4km, 정류장 30개소, 사업비 5,723억 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

ㅇ 2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교통수요 중복문제가 발생한 구간(가수원4가~서대전역/5km)으로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2호선 1구간과 함께 2025년도에 동시개통 할 방침이며 광역철도 추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시점에서 사업을 착수한다.

ㅇ 대전시에서는 2호선 1구간(32.4km) 추진상황과 관련하여 “현재,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하고 있고, 경제성검증 절차는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ㅇ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2호선 1구간은 당초 고가방식 사업비13,617억 원의 약 42% 수준으로, 국․시비 재정절감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교통수요는 당초보다 약 3% 정도밖에 줄지 않아 타당성재조사 등 협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트램이 도입되면 노선을 따라 가로상권이 활성화되고,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며, 미개발 지역인 도안 2․3단계지역 등도 개발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주민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

ㅇ 대전시의 인구변화 추세를 보면 2030년에는 교통약자 비율이 전체인구의 40%를 차지하여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절실한 상황에서 트램 노선이 발표되었다.


□ 권선택 시장은 “트램은 교통뿐 아니라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을 선도하고 도시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선 도심지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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