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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한국제이티에스, 성남시에 1억 기탁

기사입력 2016.10.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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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가 21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경기 성남시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법륜 스님·김기진 이사 등 한국제이티에스 관계자,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성남지역 한부모 가정 1423가구, 차상위 계층 503가구, 위기가정 74가구 등 2000가구에 가구당 5만원 짜리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된다.

㈔한국제이티에스는 국내외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1996년 법륜 스님이 설립한 구호단체다. 2007년 UN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인도,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과 의료, 소득증대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진, 태풍 등의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북한 인도적 지원 활동도 전개한다.

법륜 스님은 “서민들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들으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해외 구호활동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국내에서 성금을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양극화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성남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미를 잘 살려서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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