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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대표축제' 전주비빔밥축제 폐막…9만명 다녀가

기사입력 2016.10.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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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20일 개막한 ‘2016전주비빔밥축제’가 9만여명이 다녀가는 뜨거운 열기 속에 나흘 만인 23일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2016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가 ‘맛보자! 느끼자! 즐기자!’라는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팔달로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대표프로그램인 ‘33동 비빔퍼포먼스’는 2017 FIFA U-20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를 테마로 22일 팔달로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3000여명이 먹을 양으로 비빔밥을 준비했으나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이 계획보다 많은 양의 비빔밥을 준비해 1만여명이 나눠먹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함께 비빈 비빔밥은 10여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질서정연하게 먹고 뒤처리까지 깨끗이 끝난 이날 비빔퍼포먼스는 비빔밥이 단순히 전주의 대표 음식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즐기는 화합의 상징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8회째는 맞은 전국요리경연대회는 1081명이 참가해 전국대회로서의 명성을 지켰으며, 여러 재료로 디자인하는 ‘DIY 멋진 비빔밥’과 음식을 직접 만들어 체험하는 ‘신나는 쿡방’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농번기설, 동학농민설, 제사음복설, 궁중음식설 등 비빔밥의 다양한 유래를 상황극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맛도 보는 ‘비빔傳說(전설)’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비빔밥축제에 외국인을 포함해 9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는 품격 높은 전주음식을 소재로 한 도시형 문화관광 종합축제로서 전주 음식문화의 가치를 한껏 높인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 거듭난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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