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국정농단 성토…'박근혜 탄핵 운동' 본격화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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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도 국정농단 성토…'박근혜 탄핵 운동' 본격화

기사입력 2016.10.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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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전북지역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일정과 국가 기밀 사항까지 보고받는 등 국정 전반에 관여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탄핵 운동'에 본격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운동'에 관한 세부 일정 및 계획을 논의한다.

이들 단체는 회의를 통해 27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비상시국선언 및 기자회견'을 비롯해 향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운동 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전북 전주시민 30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란 단체를 꾸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국회 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경기전 앞에서 소속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전전을 벌였다.

27일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과 목요시국기도회 주최로 오후 7시 전주 YWCA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도회'도 진행된다.

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현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개인의 친분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이 지경까지 몰고간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을 기점으로 회의를 통해 향후 탄핵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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