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연대 ‘박 대통령 하야 시민 선언운동’ 돌입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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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연대 ‘박 대통령 하야 시민 선언운동’ 돌입

기사입력 2016.10.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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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사회단체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30일 오후 2시 인천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인천시민 선언운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이 상실과 허탈, 분노에 가득 차 있다”며 “청와대의 압수수색 방해와 박 대통령의 임시수습책을 보면 박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싶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서지 않으면 국민들이 주권을 발동해 하야시킬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하야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민들은 주최 측과 “나와라 최순실, 하야 박근혜”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고 일부는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이어 시민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서명 종이에 성명과 주소를 기입하면서 한 페이지를 금세 넘기기도 했다.

시민들은 ‘꼭두각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마디’라는 판넬에도 ‘하야 박근혜’,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등 비판 가득한 포스트잇을 써붙였다.

포스트잇을 부착한 시민 김민정씨(26·학익동)는 “백화점에 친구와 오는 길에 포스트잇을 붙였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 유호정씨(42·만수동)도 “태어나서 서명에 처음 참여한다”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대는 다음달 12일 서울 민중 총궐기 대회전까지 인천지역 종교와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박근혜 하야 범시민 선언과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하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연대는 또 ‘청와대에 편지 보내기’와 ‘박근혜 하야촉구 광고 모금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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