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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동, 자치박람회 주민자치 분야 우수상

기사입력 2016.10.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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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동의 주민자치 사례가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만든 안전 어플리케이션인 ‘강동안전플러스’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동동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 우수사례 부스를 운영했다. 강동동은 이번 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 ‘주민이 직접 지키는 마을의 안전 강동 안전플러스 운영’과 ‘주민화합과 소통의 공간 섶다리 축제 개최’ 등의 내용으로 응모해 울산 지역 56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뽑혀 박람회에 참가했다.

강동동은 특히 다른 우수사례 부스와 달리 부스 내부에 섶다리 실사 사진을 이용한 포토존을 만들고 홍보 리플렛을 바람개비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다른 주민자치단체로부터 강동 안전플러스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졌다.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앱은 어떻게 만들고 또 운영하는지 많이 질문하셨고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앱은 처음 본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강동안전플러스가 주민 안전 지킴이와 함께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안전플러스’ 앱은 긴급 SOS, 생활안전신고는 물론 기타 안전 관련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르게 주민자치, 지역정보, 관광정보 등 플러스 메뉴도 갖추고 있다. 주민 생활안전개선은 물론, 주민참여와 공동체 활동을 통한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지마을에서 정자마을을 잇는 정자천 섶다리를 만들어 공간적 거리감을 좁히고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내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만든 섶다리 축제는 주민간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최해관 강동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생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행정기관이 이를 적극 지원하는 주민자치의 모범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강동동은 지난 2014년 박람회에서도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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