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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지사로 취임할 때의 초심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제주미래 100년대계의 기초가 되는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당선인 시절 도정 인수위원회였던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민선 6기 도정정책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금 제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대다수 제주도민의 바람은 급속한 성장 때문에 발생한 여러가지 부작용과 이에 대한 제주도의 준비 부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그릇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주어진 수단과 환경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도지사로 취임할 때의 초심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역사적 전환기에 있어 제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제가 지사로 있으면서 착수한 제주미래의 백년대계의 기초가 되는 여러가지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제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사실 도정방침 제1호가 협치였는데, 전반기를 돌이켜 보면 개혁을 위해서 원칙적으로 나가는 부분과 제주형 협치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저로 인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히 돌이켜 보겠다"고 돌아봤다.
원 지사는 "사적인 것을 챙겨 제주도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들은 제가 지사 직을 모두 정리하고 나가는 그 순간까지 손톱 만큼도 없을 것"이라며 "공인의 자세를 완수하는 지사로서 제주도민을 위해 한 점의 오점 없이 솔선수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양원찬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김문탁 전 제주도지사,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민수 전 제주시장,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 등이 참석, 원 지사와 함께 제주의 각종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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