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민과의 화합을 위한 '2016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과 6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삶,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한 총 60여 개의 부스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각 부스는 우수 귀농·귀촌 사업체와 귀농·귀촌 정착자문 기업체, 제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1·6차 산업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부동산·창업·일자리 등 각 분야 기관·업체의 상담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과 '젊은 정착민의 귀농이야기', 제주도민과 귀농·귀촌인 간 '터놓고 말해요' 등의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과 제주도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팥죽 나눠 먹기', 이주자 예술 프리마켓, 이어도 사나 노래 경연대회, 제주 정착 뮤지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제주지역의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박람회 등을 지속 지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제주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