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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생과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31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실천사상과 고성군의 산림자원, 평화통일 콘텐츠를 접목한 '트레킹 코스 및 캠핑야영장 조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트레킹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생명의 길’로 불리는 제1코스는 화암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성인대, 상봉, 신선봉, 대간령, 마산 등을 거쳐 흘리마을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해발 1000m 내외의 능선산행으로 이뤄진다.
제2코스는 ‘치유의 길’로 흘리마을을 기점으로 출발해 진부령, 소똥령 숲길, 장신유원지, 가마골 등을 거쳐 건봉사로 이어진다.
특히 장신유원지에 캠핑야영장이 조성되며 만해선사가 ‘용운’이라는 법명을 받은 건봉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2코스는 기존 인프라가 잘 조성된 코스로 향후 방문 탐방객의 수 증가를 비롯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코스로 기대되고 있다.
‘평화의 길’이라는 이름 붙은 제3코스는 내륙을 관통해 해안으로 향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건봉사를 기점으로 출발해 거진저수지, 송정리, 화진포,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DMZ박물관 등을 거쳐 통일전망대로 이어진다. 세 구간의 코스 중 총 길이가 가장 긴 코스다.
고성군은 국비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2017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추진된 연구를 토대로 향후 수정·보완을 거쳐 세부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만해수행길이 조성되면 여행객들은 최적의 트레킹 코스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생태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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