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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로프웨이 사업 추진을 놓고 춘천시의회와 춘천시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업자 선정 등을 둘러싼 특혜의혹이 쟁점이다.
춘천시의회 남상규·변관우·임금석·황찬중 의원은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악산 로프웨이사업의 우선협약대상자 지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우선협약 대상자인 ㈜호반레저개발은 자본금 10억원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지난 8월23일 공고 하루 전 설립한 페이퍼 법인”이라고 했다.
또 “법인명의 통장에 298억원이 입금된 것만으로 객관적 평가항목 점수는 만점으로 처리됐다”며 “부채비율로 따지면 마이너스 평가가 나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춘천시는 ㈜호반레저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하는데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법인은 갑자기 급조된 회사가 아니며 1년 넘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던 중 사업의 민간투자가 가능해지자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페이퍼 설립 법인을 부정했다.
이어 “해당 법인은 지난해부터 시를 방문하면서 자체적으로 수지분석 등을 고려하며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관련을 논의해 조만간 자본금도 늘릴 계획이다”고 답했다.
한편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은 삼천동 현 수변 주차장에서 호수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3.6km에 이르는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호텔을 관광 거점으로 하는 민선6기 의암호 명소화 사업(삼각관광벨트)의 핵심 시설이다. 호수 횡단 구간 1.4km, 산악 구간 2.2km로 구성된 국내 최장 관광 하늘 찻길로 추정 사업비는 총 5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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