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연합 “뉴스테이 사업은 난개발특혜..중단해야" > 뉴스 | 충청TV

기사상세페이지

부산환경연합 “뉴스테이 사업은 난개발특혜..중단해야"

기사입력 2016.11.05 09:3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부산환경연합이 부산시가 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뉴스테이 사업'을 난개발 특혜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연합은 4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허파이자 시민의 생태공간으로서 마지막 보루라고 할 자연녹지가 무참히 잘려나갈 위기"라면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맹지연 국장은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이쪽(도심그린벨트구역)으로 옮겨 개발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도심지역을 재생시키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쓰여야할 기금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부유층의 임대아파트, 그것도 월세 아파트를 짓는데 쓰이는 건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환경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 전역에서 추진되는 기업형 임대주택 일명 '뉴스테이' 사업은 결론부터 밝히면 100만평에 가까운 녹지를 일시에 거덜내는 것으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부산시가 지난 해 11월 정부와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1개를 제외한 34개 사업 예정지역이 자연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인데 이 가운데 훼손되는 녹지 면적만 92만평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