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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9분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해 낚시를 하던 김모씨(48)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함께 낚시를 하던 이모씨(47)가 119에 신고했다.
당시 김씨는 덥다며 낚시용 조끼를 벗던 중 갑자기 가슴을 붙잡으며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후 레저보트는 모슬포항으로 입항, 김씨는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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