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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허성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7일 학교장실에서 '비인두암'으로 투병중인 3학년 김모 학생의 아버지에게 성금 400여만원을 전달했다.
김 군은 지난 8월 여름방학때 축농증이 의심돼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정밀진단 결과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하며 투병중이다.
학교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김 군을 돕기 위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이날 모금액을 전달했다.
허성관 교장은 “김 군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어려운 학우를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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