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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군무와 독무가 섞여 화려하게 판을 벌이는 ‘판굿’인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이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농악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판굿은 농악대가 마을의 가가호호를 돌면서 고사덕담으로 액풀이를 하고 우물이나 당산 등에 풍물을 울려주며 타작마당이나 큰 공터에서 겹겹이 에워싼 동네 사람들 속에서 행해지던 종합적인 예능이다.
여성농악인들로 구성된 연희단팔산대의 무풍 ‘춤추는 바람꽃’은 이런 판굿을 무대화 한 레퍼토리로 이뤄진 공연으로 팔산 북춤을 시작으로 비나리, 오채질굿, 오방진, 채상소고춤, 대동놀이 등 다양하고 흥겨운 농악 무대가 이어진다.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이자 예술가를 양성하는 연희단 팔산대(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단장)는 1960~70년대 이 땅을 유랑하며 예능을 펼치던 ‘여성농악단’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2년 여수 EXPO상주단체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 펼쳤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세상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전통예술단체 연희단팔산대가 선보이는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은 한국 전통예술과 가무악(歌舞樂)이 고루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해외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초청을 받고 있는 ‘2016방방곡곡문화공감’ 우수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문예회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해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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