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윤종오 “대통령 하야, 민주적 국민내각 구성”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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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윤종오 “대통령 하야, 민주적 국민내각 구성”

기사입력 2016.11.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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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과 김병기 ‘민중의 꿈’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고 민주적 국민내각 구성으로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일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추천 책임총리를 언급하며 하야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만 이는 ‘권리 없는 대통령의 권력남용’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광장에 모인 국민은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며 “비선실세의 국정농단과 대통령의 국기문란, 헌정파괴행위는 더 이상 이해하지도 용납할 수도 없는 수준이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를 정상화하자는 국민의 요구는 하야와 퇴진요구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을 수호하고 국가를 통치할 법적, 도덕적, 정치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그럼에도 두 번의 개인 반성문과 총리지명, 셀프인사로 국민을 농락했다”고 지적했다.

야당에게도 쓴소리를 날렸다. 이들은 “대통령의 일련의 조치는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대통령에게 협상여지를 줘서 나온 결과”라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대통령과 새누리당과의 정치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의 2선 후퇴, 책임총리제, 거국중립내각 등 여러 가지 방식이 모색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전제하지 않는 모든 해법은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다”며 “책임총리든 거국내각이든 현행 대통령 중심제 아래서는 불가능하며 대통령 하야만이 국정혼란을 바로잡고 헌정질서를 회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못박았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동시에 ‘민주적 국민내각’을 구성할 것 △민주적 국민내각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할 것 △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 △민주적 국민내각은 박근혜 대통령과 헌정파괴세력에 의해 자행돼 온 반민주, 헌법파괴정책에 대한 무효화와 국가운영을 정상으로 복원할 것 △민주적 국민내각은 조기대선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준비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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