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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공주시 농업인의 날 한마당

기사입력 2016.11.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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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었던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낸 공주시 농업인

-21주년 농업인의 날을 소통과 화합으로 똘똘 뭉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 공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회 등 5개 농업인 단체에서 주최하고 공주시축산인연합회(회장 윤금노)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2천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올해에는 예년에 비하여 가뭄과 고온 등 영농에 유독 힘들었던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우수 농업인 18명에 대한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어, 유재현 회장(4H연합회)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적정생산 운동 홍보・실천 결의대회’를 가진 후, 가래떡의 날(11월 11일)을 맞아 가래떡을 이용한 ‘알밤 떡볶이 나눔 행사’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공주는 11만여명의 인구 중 2만8천여명의 농업인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시민은 물론 전국의 도시 소비자에게 고맛나루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9월과 10월에 고맛나루 쌀과 밤, 배를 미국, 중동, 베트남 등에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농업인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의 장이 됐다.

행사부스에는 공주밤6차산업화사업단, 공주로컬푸드사업단, 사슴연구회 등의 단체가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면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국가 법정기념일로 선포해 공주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오시덕 시장과 내빈들은 기념식수를 하고 본행사에서 우수농축산인에 대한 시상과 심원섭 회장(한국농업경영인공주시연합회)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윤금노 회장(공주시축산인연합회)의 개회사와 오시덕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쌀값 하락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와 농업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한 “잘사는 농업인,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가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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