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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시험장 지각으로 인해 입실조차 하지 못할 뻔 했던 수험생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지원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시험장 51개소에 순찰차와 사이드카(오토바이), 모범운전자 등 549명을 동원해 특별교통관리를 했다.
경찰은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이용한 수험생 수송 88건,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100건, 고사장을 잘못찾은 수험생 긴급 수송 6건 등 19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수험생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시험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장 반경 200m이내의 교통을 통제하고 시험장 진입로 주·정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듣기 평가를 위해 시험장 인근 공사장에 공사 중지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차량을 우회시키거나 서행을 유도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수험생이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수험생 수송과정에서 양보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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