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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일고 있는 보호 무역주의 흐름에 맞서 자유무역을 강력히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친스키 대통령은 21개국 APEC 정상 들에게 "미국과 영국에서 보호 무역주의 경향이 지배하고 있다"며 "세계 무역를 다시 확대하고 보호 무역주의를 물리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PEC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결과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의 무역 보호주의를 겨냥해 "무역 보호주의 확대를 원하는 사람은 1930년대 경제사를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해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재협상 또는 폐기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중도 우파 이코노미스트인 쿠친스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정 고용을 통한 성장' 어젠다는 지난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인해 뒤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수 주간의 사건은 또 다른 주요 사항을 어젠다에 포함시키게 한다"며 "그것은 무역이다. 오늘날 세계는 도전을 받고 있다. 세계 무역은 지난 2년 동안 성장을 멈췄고 그 영향을 세계 곳곳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이를 숙고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무역이 계속 상호 호혜적이라는 것을 맹백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9년 출범한 APEC은 전 세계 경제의 거의 6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인구의 거의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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