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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강원, 강원지역 동계레포츠산업 발전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6.11.2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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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동계레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활용 등 다양한 장단기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강순삼)는 22일 원주 한라대학교에서‘강원지역 동계레포츠산업 발전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송운강 강원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류광민 한국관광공사 전문위원, 이영주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청복 강원랜드 실장,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지역 경제는 그동안 제조업 발달이 미흡한 가운데 관광 관련 서비스업의 발달로 상승세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2013년 관광객 1억명을 돌파한 후 정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원지역의 동계레포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운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친환경 산악관광 △레포츠 클러스터 구축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발전전략을 강조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인프라 확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활용방안 등을 통한 방안이 제시됐다.

류광민 전문위원은 “강원도가 동계레포츠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적 상상력을 접목한 새로운 욕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주 연구위원은 “동계레포츠산업 육성시 수요층을 마니아뿐만 아니라 관람을 즐기는 일반인까지 포함시키고 스키장 등에 한정된 공급 인프라를 지역내 다양한 자원까지 포함시킨 복합공간으로 확대해 다양한 산업이 연관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청복 실장은 “스키장 등 대형리조트에만 국한된 레포츠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지역축제, 지역내 먹거리·즐길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영철 교수는 “여름철 실내 스키장 조성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경기장을 활용한 적극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며 “강원도 영서와 영동에 걸쳐 있는 스키장 등 동계레포츠체험벨트를 전략적으로 특성화·차별화하고 이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 동계레포츠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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