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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의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 대선 이후 촉발됐던 채권 매도세가 다소 회복되며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대비 2bp(1bp=0.01%) 내린 2.317%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7bp 하락한 3.004%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대비 0.6bp 떨어진 1.091%에 거래됐다.
지난 8일 대선 이후 국채 수익률은 오름세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을 통해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년여 만에 최고치에 다다르기도 했다.
장중 미국 재무부는 34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다. 낙찰금리는 1.76%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100%로 반영해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채 수익률 하락세에 대해 KBC뱅크는 “트럼프 승리 이후 미국 국채에 매도세가 일었으나 단기적으로 이러한 매도세가 휴지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매도 베팅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스미토모미쓰이의 쿠리키 히데아키 투자 전략가는 “2.3% 수준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일본과 유럽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부의 재정 확대 문제를 경계하기 시작하면 2.5%를 넘어 3%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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