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만끽…전남 곳곳 ‘걷고 달리고 즐기고’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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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정취 만끽…전남 곳곳 ‘걷고 달리고 즐기고’

기사입력 2016.11.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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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이 주말을 맞아 전남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당초 지난달 예정됐다가 기상악화로 연기된 제4회 전국 섬 등산대회가 26일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신안 비금도 선왕산(해발 255m)에서 열린다.

선왕산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도해의 명산이다. 등산코스는 상암주차장을 출발해 그림산 정상~죽치 우실재~선왕산 정상~하트해변까지 5㎞ 구간으로 3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산행 종착지인 하트해변은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등에 선정된 관광지다.

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을 제공한다. 비금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비금~도초권 해안 임도나 방조제 둑길, 노둣길 등을 걷거나 자전거 여행도 할 수 있다.

진도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7회 진도해안도로 전국 자전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종목은 사이클과 MTB며, 성별과 연령을 감안해 10개 등급으로 나눠 경주를 진행한다.

코스는 진도읍사무소를 출발해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진도대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진도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70㎞ 구간이다.

진도의 주요 관광지와 해안도로를 달리는 코스로 꾸며 아름다운 지역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방침이다.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관에서는 26~27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방축제가 열린다.

순천시 한의사회가 무료 한방 진료활동을 펼치고 발가락 교정체험, 척추감압 운동기 체험과 함께 요통, 오십견, 디스크질환 등 신체 척추교정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한방약초를 연구하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방약초술을 직접 전시하고 시음하며 만들어 보는 체험전도 마련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제전통주인 만배주 시음행사, 전통한약방체험인 체질검사를 통한 약첩싸기, 쑥뜸만들기도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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