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부패 주범”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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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부패 주범”

기사입력 2016.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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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재벌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부역자 논란에도 새누리당을 다시 한 번 '부역집단'으로 표현하며 강력 비판했다.

추 대표는 25일 오후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부산우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망친 부정부패의 주범"이라며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은 야당이 발목을 잡아서 경제를 못 풀겠다고 주장했다"며 "정작 나라경제를 망친 것은 박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 한마디에 재벌들은 수백억 원을 갖다 바치고, 쉬운 해고법, 비정규직 확대법, 면세점 특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재벌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삼성은 경영권 승계를 받아내면서 국민연금에 수천억 손실을 끼치며 국민이 노후 자금을 갈취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 같은 재벌들을 옹호하는 법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청부입법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여러분을 속이고 대통령을 엄호한 공범, ‘부역집단’이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이영복 회장의 다대만덕지구 로비사건 당시 이 회장의 수사를 외쳤던 자신을 기억하느냐"며 "20년 전과 똑같은 수법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엘시티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정경 유착을 눈감아 준 세력이 새누리당이다. 그럼에도 이 정권은 추미애와 문재인 전 대표가 엘시티와 연루돼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렇게 부끄러운 부정부패 앞에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으면 헌법적 수단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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