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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별미인 방어와 부시리가 풍년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어획량이 증가한 데다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인근 해상에 방어·부시리 어장이 형성되면서 하루 평균 1500마리 이상이 모슬포수협에 위판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20여 마리가 위판된 것과 비교해 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가격은 전년대비 50%에 그치고 있다. 현재 방어(대)는 마리당 4만5000원으로 지난해 41%선, 부시리(대)는 마리당 7000원으로 지난해 55%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 제주도는 공무원 단체 주문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모슬포수협에서도 자구책으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위판장에서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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