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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헤이룽장성, 12일 ‘환경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6.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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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국 지린성(吉林省)과 랴오닝성(遼寧省)에 이어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도 환경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3900조원 규모의 중국환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과 이평(李平) 헤이룽장성 환경보호청장은 12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헤이룽장성 환경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저감 등 국제적인 환경정책을 협의하고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우호협력관계 구축 △환경보호 기술교류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간행물과 참고자료 등 정보 교류,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을 추진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중국은 지난해 1월 강화된 환경보호법 시행과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라 향후 5년간 환경개선 부문에 3100조원과 수질오염방지사업에 800조원 등 39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환경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룽장성은 중국 최대 식량, 석유 생산은 물론 로봇, 자동차 등 주요 장비 제조 기지로, 동북3성 시장 중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다. 연간 환경산업 규모는 85억위안(1조4400억원)으로 200여개 환경기업이있다.

도는 앞서 2012년 11월 지린성, 2013년 5월 랴오닝성과 환경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헤이룽장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3성 환경협력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헤이룽장성 환경산업협력단은 13일 이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고 환경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간담회와 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토양오염과 농작폐기물 분야 도내 환경기업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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