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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치러질 화천천이 본격적으로 얼기 시작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얼음낚시터인 화천천 표면에서 결빙이 관측됐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한파가 화천을 덮치자 결빙구역이 하천 상류에서 하류로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올해 화천천의 첫 얼음은 지난 7일 하천 상류 산천어 맨손잡기장 인근에서 약 2cm 두께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첫 부분결빙 관측 시점에 비해 열흘 가량 빠른 시점이다.
실제 배머리교와 화천천 출렁다리 밑 화천천에는 10일부터 얇은 얼음꽃이 수면에 피어 나가기 시작했다.
화천군은 연말쯤에는 예년과 비슷한 15~20cm 두께의 얼음판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화천군만의 결빙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내년 축제도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완공된 다목적 여수로를 통해 화천군이 이미 유속과 유량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있어 결빙속도는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결빙 이후에는 얼음을 받치는 물의 양과 수위 조절이 안전 확보를 위한 관건이다. 이 때문에 군은 매년 축제가 시작된 이후에도 얼음 밑으로 잠수부를 투입해 얼음 두께를 확인 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위의 물은 얼리고, 아래 물은 흘려보내면서 얼음을 받치는 물의 양을 동시에 조절하는 기술은 화천군이 10여 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축척한 큰 자산”이라면서 “지난 전국 겨울축제가 얼음을 못 올려 취소, 연기,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산천어축제는 차질 없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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