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 가급적 빨리 마무리"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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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 가급적 빨리 마무리"

기사입력 2016.12.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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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항기본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성산읍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정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년여 동안 용역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제2공항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도, 권한도 없다"며 "이걸 방치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제2공항 주변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참 가슴 아프지만 만약에 제2공항 부지가 성산읍 밖에 안 된다고 했을 경우 차선책으로 보상, 갈등해소 등의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찬성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가급적이면 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주도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새 정부 초기에 제주와 성산읍 주민들에게 가장 혜택이 많이 돌아올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논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공항 예정부지 내 5개 마을"이라며 "폭 넓은 논의의 장이 체계화돼야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발전될 경우를 가정해 논의를 너무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이날 자리에서 주민들은 △성산일출봉·성산항 주차장 확보 △성산읍 상수도 인프라 구축 △성산항 주차난 해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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