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은 27일 '오월음악 2 앨범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기념재단은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 이후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을 위해 민중들이 자주 불렀던 노래를 재해석,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오월2 음반은 지난 해 첫 번째 음반제작(12곡) 이후 지난 7월부터 (사)오월음악(총감독 박종화)의 주도하에 총 24곡(편곡 12곡, 기록음원 12곡)으로 제작됐다.

이번 음반에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편곡된 제창버전 '님을 위한 행진곡'과 '전국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프로젝트'를 통해 개개인의 노래음원과 촛불집회 현장에서 녹음된 노래가 함께 담겼다.

기념재단은 5·18기념재단에 기증돼 있는 테이프를 중심으로 과거의 음원을 발굴해 광주를 텃밭삼아 잉태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기록음반을 제작했다.

기록음반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최초본이 실렸으며, 노래패 '친구'를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기념재단은 27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과 리셉션 홀에서 '2016 오월음악과 함께하는 송년회'를 개최하고 오월음악 2 앨범제작발표회 및 사업보고회 겸 송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